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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대학생이 되고나니 나타나는 빈부격차

그냥 조회수 : 25,378
작성일 : 2024-01-12 10:53:57

전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예요. 아이들 고등학교때는 다들 바쁘니 어디 학원 어느과외 이정도여서 생활이 별로 노출이 안됐는데..아이들 다 키우고 맘맞는 학부모들끼리 모이는데...이분들이 제 생각보다 훨 부자라 살짝 부담스럽네요.

다들 사업하시고 부모때부터 부자라 스케일이 다르군요. 같이 여행다니면  덕분에 못가보는곳도 대접받으면서 다니고..부자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고급스러운데 다니는구나 솔직히 부럽고 살짝  부담스러워요 ㅠㅠ 아..그전까지는 그냥 같은 학부모라고 편하게 생각했는데...오히려 확 재벌가는 넘사벽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이웃집 부자가  더  현타오네요.

 

못나게도 살짝 기죽어요 어떻게 처신해야할지...담백하게 고마워하고 깔끔하게 처신해야할 것 같은데 돈이 만들어주는 고급진 분위기와 럭셔리한 문화에 솔직히 나도 모르게 촌년같이 눈이 휘둥그레지더이다. ㅠㅠ

IP : 211.248.xxx.14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남애서
    '24.1.12 10:56 A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나고 자라서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컸어요
    근데 결혼하고 신도시에서 애들키우니 그렇게
    마음편항수가 없더니 애들이 대학가니 또 그렇게
    상대적 빅탈감이 ㅠㅠ
    애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딱 님글처럼 부자들이 왜이리
    많은지 대학생들이 수입차,해외여행 피부관리는
    기본이네요

    우리애가 중심이 잘서있어도 참 씁쓸해요

  • 2. ...
    '24.1.12 10:58 AM (118.235.xxx.136)

    같은 학교 같은과라고 같은 급이 아니라는 걸 보통 대학 가서 알게되죠 공부 잘하는 학교에 가니 나보다 가난한 애들은 없더군요.

  • 3. ㅎㅎ
    '24.1.12 11:00 AM (14.55.xxx.99)

    전에 교수님이 학부모 모임에서 어느 학부모 댁에 갔다가 놀라서
    묘사하던 게 생각나네요 남편 지위가 꽤 있어서 고급 모임 놀랍지 않을 것 같은데 개인 집이어서 더 놀라셨던 듯해요
    그러고 보니 학교의 순기능 중 하나가 다양한 계층 간의 교류인가 싶네요 물론 지금은 사립학교 학군 등등으로 무색해진지 오래긴 합니다.

  • 4. 그니까요
    '24.1.12 11:00 AM (211.248.xxx.147)

    어디가서 기죽을 정도는 아니다 싶었는데 이건 넘 다른 삶이니 저도 모르게 위축이 되요. 학부모니 또 실수할까 조심스럽기도 하고..거참..

  • 5. ...
    '24.1.12 11:01 AM (202.20.xxx.210)

    대학 가면 티나요. 이미 입는 옷, 타는 차... 방학되면 어떤 애들은 열심히 유럽 여행 다니고.. 어떤 애들은 알바해서 등록금 버느라 미친듯이 알바만 뛰고. 같은 대학에 다니지만 사는 모습은 너무 다르죠.

  • 6. 공짜없다
    '24.1.12 11:01 AM (116.32.xxx.155)

    처음엔 더 쓰는 쪽도 괘념치 말라고, 흔쾌하지만
    거슬린다 싶은 게 생기기 시작하면 본전 생각한달까요.
    그럼 받는 쪽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어쩌라고 싶고.
    참 어렵죠.

  • 7. 이게
    '24.1.12 11:03 A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보는것 입는것 먹는것.. 사는것이 다르니 생각하는것도 다르겠다. 뭔가 그냥 모든게 엄청 고급져요. 하...하..하...저만 이렇게 느끼는거 아니죠?

