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길위에선 김대중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4-01-12 14:38:08

영화 "길 위에선 김대중"

대개 아는 내용이지만  세상을 떠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더 차분하게 한국 현대사에 그의 위상과 역할을 생각하게 된다..

 

그의 모든 사상과 행적이 다 옳거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뼈속 까지 민주주의자 였으며 평화를 애호한 정치인이며 비범한 용기와 통찰력을 지닌 투사요 사상가였다. 또한
불굴의 의지를 갖고 끝내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현실정치에 구현한  집념의 인간이였다.

우파 정치인 이면서도 높은 수준의 사회적 평등이  공산주의 를 막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민주적 지도자를 넘어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자적 혜안을 지닌

리더였다.

80초반 정보화 시대를 예견하고 집권하자 IT산업을 육성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놓았다.

 

과감하게 문화 예술분야를  개방하고 간섭없는 지원을  통하여 한류가 세계로 뻗어가게 하는 단초를 만들었다.

이러한 정책과 비전은 그의
평생 습관적 공부와 독서 그리고 성찰에서 나온것이다.

 

광주 망월동 묘지에서 오열하는 인간 김대중의 모습은 5.18쿠데타 세력을 용서하자는 그의 설득을 광주 시민에게  수용가능한 진정성으로 작용 했다..

 

1971년 고향 시골에 신민당에서 김영삼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 후보가 되어 유세하러 온적있었다.
그 때 먼 발치에서 처음본 후 1987년 여의도 유세 때 단상에 비둘기를 옮겨주는 자원봉사자로 그를 뵈었다.

그리고 다시 10년후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TV에서 그의 대통령 취임식과 북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지켜보았다.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여년... 
현대사의 거인으로..그리고 
한 인간으로 김대중을 생각해보면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올라선 것은 우연이 아니며 김대중을 비롯한 훌륭한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IP : 211.234.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이
    '24.1.12 2:39 PM (218.37.xxx.225)

    그게 맞나요?

  • 2. 쓸개코
    '24.1.12 2:41 PM (118.33.xxx.220)

    길위에 선 김대중 아니고
    길위의 김대중도 아니고
    길위'에' 김대중입니다.

  • 3. ,,,,,,,
    '24.1.12 2:42 PM (121.141.xxx.145)

    일요일 예매해놨어요...길위에 김대중

  • 4.
    '24.1.12 2:49 PM (211.234.xxx.228)

    죄송합니다..
    "길위에 김대중" 입니다

  • 5. 12
    '24.1.12 3:00 PM (175.223.xxx.103)

    한국 전무후무한 훌륭한 대통령.
    한국에서 태어나 오히려 탄압과 모함에 시달린 분.

  • 6. 쓸개코
    '24.1.12 3:05 PM (118.33.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주말이나 다음주 초 보려고요.
    예고편 보니 더보고 싶어지더라고요.

  • 7. 쓸개코
    '24.1.12 3:06 PM (118.33.xxx.220)

    잘못 알 수 있죠.^^
    저도 주말이나 다음주 초 보려고요.
    예고편 보니 더 보고싶어 지더라고요.

  • 8. 저도
    '24.1.12 3:17 PM (125.178.xxx.170)

    봐야겠어요.
    길위에 김대중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

  • 9. 다음주
    '24.1.12 3:35 PM (125.178.xxx.170)

    딸아이랑 보려고 수요일로 바로 예매했네요.
    감사해요~

  • 10. dabin
    '24.1.12 3:48 PM (118.235.xxx.162)

    저도 텀블벅 펀딩해서 시사회봤는데
    김대중 대통령님은 정말국민과 동지들을 아끼신 분임을 다시느끼게됩니다.
    그분이 안계셯으면 민주주의는 없었을것같아요.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ㅠㅠ

  • 11. ㅇㅇ
    '24.1.12 3:50 PM (45.64.xxx.223)

