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하소연하는 남편 진짜 짜증나요

철 좀 들어라 조회수 : 3,626
작성일 : 2024-01-12 01:22:18

임원 2년 하고 조기퇴직하더니 중소기업 가서 사람이 이상해졌어요. 주말부부기도 하지만 원래도 좀 징징대는 성격이긴 한데 제가 들은 척도 안 했더니 애들한테 그러네요. 솔직히 부부가 합심하면 큰 병이 있거나 거액의 빚만 아니라면 먹고 살 수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돈 버는데 조만간 무릎 재수술도 받아야하고 한쪽 다리를 사고로 잘 못 쓰거든요. 버는데 한계가 있어요. 어른이 되서 자식한테 미주알고주알 듣기 괴로운 사연을 녹음기처럼 읊어대는 꼬라지가 진짜 짜증나요. 저 다리 절뚝이면서 쉬지않고 벌었거든요. 진짜 답 없는 스타일이에요. 나이 오십 후반인데 뭔 미련이 그리 많은지 ㅜㅜ 전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네요.

IP : 125.142.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네컷
    '24.1.12 1:29 AM (61.254.xxx.88)

    남편이 좀 한심한 스타일이시네요

  • 2. 법원 가는 것도
    '24.1.12 1:31 AM (125.142.xxx.233)

    귀찮아서 안 갈 사람이에요.

  • 3. 영통
    '24.1.12 2:52 AM (106.101.xxx.249)

    나이 들어서 부붑가 서로 들어주고 그러면 좋죠.
    님 남편도 문제지만
    님도 좀 너그러이 늙은 남자 다독여 줘 보세요

  • 4. ...
    '24.1.12 3:50 AM (86.175.xxx.106)

    또또..
    우리나라 남자들은 죽울때까지 우쭈쭈 해줘라.. ㅎㅎ

  • 5. 못고쳐요
    '24.1.12 6:21 AM (175.199.xxx.36)

    타고난 성정이 그런건데 나이들수록 심해질꺼예요
    성질을 팍 내서 못하게끔 해야 되는데 원글님이나 애들이
    순한가보네요
    사람봐가면서 징징거려요

  • 6. ㅇㅇ
    '24.1.12 7:25 AM (23.106.xxx.21) - 삭제된댓글

    듣고나면 어느순간부터 열받는 말.......

  • 7. ...
    '24.1.12 8:14 AM (125.128.xxx.134)

    자녀를 위해서 원글님이 들어주셔야죠 뭐.
    한심해도 어째요.

  • 8. 남자도
    '24.1.12 9:11 AM (112.218.xxx.226)

    남자도 50대 중반 넘어서니 힘이 좀 빠지고 그런 것 같아요. 생활을 위해서 일해야하는 처지니 신세한탄을 하는데 아내가 들은척도 안하니 대상이 애들한테 그러나 보네요

  • 9. 저도
    '24.1.12 11:07 AM (211.114.xxx.153)

    남편이 몸이 안 좋아지니 하루 종일 하소연하는데요
    모시고 살던 시어머니가 그러셔서 힘들었는데
    이제 남편이 그러네요
    내 팔자 탓을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919 애들이 엄마를 안찾기 시작하는때는 몇살쯤 부터인가요? 6 2024/01/12 1,387
1544918 펜션화장실에서 골절샹후 그 보험사에서 전화왔는데요 3 ㅇㅇㅇ 2024/01/12 1,319
1544917 40대 된 ‘82년생 김지영’이 묻는다…주부연금은요? 16 dd 2024/01/12 2,399
1544916 카카오송금 잘 아시는분 4 ㅇㅇ 2024/01/12 846
1544915 한동훈 32 폴로 2024/01/12 1,888
1544914 카드 발급됐다는 문자는 보이스피싱이죠 ? 4 ㅁㅁ 2024/01/12 2,178
1544913 두통약 먹어야 할까요? 2 ,.. 2024/01/12 511
1544912 셀카봉 교보에서 팔까요? 1 .... 2024/01/12 454
1544911 본부장이 꼬장 부려도 그저 좋아요 2 ........ 2024/01/12 1,487
1544910 백두와 두식이 13 맑음 2024/01/12 1,451
1544909 이재 곧 죽습니다. 저는 별로 6 ........ 2024/01/12 2,127
1544908 살인미수범을 옹호하는 정부 2 미수 2024/01/12 450
1544907 치질을 핥아 주면 자동차를 겟 1 치질 아이돌.. 2024/01/12 2,075
1544906 한없이 가벼운 직원인데... 9 아오 2024/01/12 2,161
1544905 이런경우 복비 어떻게 되나요? 4 ... 2024/01/12 893
1544904 정수기 렌탈 vs 구매 고민 1 2024/01/12 786
1544903 감기 걸려서 2 ㅇㅇ 2024/01/12 500
1544902 넷플릭스 -비밀의 비밀 (스릴러)추천합니다 7 .. 2024/01/12 3,907
1544901 영단어 쓰기가 너무 안됩니다.. 8 영어 2024/01/12 1,041
1544900 압박스타킹 삶으면 줄어들까요?.. 5 정맥 2024/01/12 552
1544899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뚜껑있는 고급 머그컵 추천 부탁드려요 3 체리체리고고.. 2024/01/12 926
1544898 YG 반년만에 주가가 반토막도 더 났음 4 ㅇㅇ 2024/01/12 2,597
1544897 좌천의 도시 부산 16 ........ 2024/01/12 1,626
1544896 "검찰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모두 알고 있었다&quo.. 8 범죄카르텔 2024/01/12 1,382
1544895 하와이 가려고 하는데요. 5 .. 2024/01/12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