  • 8. 그렇죠
    '24.1.12 11:04 AM (223.38.xxx.84)

    애들 고딩때까진 검소하게 지내는분들 많죠. 학원비대고 애들 힘들게 공부하는데 엄마는 실컷 놀러다니기도 그렇고. 대학교 가면 학원비 훨씬 줄잖아요. 그때까지 엄마로서 뒷바라지 했으니 보상심리도 있고 나이도 있으니 편하고 고급진데서 휴가를 누리고 싶죠. 또 상속, 증여들 그때쯤들 받으면서 수준이 점프하기도 하고

  • 9. ....
    '24.1.12 11:06 AM (114.200.xxx.129)

    본인이 대학가면 바로 티나지 않나요.???? 50대인 저희 사촌언니들 부잣집들 딸들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80년대생인 우리 보다 아마 20대를 더 화려하게 보냈을것 같은데요 . 좋은옷에 대학교 다닐때도 자가용 끌고 다녔구요.. 애들 대학교 가서 빈부의격차를 느꼈다면 한창 많이 늦게 알게 된거 아닌가요.??? 대학교뿐만 아니라 결혼할때도 느꼈을테고 .. 느끼는 구간들 그동안 살면서 많았을것 같은데요

  • 10. ...
    '24.1.12 11:07 AM (202.20.xxx.210)

    건물 아파트 상속 받는 시즌 오면 진정 현타 오는 거죠.

  • 11. 제가
    '24.1.12 11:10 A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제가 못살진 않아요. 남편이나 저나 어디가서 꿀릴것없이 살았고, 나름 강남8학군에서 자라서 볼거 보고 자랐고 중산층은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좋은차 명품같은거 밀고 찐 어른들의 부의 세계를 본 느낌이라...약간 문화충격이었어요.

  • 12. 제가
    '24.1.12 11:13 AM (211.248.xxx.147)

    제가 못살진 않아요. 남편이나 저나 어디가서 꿀릴것없이 살았고, 나름 강남8학군에서 자라서 볼거 보고 자랐고 중산층은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좋은차 명품같은거 밀고 찐 어른들의 부의 세계를 본 느낌이라...약간 문화충격이었어요. 부자나 나나 유럽을 가더라도 다같은 유럽이 아니구나..이런..우리랑 똑같이 먹고마시고 쉬고 하는데 그동안 난 살기위해 먹었구나 싶은 그런..나도 좋은거 먹고 살았는데..하..

  • 13.
    '24.1.12 11:16 AM (61.255.xxx.96)

    부담되긴 하겠어요

  • 14. 부산사람
    '24.1.12 11:18 AM (121.175.xxx.142)

    드라마에 재벌만 구경했지
    제 주위에는 그런사람이 없어서...
    원글님의 충격이 공감가지않네요
    좋은차 명품말고 찐 부의 세계는
    어떤건지 궁금해요^^

  • 15. 그러니
    '24.1.12 11:20 AM (59.15.xxx.53)

    지방에서 올라와서 대학생활하던 친구들........
    뭐 집에서 서울에 아파트 얻어준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걍 월세방에서 컵라면 먹고살았는데
    근데 그친구들도 지방에선 그래도 잘사니까 서울로 대학보내준거더라고요?

  • 16. 바람소리2
    '24.1.12 11:21 AM (114.204.xxx.203)

    내 주변은 다 비슷하던데...
    너무 다르면 불편하긴 하겠어요

  • 17.
    '24.1.12 11:30 AM (110.70.xxx.10)

    대학다닐때 자차로 다녔고
    고만고만한 애들과 어울려 다녔는데
    (저도 8학군 강남)
    결혼할때 보니 반부의 격차가 확 나더라구요.
    강남 30평 아파트는 별것 아니더라는...

  • 18. 그런 님도
    '24.1.12 11:31 AM (118.235.xxx.92)

    다른 사람 만나면 그 사람들이 또 현타 올수도 있죠
    세상은 그런거예요
    다 다른게 이 세상

    내가 중심잡고, 내 형편은 이 정도라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어울리면 그쪽에서 알아서 하겠죠
    내 형편이 이 정도인데 기죽을까봐 아닌척 하고 어울리다 보면 그런 속담 있잖아요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랭이 찢어진다고

    내 자리에서 솔직해지고 떳떳하게 살면 재벌이랑 어울린들 기죽을 일 있겠어요?
    수준 안맞는다고 다시 안찾아도 그들 몫인거고

    My way~

  • 19. 오~~
    '24.1.12 11:33 AM (113.199.xxx.114)

    대학생부모도 학부모모임을 하는군요
    처음 들어요 ㅎㅎㅎ

  • 20. ...
    '24.1.12 11:34 AM (211.179.xxx.191)

    좋은 대학 좋은과 가면 더 차이나요.

