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처음 본 어메리칸뷰티..그땐 케빈 스페이시가 너무 징그럽다는 생각뿐이었는데 40대후반들어 다시 보니 등장인물 전부 쫌 애처롭네요..그당시에 이해가 안되었던 말..분노를 쌓지 마라..그러기에 세상은 너무 아름답다..다시 보니 이해가 쏙쏙 잘 되요..나이가 드니 다시 보이는게 있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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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리칸 뷰티
1. ..
'24.1.12 9:05 PM (221.161.xxx.143)아빠 엄마 딸 딸친구 옆집아빠 옆집아들 전부 각자 외로운 사람들이죠 좋은 영화입니다
2. 빙고
'24.1.12 9:13 PM (122.42.xxx.82)나이드니 또 다른 느낌이죠
송강호의 우아한세계도 비슷한 느낌 받았어요3. 정말
'24.1.12 9:22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너무 잘 만든 영화..
4. 쓸개코
'24.1.12 9:29 PM (118.33.xxx.220) - 삭제된댓글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도라 버치랑 옆집 남자애가 홈 비디오로 촬영한거 보는 장면요.
바람에 휩쓸려 여기저기 거리를 떠도는 비닐봉지 하나..
주인공들의 마음같았죠.5. 쓸개코
'24.1.12 9:31 PM (118.33.xxx.220)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도라 버치랑 옆집 남자애가 홈 비디오로 촬영한거 보는 장면요.
바람에 휩쓸려 여기저기 거리를 떠도는 비닐봉지 하나..
등장인물들의 마음같았죠.6. 미국 미
'24.1.12 9:51 PM (211.206.xxx.18)아메리칸 뷰티가 제목으로 있길래 저도 검은 봉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을 말하려고
들어왔는데.... :)
이 영화를 볼 때는 제가 영화를 전공하고 일을 하려고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이 영화를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서 보다가 그 비닐 봉지 장면을
보며
야... 미국 헐리웃 영화에서도 저런 정서와 무드가 나오네... 되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7. 쓸개코
'24.1.12 10:19 PM (118.235.xxx.205)샘 멘데스 감독.
샘 감독이 만든 드라마 '페니 드레드 풀'을 참 좋아했었어요.8. ...
'24.1.12 11:04 PM (122.40.xxx.155)우아한 세계, 페니 드레드 풀도 한번 볼께요.
9. 쓸개코
'24.1.12 11:09 PM (118.33.xxx.220)페니 드레드 풀은 젠틀맨리그의 드라마 버전이에요.
프랑케슈타인, 늑대인간 등등 주인공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몬스터라고 할 수있죠.
19세기가 배경이고 주인공들 매력이 흔한 속된 표현으로 쩔어요.
미스테리 환타지 공포 그런류 싫어하시면 안맞으실 수 있어요.^^
그래도 티모시 달튼이나 에바 그린, 조쉬 하트넷이 나오니 화면이 아주 화려합니다.
조금 19금스러운 장면도 나옵니다. 조쉬하트넷의 튼실한 엉덩이가 똭 ㅎ
에바그린은 등장만 해도 분위기를 압도.10. //////
'24.1.12 11:55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분노를 쌓지 마라..그러기에 세상은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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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말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