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에 퇴직했어요.
오랜 만에 장거리 여행을 딸과 가고 싶어서요.
2월 중순에 딸과 함께는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인데...
(딸은 장거리 해외 여행은
호주 뉴질랜드 빼고는
요번이 처음이긴 해요)
원래 체력도 약하고 여행에 흥미도 없었는데
직장 3년차인데 최근에 많이 달라졌어요..
딸은 몰디브를 가고 싶어 했는데
60대인 제가 나중에 더 늙으면
몇년 후에 가자고 했고요...
( 딸이 비혼주의자라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가길 바래요)
어제 밤에 출발 확정인 상품 위주로
여기 저기 찾아봤어요.
하와이는 2인 이상이면 확정이네요.
둘 다 영어는 사용 가능해서 언어에 문제는 없어요.
1.이태리 일주: 6박 9일: 에미레이트 항공(2,099,000원)
첨부터 두바이에서 밀라노 가는 것으로 갈아 타긴해요
마지막 날에 로마에서 다시 두바이로 와서 인천 가는 것이라 이 여행 가면 딸이 저랑 힘들어서 여행 안 갈 것 같긴 하겠네요.
이태리는 여름에 관광객이 더 많긴해서 망설여 져요ㅠ
(베니스, 피렌체, 아씨시, 로마, 폼페이, 밀라노, 소렌토, 나폴리, 피사, 몬테카티니)
2. 터키 여행:
국적기가 아닌 터키 항공( 1,349,000원)국내선 2번 이용해서 10일 일정이고
(카파도키아-이스탐블-트라브 존-파묵칼레-에페소-안탈리아)
3. 마지막은 하와이 4박 6일이고
에어프레미아 항공이네요( 2,447.600원)
2일 관광 2일 자유 여행이라
렌트해서 다니거나 쉬엄 쉬엄 다니면 좋은데
저는 터키가 끌려요
저렴도 하지만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도 열기구도 타 보고 싶어서요.
하와이는 마우이섬인가 작년에 불이 나서
나중에 세월이 지난 다음에
더 늙어서 천천히 편한하게 가도 될 곳이라고
생각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