    계실 때는, 제가 어렸기도 했지만
    언론의 빨갱이 프레임에 빠져서 진실을 몰랐어요
    죄송해요

    그래서
    지금의 언론이 죽려하는 정치인을 지키고 싶어요

  • 12. 보고 왔습니다
    '24.1.12 3:58 PM (203.247.xxx.210)

    김대통령님 모습이나 음성 직접 나오는 장면들 좋았습니다
    설명을 위한 시대배경, 상대 자료화면은 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만

    김대중에 대해서 내가 잘못알고 있었거나 잘 모르고 있던 거
    지금 이재명에게 하는 것과 같아서 였었구나

  • 13. starship
    '24.1.12 4:03 PM (222.110.xxx.93)

    글 제목도 수정해 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저는 12월 후원 특별시사로 남편과 같이 봤는데 영화 너무 좋았어요.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프레임이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져서 오해를 종식시키길 바라고요. 남편도 저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영화였어요. 5.18 관련 신에는 정말 많이 울었네요.
    영화 강추드립니다.

  • 14. 김대중
    '24.1.12 4:32 PM (39.122.xxx.3)

    민주화 위해 목숨 걸고 험난한 삶을 살았다는건 인정
    그러나 김영삼과 딘일화 안하고 끝까지 대선 출마해 노태우정권 당선에 기여한점은 그분이 이룩한 공에 지해 과가 너무 큼 당시 김영삼이 김대중보다 지지율이 더 높았음
    김영삼과 김대중이 단일화 했음 100퍼 김영삼 당선
    차기 김대중 당선으로 군부세력 무너뜨리고 전두환노태우
    감방 보내 사면 안시키고 사형시킬수도 있었고 현재 국짐당
    부울경의 선거지횽도 달라질수 있었음
    김영삼과 김대중은 라이벌 관계로 김대중은 김영삼보다 다신이 먼저 대통령 되야 민주화가 앞당겨질수 있다
    믿어 끝까지 단일화 협의 안했는지 몰라도 그오판이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경상 부울경의 선거판세
    그리고 국짐이 현재까지 저리 기득권으로 자리잡게 됐고
    이명박 박그네 탄생도 없을수 있었는데 탄생하게된 원인의 한부분이기도함

    김영삼이 당시 지지율이 더 높은데 김대중에게 양보할수는 없었을거고 김대중이 당시엔 김영삼으로 단일화 하고 민주화위해 군부세력 몰아내고 피흘려 이룬 직선제의미를 제대로 살렸어야 했음

  • 15.
    '24.1.12 4:57 PM (223.38.xxx.77)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김영삼이 그나마 민정당세력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돼서 권력으로 밀어부친 몇 가지 (금융실명제, 하나회해산 등) 가 무리없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해요. 김대중대통령은 김영삼대통령의 능력이 대통령하기엔 부족하다 생각했을 거예요. 만약 민주정부로서 김영삼이 대통령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다시 그 친일후예 세력들이 잡았을 거라 생각돼요. 김영삼대통령의 후반이 실패해서 민주정부로 이어질 수 있었을 거예요. 예전엔 저도 두 사람이 함께 노태우를 막아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흐를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다만 그 시절보다 지금이 더더 암울하게 느껴져서 참 그렇습니다….

  • 16. 12
    '24.1.12 5:44 PM (175.223.xxx.103)

    그오판이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경상 부울경의 선거판세
    그리고 국짐이 현재까지 저리 기득권으로 자리잡게 됐고
    -----
    이것은 김영삼의 3당 합당으로 만들어진 전라도 고립과 노골적인 차별이 원인임. 왜곡함.
    김영삼이 하나회 청산 등 업적이 많다고 하나 전라도 차별을 공고히 한 점 하나만으로도 전두환 노태우 급으로 나쁜 놈임. 또는 더 나쁜 놈. 박정희가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열등감으로 전라도 차별을 광범위하게 했는데 이것을 아주 강력하게 한 사람이 김영삼.
    그리고 부울경 포함 경상도는 원래 민주당에 표 안 주던 곳임. 우리가 남이가가 원인인데 왜 김대중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림??????