    적당히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부모 의사 교수 부자 넘쳐나요.

    지방 애들도 강남에 부모가 집 사주는 애들도 있던걸요.

  • 21. 그니까요
    '24.1.12 11:39 AM (211.248.xxx.147)

    자격지심이 문제예요. 평소엔 윗님 처럼 생각하고 살았는데..그래서 제가 엄청 쿨한줄 알았는데 막상 닥쳐보니 저 안쿨하더라구요..소비의 크기는 이미 셋팅된 상태에 제가 숟가락 얹는거니 크게 부담되는건 없는데..누군가에겐 문화고 누군가에겐 이벤트니 ...^^; 결국 사람대 사람이 중요한거긴 하지만 그 갭의 차이를 극복하는 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 22. ㅇㅇ
    '24.1.12 11:49 AM (121.144.xxx.53) - 삭제된댓글

    제가 지방광역시에서 애서울에 대학보낼
    월 80 오피스텔 에 이쁜 가구넣어주니까
    서울애들이 다 지방이라서 가난할줄알았다고
    고교 졸업때 친지들에게 졸업기념 총 5백정도
    들어왔거든요

  • 23. 글게요
    '24.1.12 11:58 AM (59.15.xxx.53)

    내주변엔 그런부자도 없어서 위화감도 못느끼네

  • 24. ...
    '24.1.12 12:21 PM (122.37.xxx.59)

    같은 타팰 살아도 평수에 따라 소득수준 확 차이나잖아요
    대형평수 꼭대기로 갈수록 개인사업 하는 자산 몇천억 훌쩍 넘는 사람들도 살고
    아래 40 50평대는 근로소득 3천 4천 수준
    같은 건물도 레벨이 하늘과 땅차이

  • 25.
    '24.1.12 12:23 PM (118.41.xxx.35) - 삭제된댓글

    지방부촌 학군지에서 살다
    대학서울로 보내니
    그동안 아쉬움없이 키워주시고 교육시켜주시고
    감사하다며 철든소리를 하더군요

    나고자란동네에서 부자친구들만 사귀다가
    다양한친구들 모이고 아이들만나서 처음보는 문화충격이었다며

    상황이 다 달라요

  • 26. ㅇㅇ
    '24.1.12 12:31 PM (183.102.xxx.78) - 삭제된댓글

    충분히 그런 생각 들 수 있죠.
    그런데 주어진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살면 좋겠어요.
    행복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위만 보고 살면 끝도 없이
    부족한 부분만 보이잖아요.
    그래서 오늘 하루 가족들 건강하고 먹을 것 있고 머물 집
    있으면 그것으로 감사하며 삽니다^^

  • 27. 뱃살러
    '24.1.12 12:38 PM (210.94.xxx.89)

    전 글에 보이는 원글님의 멘탈이 너무 부러워요.

    꼬아보시지도 않고
    과하게 주눅들거나 자책하지도 않고

    솔직하고 건강하신 마음같음,

  • 28. 을이 되어보니
    '24.1.12 1:06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대학때 사투리 쓰는 지방친구가 자기집 놀러가자기에
    따라가서 놀랬어요
    35평 반포집
    혼자 쓰는데 본가에서 딸려보낸 입주 도우미가 있었어요
    그뒤론 친구가 쓰던 사투리가 왜그리 부러웠던지

  • 29.
    '24.1.12 3:03 PM (106.146.xxx.101) - 삭제된댓글

    찐 어른들의 부의세계는 뭔가요?
    구체적으로 좀 말해보세요.

