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와 점심 때 ...

오늘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24-01-12 23:15:01

우리 팀 신입이 들어왔고,

전 신입이 점심 어떻게 먹는지 늘 신경써요.

거의 도시락 싸가는데 오늘은 도시락 안 싸고,

아침 출근했을 때,

점심 육개장 먹을 건데 같이 할까요? 했어요.

네, 육개장 좋아요.

그래서 같이 나가는데 엘베 앞에서 톡하던 내용을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언니가 청약 넣으라고 해서 돈없어 못 한다고 했더니 내가 낼테니 당첨되면 나 줘. 그런다고.

순간 제가 빡쳐서,

언니가 몇 살이예요? 너무 경우가 없네.

청약 당첨은 평생에 한 번이야, 이건 로또된 복권 나한테 넘겨급인데?

남의 언니한테 심한 말은 못 해 욕하진 못 하겠는데,

그러는 거 아니예요. 했어요.

제가 무리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괜한 말을 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잘못한 걸까요?

 

 

 

IP : 220.65.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 11:18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
    '24.1.12 11:18 PM (175.120.xxx.173)

    틀린말은 아닌데...

    그냥 가만있어도 될 껄 그랬어요.

    타인을 챙겨주려는 마음이 지나치면 자칫 오지랖이 되기 쉽잖아요.

  • 3. 오버
    '24.1.12 11:2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선넘으셨는데요.
    사적 내용 직장 동료에게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신입도 생각없다싶고.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사실 전달만 하고
    남의 가족에 대한 평가는 속으로 넣어둬야죠.

  • 4. ..
    '24.1.12 11:35 PM (211.208.xxx.199)

    "청약 당첨은 평생에 한 번이야, 이건 로또된 복권 나한테 넘겨급인데?" 딱 요기까지가 말 할 수위였어요.

  • 5. ..
    '24.1.12 11:38 PM (106.101.xxx.1)

    우선 청약 얘기를 먼저한 신입도ㅠ이상.
    과잉반응한 님도 이상.
    회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냥 말 안 섞는 게 정답이에요.

  • 6. 원글
    '24.1.12 11:53 PM (220.65.xxx.134)

    밥먹으며, 너무 안 할 말까지 한 거 같아 미안하다니,
    아뇨,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 하더라구요.

    댓글 보니 제 생각보다 더 많이 실례한 것 갇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7.
    '24.1.13 12:02 AM (14.138.xxx.98)

    그래도 도움되었을거에요 말투만 신경쓰세요

  • 8. 밤별
    '24.1.13 1:32 AM (118.219.xxx.224)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직장인들은
    청약에 대해 잘 모를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정보차원에서라도 정확히 알려주면
    그 직원도 감사하요

    정확한 정보만 알려주는 차원에서라도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님이 어린사회인 하나 구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112 의대 공부량과 로스쿨 공부량.. 7 ㅇㅇ 2024/02/02 2,782
1552111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거 뭐 있으세요? 21 2024/02/02 2,922
1552110 남편이 샤넬사라고하는데 55 남편이 2024/02/02 7,157
1552109 세상은 좁고 보는 눈은 혹시나해서. 본문만 삭제하겠습니다 30 ........ 2024/02/02 3,380
1552108 스티브유는 공익도 안간거네요 8 ........ 2024/02/02 1,675
1552107 지금 카페인데요 6 @@ 2024/02/02 1,785
1552106 위메프 당근 감자 4 받았는데 2024/02/02 972
1552105 84m2 10억 아파트 전매제한 10월 해제 … 어떤가요? 8 ) 2024/02/02 1,948
1552104 인간관계. 사장이 바뀌었는데 2024/02/02 645
1552103 고기초 맞춤반 어머니들 기자회견 요약 19 .. 2024/02/02 4,180
1552102 거짓말하는 지인한테 실망했는데 16 오늘 2024/02/02 4,653
1552101 한동훈은 두상이 좀 작은것 같지않나요? 38 사진보다보니.. 2024/02/02 1,886
1552100 컴맹 바탕화면으로 탈출 도와주세요! 6 고수님들 2024/02/02 597
1552099 자식에게 해준것 없는 부모가 버라는건 많은게… 20 자기중심 2024/02/02 4,932
1552098 누수가 생겼을때 관리사무소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11 .. 2024/02/02 3,179
1552097 랄랄도 결혼하네요 11 ㅇㅇ 2024/02/02 6,044
1552096 전문대 21번도 가능성 좀 있나요? 3 공부안한 2024/02/02 1,198
1552095 김치국 소금밭 됐는데 방법 없을까요? 3 .. 2024/02/02 547
1552094 노인 지하철(도시철도) 무임승차 폐지가 최선인가 16 길벗1 2024/02/02 2,828
1552093 브라이언이 jyp랑 안좋게 헤어진 맴버인가요? 6 .. 2024/02/02 4,362
1552092 글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6 2024/02/02 495
1552091 밀가루와 만두피 4 추억 2024/02/02 927
1552090 양도세 1 ........ 2024/02/02 422
1552089 오아시스 장보기 추천템있나요? 19 ㅇㅇ 2024/02/02 2,207
1552088 자녀 결혼 시키신 분들 사돈지간에 명절 선물 주고 받기 하시나요.. 21 명절 선물 2024/02/02 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