  • 17.
    '24.1.12 5:53 PM (122.36.xxx.160)

    저도 그당시엔 어렸고 게다가 정치를 몰라서 김대중은 빨갱이란 말에 익숙했었죠. 돌아가시고 나서야 정치에 눈을 뜨고 그분의 귀함을 알게된 것에 회한이 있어요.한국 현대사에 김대중의 의미를 담는 다큐영화가 생겨서 참 감사해요.

  • 18. 쓸개코
    '24.1.13 12:07 AM (118.33.xxx.220)

    돌아가신 아버지가 제일 존경하던 정치인. 아버지 말씀에 다시 나오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철학가이자 사상가. 아주 똑똑한 분.

  • 19. 로라땡
    '24.1.13 11:49 AM (1.240.xxx.37)

    목요일날 엄마랑 봤어요.주위에 우시는분도 있고 혼자보러오신분도 많았어요.김대중 대통령 정말 영어 일본어 독학 능통하시고 역리 사람은 책을 많이 읽어야 보는눈이 넓어진나는걸 새삼느꼈어요.
    민주주의 갈망 ....김대중대통령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951 보니까 교사가 평소에 애를 학대한 것도 아니더만 굳이 밥줄을 끊.. 37 특수교사 2024/02/02 3,429
1551950 건축사 시험 많이 어렵나요? 6 ㅇㅇ 2024/02/02 2,294
1551949 공복에 올리브유 먹으라는데요. 오메가3 복용중인데 겹치면 안좋.. 2 올리브유 2024/02/02 1,776
1551948 주식시장 12 ... 2024/02/02 2,786
1551947 보낸선물이 두개가 배송됐다고 연락옴 13 ... 2024/02/02 3,561
1551946 오십 즈음에.. 2 휴... 2024/02/02 1,581
1551945 전자동 커피머신 2 커피 2024/02/02 931
1551944 현대차 주식 상승장인데 이유가.뭐조? 1 주식 2024/02/02 1,837
1551943 시니어 아미 논란 23 ,,, 2024/02/02 4,221
1551942 하천 내 불법행위 관리 강화…이재명 발의법안 국회 통과 3 .... 2024/02/02 341
1551941 나이들면서 청력이 나빠지는데요 7 2024/02/02 1,408
1551940 고배당주 배당금 문의 1 gogo 2024/02/02 1,380
1551939 근심 걱정으로 몸이 아픈건 어떻게 해야 낫나요? 4 ㅠㅠ 2024/02/02 1,178
1551938 축하해주세요! 11 ㄷㄷ 2024/02/02 1,847
1551937 강원도에 세컨하우스 마련하고 싶은데요 9 강원 2024/02/02 2,318
1551936 허리라인비대칭,척추측만에 요가 또는 스트레칭 1 엄마 2024/02/02 787
1551935 귤값 27년만 최고 5년평균대비 79.1% 상승 19 굴 싸다구요.. 2024/02/02 2,176
1551934 비뇨기과를 가면 될까요? 6 이런건 2024/02/02 1,365
1551933 올해말쯤 집사려고.. 5 ... 2024/02/02 2,346
1551932 이 의자 예쁘지 않나요? 20 ... 2024/02/02 3,790
1551931 아끼지 마세요. -나태주- 9 류근시인낭독.. 2024/02/02 5,558
1551930 그 특수교사 쌤이 더 괴로웠을것 같아요 28 .. 2024/02/02 3,333
1551929 언제쯤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4 r 2024/02/02 1,506
1551928 이사가기 싫은 이유가... 8 이사 2024/02/02 3,279
1551927 이젠 피아노가 버려지네요 23 이젠 2024/02/02 1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