  • 30. 영통
    '24.1.12 3:36 PM (106.101.xxx.249)

    굳이 할 필요없는 모임 같아요. 박탈감 느끼는 모임은 젊을 때는 동기부여라도 되지만 나이 들어서는 할 필요가 없는

  • 31. ㅇㅇ
    '24.1.12 3:44 PM (1.247.xxx.190)

    문화수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궁금

  • 32. ㅇㅇ
    '24.1.12 3:46 PM (1.247.xxx.190)

    고급스러운데 여행이요?
    어디길래 요즘 5성급 호텔도 많이들가는데
    비행기를 무조건 퍼스트타는지 뭐 그런거등등

  • 33. 굳이
    '24.1.12 6:28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굳이 따로 만날 필요가 없는 모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네요..

  • 34. 그냥
    '24.1.12 6:33 PM (82.8.xxx.44) - 삭제된댓글

    나는 나 너는 나로 편히 살면 되더라구요. 저는 외국 나와 사니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요. 우리 남태평양에 섬 있는데 휴가 같이 갈래? 스페인에 별장 있는데 주말에 다녀오자 뭐 이런 딴세상 같은 이야기들 듣고 사는데 적당히 어울릴만 하면 어울리고 무리가 되면 빠지고 해요. 가끔 우리 집에도 부르고 뭐 서로 사는 거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 35.
    '24.1.12 7:02 PM (49.1.xxx.215)

    대학생 부모들이 모임을 하나요? 흠..
    나중에 취업하면 또 더 도드라져요

  • 36. ....
    '24.1.12 7:04 PM (39.7.xxx.138)

    세상에 부자 많더라고요
    한국사람은 아닌데, 결혼하는데 신혼여행을 부모님 전용기로 간다고 해서 놀랐어요

  • 37. ㅇㅇ
    '24.1.12 7:13 PM (175.223.xxx.86)

    같이 교환학생 가는 친구가 같은 비행기 비즈니스 타더라구요.
    아들 미안~

  • 38. ...
    '24.1.12 7:14 PM (122.40.xxx.155)

    같이 여행다니면 못가보는곳도 대접받으면서 다니는곳이 어딜까요?? 궁금하네요

  • 39. .....
    '24.1.12 7:24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전 적절히 안 어울려요. 내 일 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부자의 향유 내용을 별로 더 알고 싶지도 않아요. 외국에서 살며 봤던 다양한 수준의 소비나 매너가 그만큼 장착된 것도 아니고 그냥 넘 피곤.
    자식들은 말은 안 하는데 자기들도 느끼겠죠. 근데, 그거 어찌해라 알려줘야 할만큼 애들도 아니고요. 본인이 뭘 가졌는지 알고 감사할 줄 알아요. 다양하게 보라고 외국생활은 꼭 하라고 합니다.

  • 40. 저도 궁금
    '24.1.12 7:42 PM (213.89.xxx.75)

    같이 여행다니면 못가보는곳도 대접받으면서 다니는곳이 어딜까요??
    22222

  • 41. ..
    '24.1.12 7:47 PM (175.119.xxx.68)

    대학가니 학교에 오는둥 마는둥 놀러오는거 같이 다니던 애들
    안 보이더니 유학갔다고 하고
    일반 애들은 뱅뱅 등 옷 입으면 누군 시스템으로 그 시즌에 유행하는 옷 좍 빼 입고 매번 오고
    대학때부터 벌써 차이가 나죠

    아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차이가 났던가
    학교가 수성구에 있었으니 잘 사는 애들 그때도 벌써 눈에 보였죠

  • 42. 세상만사
    '24.1.12 9:12 PM (121.190.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외국 살때 현지법인장으로 가서 그래도 좀 편하고 넉넉하게 살았는데 그 동네 부자들은 수준자체가 달라서^^;;; 자기 섬있고 전용기 있고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무전기 갖고 다니고 환갑도 넘은 아빠가 취미로 람보르니기를 깔별로 모으더라고요 아하하..차고가 화려했음.
    그집 늦둥이 막내딸(제 아이친구)이 BTS팬이었는데 해외투어 다닐때마다 따라 다녀요 ㅎㅎ 그리고 미국에 투어하면 아빠차를 보내서 그 차로 다니고 (물론 뭐 미국에 집도 있긴 하더라고요)
    그냥 그사세구나..했는데..
    저희도 그냥 어지간하게는 산다 생각했는데 조용하게 멋지게 사는 부자들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제 삶에 만족하며 삽니다 으핫~!

