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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단어 쓰기가 너무 안됩니다..

영어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24-01-12 09:53:14

초5되는 남아인데,

듣기, 읽기, 말하기는 평균은 되는 것 같은데,,,

쓰기가 너무 안됩니다. 읽으라면 다 읽고 해석하는데 쓰라면 못써요. ㅜㅜㅜ

단어 외우기가 안되니 쓰기가 안되고 있어요.

지금 과외로 4대 영역을 다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어제 열받으셔서,, 아이를 많이 혼내셨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냥 동네 보습학원에서 단어만 빡세게 시켜달라고 해야하나,,  이가격으로 과외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어요..

 

이런 친구 영어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ㅜㅜ

단어를 외우라면 눈으로만 외우려고 하고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IP : 211.253.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 10:04 AM (211.176.xxx.29)

    단어시험을 엄마가 미리보시면 안될까요 그냥붙잡고해야할텐데요

  • 2. 대형
    '24.1.12 10:08 AM (223.38.xxx.109)

    대형 영어학원 보내서 빡세게 굴리세오

  • 3. 그런데
    '24.1.12 10:08 AM (122.34.xxx.60)

    아직 초등학생이니 같이 앉아서 외우세요. 이미 배웠고 한 번 외운 적 있던 단어들은 앉은 자리에서 같이 20개 30개는 외울 수 있어요. 스펠링도 같이 외우시고요.
    tree 나무 tree 츄리~ 하는 식으로요. 말로 외운 다음 다섯 번 정도 쓰게 하시고 단어 리스닝은 스펠링 다 외운다음 들려주세요.
    이 때 엄마도 같이 발음하고 같이 쓰셔야해요.

    그렇게 30개 정도 외우면 퀴즈식으로 테스트하세요 나무가 뭐였지? 츄리 그러면 스펠링은? 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하루치 다 외우면 스티커 주시고, 스티커 열 장마다 포상하세요
    게임아이템이나 문상 절대 주지 마시고요, 레고나 눈썰매장 가기 어린이회관 가기 하는 식으로 선물 주세요
    같이 외울 수 있는 것도 초등때까지잖아요

    어느 정도 단어 알면 단어에 딸린 문장 예문도 열 번씩 소리내서 같이 외우시고요
    그렇
    tree 면

  • 4. 저는
    '24.1.12 10:18 AM (114.108.xxx.128)

    영어강사 초등고 다 맡는데요
    초등 아이들은 음가별로 같이 읽고 뜻 확인하고 철자쓰기하고 그래요.

  • 5. 미침
    '24.1.12 10:32 AM (211.234.xxx.129)

    저도 일을하는데다가 주말 학점은행제까지해서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자꾸 미루게되었어요 ㅜ. 수학 채점해주고 오답확인하는것도 힘들어서요 ㅜ ㅜ. 결국 엄마가 답이군요 ㅜ ㅜ
    아오 좀 알아서 해주면 좋겠구만 ㅜ ㅜ

    파닉스와 리딩 듣기는 너무 잘되어있다고 하시는데 이놈의 단어... 단어안되면 말짱 꽝인데요....

  • 6. ....
    '24.1.12 10:50 AM (14.50.xxx.31)

    숙제는 잘해가나요?
    혹시 과제완수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면
    과제 추가로 더 주면 돼요
    한단어 20번 적어오기.
    테스트 통과못하고
    100단어 20번 2000번 한번 숙제 해보면
    기를 쓰고 외워갈 거 예요
    근데 공부를 그냥 그럭저럭 해가는 아이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거 방법이 없어요.

  • 7. ....
    '24.1.12 1:24 PM (124.199.xxx.253)

    단어 암기가 숙제인데 잘 안외워 가서 혼났다는 이야기인 거죠?
    과외 비용도 비싸다고 쓰셨던데 음.. 굳이 과외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아이가 선생님이 좋고 잘 보이고 싶거나 아님 안 혼나고 싶거나 해서 안 그래도 하기 싫은 숙제 참고 해가야 할텐데 지금 모두 다 아닌 상황 같거든요
    저는 초저에 수학 과외 했는데 오래 하다 보니 아이가 선생님한테 익숙해져서 안해가도 크게 혼 안나~이런 마음이 있더라구요
    바로 그래서 학원으로 옮겨줬더니 다른 애들 숙제 해가는 거 보고 아무 소리 안하고 잘 해갔어요

    그리고 단어 외울 때 초6 되는 저희 아이도 절대 깜지 처럼 쓰면서 안 외워요, 외워야 할게 20개 정도일 때는 뭐 눈으로 외우나 보다 했는데, 요새 빡센 학원으로 바꾸고 한번에 150개 외우는데 한 두번 씩만 쓰고 눈으로 외우더라구요.
    대신에 저는 클래스카드라고 단어 암기 앱에 리스트 넣어 주면 마지막에 테스트 해볼 수 있어서 그걸로 최종 암기 여부 확인하구요.

    저라면 일단 학원 알아볼 것 같아요

    수학은 채점하고 오답 확인이면 엄마표로 하시는 건가요?
    수학도 학원으로 보내세요
    아이구 주말에도 못 쉬는데 평일에 애들 숙제 확인하고 챙기려면 힘들죠.
    퇴근하고 쉬지도 못하고 밥 해서 먹고 치우면 8시 넘고
    그 떄부터 숙제 챙기려면 애가 몸을 막 꼬고 딴 짓 하고
    그런 애를 보면 열불나고 뭐.... 그렇죠 뭐 ^^;

    학원 물어볼 동네 엄마 없으면 동네엄마 카페 들어가서 리스트업 해보시구요. 학원 선정해서 레벨테스트 데리고 다니는 것도 일이긴 한데, 한 번 셋팅하면 그래도 좀 나을 거에요

  • 8. 원글
    '24.1.12 1:41 PM (211.253.xxx.160)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수학엄마표는 아니구요. 수학도 과외로 진행해요.. 수학이나 영어나 과외로 진행하는 이유는 초등때 기초를 좀 잡아주고 실력이 올라가면 대형으로 보낼생각이었는데 잘못된 생각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어 몇달 대형으로 보냈었는데 그냥 가방들고 왔다갔다 하는 느낌.. 이 있었어서... 수학은 처음부터 과외로 진행했는데.. 선생님이 생각하는 걸 많이 강조하시고 도형의 경우에도 다 만들어보게 하고 전개도 다 그려보게 하고 오려보고 붙여보고 다 시키시는 스타일이시고 심화도 단 한문제도 그냥 패쓰하시지 않으시고 풀어올때까지 시키시는.. 쌤이라서....
    고등선생님이신데.. 초등도 하신대서.. 시키고 있긴한데 긴장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학원은 보내지 않아도 리스트업은 늘 하고 있긴해요.. 대형으로 언젠가 가보긴해야할것같아요.. 5학년 겨울을 생각하고 있긴한데,, 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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