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아이 학원비만 300은 결제한거 같아요. 이것저거 하다보니..
근데 공부를 안하다 요새 유독 스카에 많이 가더라구요 스카비용도 따로 결제..
집에서는 공부가 안된다고 아침9시에 나가서 학원 돌고 새벽1시까지 스카에 있다가와요.
그럼 식비는 어떻겠어요. 나가서 다 사먹죠... 편의점도 펑펑가고..
하루 3만원은 쓰는거 같아요. 오늘도 계속 결제되길래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뭐라고 했어요. 니가 쓰는 돈이 대학생보다 많은거 같다고.. 좀 절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
1도 없고 카드 줬다고 펑펑쓰냐 하니.. 하는 말이.. 친구들은 점심으로 연어초밥을 먹는데
자기만 엄마 생각해서 연어덮밥을 먹었대요..ㅋㅋㅋㅋㅋ 이거 가상하게 여겨줘야하나요..ㅋㅋㅋ
그래서 편의점서 그렇게 연달아 계속 결제가 되는걸 눈감아 줘야하는건지..
스카에서 공부는 하는건지...
저 고딩떄를 돌아보니 전 독서실 한번 들어가면 마트도 안갔어요 주변에 편의점이 그시절엔
아예 없었고..음료수도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고 그냥 독서실 물마신거 같아요.
따로 추가로 돈을 쓴 기억이 아예 없어요. 그냥 집에서 저녁먹고 독서실 그리고 다시 집이 끝.
근데 저희아이는 나가서 3시세끼를 외식으로 사먹고 편의점을 계속 가는데 1900원 3800원 계속
결제가 되고 있어요 이걸 공부한다고 이해해줘야하는건가요????
외벌이기도 하고 우리집 맞벌이 아니야.. 그리고 자사고 보내려면 3년 2천은 족히 넘게 들텐데..
자식이 상전이네요. 저보고 엄마는 커피도 막 사먹으면서 자기는 왜 안되냐고 하는데..
커피..학원 라이드 나가서 3천원짜리 마셨어요 ㅋㅋㅋㅋ
미친 새끼...욕이 나오네요?? 정말 요새 애들 돈씀씀이가 미친거 같아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데 이걸 어쩌죠? 공부하는게 무슨 유세인건지...
공부한답시고 바깥음식 다 사먹고 편의점가고... 전교1등하면 뭐..용서해줄래요
근데 그것도 아니고 중상위권 과외숙제 답지볘끼는 아이에요....
카드뺏고 낼부터 다시 점심값 현금 이체해주기로 했네요.
어제는 제가 스카가서 친구들것까지 음료수 싹 다 사주고 격려도 해줬건만..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아들 정말 별로에요..ㅠㅠ내새끼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