  • 43.
    '24.1.12 9:17 PM (61.84.xxx.145)

    제주변도 대체로 부자들이 좀 있는데
    스케일이 다른 라이프스타일은 어떤걸까요?
    어떤 대접?
    근데 그게 흔하진 않을듯 해요.
    통계자료에 보면 상위 1프로 2프로 10프로 등등
    자산범주 보면 의외로상위 1프로도 얼마 안돼요.
    20억정도?놀랍죠? 집값이 얼만데..!

  • 44. ....
    '24.1.12 9:59 PM (119.149.xxx.248)

    전용기라도 대절받으셨나요? 비즈니스나 퍼스트는 타는 사람꽤 있을거고... 호텔도 특급스위트같은것도 흔하니 아닐거고 무슨 대접을 받으셨는지궁금....ㅎ

  • 45. 세상에
    '24.1.12 10:00 PM (123.51.xxx.203)

    내 생활이 여유로운데 남들이 넘사벽으로 잘 산다고 기죽을게 뭐가 있나요?

  • 46. ^^
    '24.1.12 10:31 PM (218.55.xxx.205)

    아 무슨 마음인지 너무 알거 같아요
    저도 황새 쫒아다닌 뱁새인데 아무리 편하고 아닌척 주눅들지 않아도 차이 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편해질수록 오픈 하는 부는 더 차이 나는거 알겠고

    전 부러워하지도 자격지심도 없으니 더 같이 어울리고 싶어 하더라구요

    하지만 내 생활 내가 아는 거고 즐겁고 여유롭고 좋은 부분은 있지만 전 걍 제가 편하게 사는게 낫 더라구요

    만나는 횟 수 줄이고 제 생활 업그레이드 안하고 최대한 담백하고 솔직한게 좋더라구요

    이게 기죽고 안죽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준을 바로 세우고 정리가 필요한 거더라구요

    내 기준에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47.
    '24.1.12 10:52 PM (223.38.xxx.65)

    기죽을 정도면 안어울리는게 맞구요. 해봤자 대한민국 절반이 평균 소득 350인데. 다들 인터넷만 하다보니 눈이 높아져서 상향이 기준이 되고 , 상위 건물주들만 보이나봐요.

  • 48. ㅇㅇ
    '24.1.12 11:43 PM (211.203.xxx.74)

    을마나 다른데요?
    궁그매서 그래요
    눈한번 휘둥그레져봅시다

  • 49. 오우
    '24.1.13 12:38 AM (106.102.xxx.55)

    찐부자 스케일이.알고싶어요
    어느정도라서 입이 떡벌어지나요?
    제주변에 부자가 없어서 감이 안와요

  • 50. 부자는
    '24.1.13 12:49 AM (211.234.xxx.198)

    상대적인 개념이라 재벌들도 느낄겁니다
    찐 재벌과 중급 재벌 사이에도 존재할 듯
    거기에다가 원래 부자와 갑자기 부자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교하면서 기가 죽을 수도 있으니 ㅋㅋㅋ
    그냥 멋지네~~~ 급이 다르네~~~~ 재밌네~~~~로 마무리!!!!!!!

  • 51. 대학생이요?
    '24.1.13 1:09 AM (222.102.xxx.75)

    대학생 자녀 학부모 모임이라니
    생전 보도 듣도 못한 말이네요

  • 52. ...
    '24.1.13 1:24 AM (221.151.xxx.109)

    아이 대학교 친구 학부모들과 모임을 한다는게 아니라
    고등학교때 친구 학부모 중 맘맞는 학부모들끼리 만난다는 뜻 아닌가요?

  • 53. 오월의숲
    '24.1.13 1:26 AM (211.205.xxx.176)

    글쎄요 별로 공감가진 않네요 .. 그것도 이웃집 부자에 그리도 오금을 저리시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게 인생이 예전보다 많이길어졌다니 그래도 건강하게 죽어야죠

  • 54. 풀빵
    '24.1.13 2:09 AM (211.207.xxx.54)

    그러니깐 무엇을 보셨나요? 그 걸 써주셔야죠.

