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게 너무 고단하네요

아! 조회수 : 3,486
작성일 : 2024-01-12 14:30:57

죽으면 다 끝날까요?

사는 게 왜 이렇게 굽이굽이 힘이 들까요

저보다 더 힘든 분들도 계시다는 거 아는데 지치고 짜증이 나고

괴롭고 자책이 되고 후회스럽네요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려는데 슬프고 억울하네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되나 싶고

사는게 원래 다 이렇게 힘이 드는 걸까요?

 

 

IP : 61.74.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2 2:36 PM (58.234.xxx.20)

    사는게 너무 힘겨워서 어제는 나의 유일한 가족인 강아지를 나 없어도 기꺼이 맡아 주겠다는 사람을 찾아서 약속받아놨어요 아직은 비겁하고용기가 없지만 최악에는 한가지 방법밖엔 없겠구나 생각합니다

  • 2. 기운 내세요
    '24.1.12 2:37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몸이라도 따뜻하게 따끈한 음식 드시구요
    삶에서 그래도 좋았던 시간들이 있어서 감사했고
    병원 가보면 중환자분들 힘겹게 투병하시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 3. ...
    '24.1.12 2:38 PM (106.10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저 30대까지 정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 이해 안 됐거든요. 저보다 나쁜 상황도 아니면서 징징거리는 사람들 정말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40 훌쩍 넘어서까지 번번이 일도 잘 안 풀리고 엿같은 일도 계속 생기니 예전 같으면 무심하게 넘어갈 만한 작은 힘든 일에도 무너지고 화나고 사는거 엿같아요. ㅜㅜ

  • 4. ...
    '24.1.12 2:39 PM (106.10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저 30대까지 정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 이해 안 됐거든요. 저보다 나쁜 상황도 아니면서 자기 인생 억울하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정말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40 훌쩍 넘어서까지 번번이 일도 잘 안 풀리고 엿같은 일도 계속 생기니 예전 같으면 무심하게 넘어갈 만한 작은 힘든 일에도 무너지고 화나고 사는거 엿같아요. ㅜㅜ

  • 5. 기운 내세요
    '24.1.12 2:39 PM (110.10.xxx.120)

    몸이라도 따뜻하게 따끈한 음식 드시구요

    병원 가보면 중환자분들 힘겹게 투병하시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 6. ..
    '24.1.12 2:40 PM (106.102.xxx.98)

    다 비슷하지않을가요
    다만 책임감에 벌떡일어나 맡은바 일하러
    다니고 오면 밥챙겨주고
    그와중에 소소한 낙이라도 있어야죠

    아몬드 한봉을 산다던지 옷쇼핑
    진한커피한잔 맛난간식이나 음식
    이런거로요

  • 7. 토닥토닥
    '24.1.12 2:40 PM (175.124.xxx.116)

    힘내시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좋은 말..
    심리학 등등 좋아하는거 다운 받아서 걷기 좀 하세요. 저도 정말 많이 힘들고 괴롭고 자책하고 원망하고 그렇게 사는데 자꾸 마음을 고쳐 먹으려고 하고 나쁜거 잊어버리려고 애쓰고 뭐 그렇게 하루는 괜찮다가 하루는 힘들다가 그렇게 지내요.
    여기 자게는 익명방이니까 이상한 댓글이 달릴 때도 있지만 속풀이,넔두리로 풀어 놓으셔도 좋구요.
    힘내세요.

  • 8. 힘내세요!
    '24.1.12 2:42 PM (14.138.xxx.76)

    사연은 모르지만 가까운데 계시면 차 한잔 사드리면서 손 꼬옥 잡아드리고 싶네요~

    기도하겠습니다!!!

  • 9. ..
    '24.1.12 2:58 PM (106.101.xxx.24)

    사는거 자체가 고행의 연속

  • 10. 토닥토닥
    '24.1.12 3:32 PM (116.125.xxx.59)

    제평생 행복한 날이 없고 사는게 맨날 지옥이었어요 담날 눈뜨지 말기를 기도한적도 있고 끊없는 고통에서 정말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주보면 늘 말년복이 있다고 했거든요 신기하게 정말 그런가봐요 53세인데 지금 너무 생활이 안정적이라 저도 너무 신기해요 누구나 다 힘든 시기가 있다고 하네요 님이 이제껏 힘들었으면 말년운이 좋을거에요 대신 절대 저절로 되는건 아니니 누구보다 열심히 사셔야 하구요

  • 11. ㄷㄷ
    '24.1.12 5:29 PM (59.17.xxx.152)

    사는 거 고단한 사람 저요!
    아픈 사람에 비하면 이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텐데 하루하루가 너무 팍팍하고 힘드네요.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되는데 벌여 놓은 일은 많고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460 윤석열 할아버지도 일본 유학갔다온거 아셨어요? 68 호기심 2024/01/12 5,831
1544459 18기 나솔 이제봤는데 5 ㅡㅡ 2024/01/12 4,239
1544458 에싸 패브릭 소파 쓰시는 분들, 어때요? 3 소파 추천 .. 2024/01/12 1,745
1544457 가볍게 마시기 좋은 화이트와인 8 ㅇㅇ 2024/01/12 1,278
1544456 커피 프림 대신 뭘 사면 되나요? 4 대용품 2024/01/12 1,872
1544455 "삶과 업적을 기리며" 故이선균, 美오스틴비평.. 22 ... 2024/01/12 5,687
1544454 부산은 살기 어떤가요? 24 하와이안 2024/01/12 5,657
1544453 요즘 10시를 못 넘겨요.. 4 ㅁㅁ 2024/01/12 2,713
1544452 이재명 아버지의 직업은 모두 몇개? 99 ㅇㅇ 2024/01/12 5,548
1544451 20대들이 연애에 소극적인 이유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8 20대 2024/01/12 3,693
1544450 배가 고파서 생김이라도 뜯어먹고 싶습니다 8 ㅇㅇ 2024/01/12 2,478
1544449 바이든 날리면 12 진짜 2024/01/12 2,083
1544448 사설구급차 이용해 보신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15 괜찮아 2024/01/12 2,213
1544447 쌀전문가님 또 쌀 찾아주세요^^ 7 주부 2024/01/12 1,996
1544446 김건희는 주가조작 피해자라더니 14 ㄱㄴ 2024/01/12 1,745
1544445 제가 젤 웃긴대요 5 젊은이들이요.. 2024/01/12 1,955
1544444 예전 과외학생 학부모한테 연락이 왔는데요 99 무슨 일인지.. 2024/01/12 33,187
1544443 서울 서부지원 민사12부(재판장 성지호) 6 2024/01/12 1,430
1544442 가지산이나 사자산 영남알프스 근처사시는분 계실까요? 3 영남알프스 2024/01/12 847
1544441 고딩유학중인 딸이 예전학교로 가고 싶어해요ㅠㅠ 2 ... 2024/01/12 3,207
1544440 넷플 영화 노웨어 보신 분 있으시면 5 질문 2024/01/12 2,599
1544439 저한테서.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요... 10 갱년기 2024/01/12 6,790
1544438 부루펜은 모든 약국에 있는게 아니네요 6 …… 2024/01/12 1,571
1544437 불금 저녁 뭐 드세요? 10 디너 2024/01/12 1,929
1544436 매일 묶고 있는 머리 스타일~~파머 가격 어느 정도까지? 7 헤어 2024/01/12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