  • 55. 대략
    '24.1.13 3:37 AM (115.138.xxx.29)

    대학교 학부모 모암이라 하시니 의대생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56. 아이스
    '24.1.13 5:17 AM (122.35.xxx.26)

    제 생각에 ... 드러나는 빈부격차라기보다..
    우리 정도면 나름 나쁘지 않지 애가 공부도 잘하고 다른 흙수저보다는 훨 나은 중산층은 되지 라고 생각하시다가
    찐 금수저를 보니 위화감 드시는 거 아닌가요?
    냉정하게 다른 흙수저를 보며 우월감을 느끼시던 분들이 더 충격이 큰 거 아닐까요?

    딱 원글님 저격하는 글은 아니고
    진짜 흙수저들은 포기하는데
    댓글들보니 "저희도 나름 ~~~인데"이런 표현이 많아서 그래요.

    저도 삐딱할 수 있는게
    전 아이가 공부도 못해서 학부모가 자랑스럽게 자부심 느끼며 갈 모임도 없어서 원글님이 부럽고요 ㅋㅋ
    저도 삐딱한 댓글로 봐주세요

  • 57. 유학시절에본
    '24.1.13 8:52 AM (108.41.xxx.17)

    90년대 유학시절에,
    미국의 대학이 12월 기말고사 끝나고 1월 중순까지 진짜 겨울방학, 자잘하게 2월에 프레지던스데이 즈음에 짧은 윈터브레이크, 3월에는 스프링브레이크 뭐 그런 식으로 일주일씩 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짧은 기간에도 비행기값 아깝단 생각 전혀 안 하고 수시로 비지니스/퍼스트 클래스 타고 한국의 가족들 경조사, 생일 다 챙기고 오는 애들 진짜 신기했어요.
    돈이 얼마나 많으면 그게 가능한가 싶더라고요.

  • 58. 그래서
    '24.1.13 9:14 AM (121.190.xxx.98)

    뭘보고 느꼈길래 쭈그러든건지..
    재벌도 급이 있던데..

  • 59. ...
    '24.1.13 9:45 AM (1.241.xxx.220)

    대학 때도 못느껴봤는데 제가 참 눈치가 없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면 있는 것도 같음...
    저는 원글님 강남 8학군 출신이라는 것만 봐도 나쁘지 않을 것같은데요.
    비교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고...
    저도 능력되면 제 별장갖고 사람들 초대해보고 싶을 뿐ㅎㅎ 이번 생에는 힘들 것 같지만요.^^;

  • 60. ㄱㄱ
    '24.1.13 10:03 AM (87.144.xxx.10)

    강남 사시면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삶을 누리고 사실건데 더 높은 삶이 부러우신건가요? ㅎㅎ
    준재벌급의 삶이 부러우신가보네요...
    저도 성장기부터 주변에 어마어마한 부자들 틈에서 살아왔는데 하나도 안부럽더라구요.
    다 거기서 거기....오히려 부자들이 마음이 공허한게 있어보였어요...모든게 다 갖춰져 있으니 삶의 목표의식이 희박해서 재미만 추구하다보니 유혹에 약해지고...ㅎㅎ

  • 61. 역사이래로
    '24.1.13 10:19 AM (220.122.xxx.137)

    역사 이래로 불평등 했어요.
    당연한겁니다.
    자수성가가 그래서 대단한거고요.

  • 62. 공짜로 대접
    '24.1.13 10:2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담백하게 고마워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대접받으며 깔끔하게 처신하는건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

    어른이야 분수에 맞게 살던지 안 만나면 그만이지만
    애들은 대학에 들어가서야 현실을 직시할테니 많이 방황할듯하네요

  • 63. 역사이래로
    '24.1.13 10:33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대학전까진 현실을 잘 모르겠지만
    대학생 되면 충격 받을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대학강사할때 택시 파업중이라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빵빵 소리 나서 보니 공대에서 수업들은 남학생이
    "교수님 안녕히 가세요. 택시 기다리세요-"하면서 인사하네요
    보니까 자차로
    흰색 벤츠s 500몰면서 옆에 여친 태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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