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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쳐서 그냥 한학기 휴학하고 싶다는데..

지쳐서 조회수 : 3,790
작성일 : 2024-01-11 23:43:39

남의 아이면 그래 쉼없이 달렸으니 쉬었다 가라 하겠는데...내 아이가 그러니까 왠지 마음이 불안해요. 뭔가 배우는것도 아니고 인턴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쉬고싶다니..쉬더라도 뭔가 계획을 좀 알려줘 하는거 엄마욕심일까요. 

 

그냥 반년동안  하루종일 잠만자고 그럴건 아니지? 그럼 그걸 지켜보는 엄마 마음이 좀 힘들것같아.쉬는것도 좋고 휴학도 좋은데 나름대로 어떻게 지낼건지 계획을 좀 이야기해주면 같이 상의해보자. 이렇게 말했어여.

 

앞으로 평생 직장다닐테니 일년쉬는거 별거 아닌데 이대로 쭉 쉴까봐 두려운 마음.ㅠㅠ

대학들어와서 뭔가 참 일이 안풀리네요.

IP : 211.248.xxx.1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1 11:48 PM (1.255.xxx.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쉬고싶다는데 엄마가 이러면 쉬어도 쉬는 게 아닐 듯
    충분히 쉬면 할 일 알아서 다 할 겁니다.
    학교 쉬연서 집에서 더 숨 막힐듯

  • 2. ㅡㅡ
    '24.1.11 11:49 PM (1.255.xxx.74)

    아이가 쉬고싶다는데 엄마가 이러면 쉬어도 쉬는 게 아닐 듯
    충분히 쉬면 할 일 알아서 다 할 겁니다.
    학교는 쉬지만 집에서 더 숨 막힐듯
    아이한테 그냥 학교 가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 3. ..
    '24.1.11 11:5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겨우 반년인데..
    아이가 지쳤다는데 하루 종일 잠만 자면 좀 어때요?
    진짜 숨막혀요.

  • 4. 혹시
    '24.1.11 11:54 PM (182.221.xxx.21)

    재수나 반수 를 했었나요? 그런거아님 좀 쉬어가도 괜찮을거같은데 제 조카도 바로 수시로 들어가서 그냥 1년 쉬었는데 대책없이 쉰거같은거같아요
    취업도 힘들고 다시 졸업유예하던데 아이입장에선 쉰기간이 좋긴했대요

  • 5. ..
    '24.1.12 12:04 A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무조건 안된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대화해 보시고 대책을 세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바로 입학하고 첫 전공진입이 너무 빡세고 쉼없이 달리다 보니 번아웃과 우울증이 온 케이스였는데
    부모님이 듣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다고 해서 더이상 남은 에너지가 없어서 학점 망치고 우울증 온 게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어요.

  • 6.
    '24.1.12 12:11 AM (14.138.xxx.98)

    휴학 한 번 하면 어때요 그게 뭐라고

  • 7. ㅇㅇㅇ
    '24.1.12 12:57 AM (120.142.xxx.18)

    취업 할거면 나이가 굉장히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더군요. 목표없이 쉬는 것은 우울증이나 번아웃 되어서 꼭 휴지기가 필요한 것 아니면 가능 하던 데로 하라구 하세요.

  • 8. 애 친구들 보니
    '24.1.12 1:11 AM (125.178.xxx.170)

    많이 휴학하던데요.
    원하면 하라고 하세요.
    인생에서 휴학기간, 긴 시간 아닙니다.

  • 9. ㅇㅇㅇ
    '24.1.12 1:17 AM (49.228.xxx.185) - 삭제된댓글

    요새는 주변에서 다들 한학기 정도는 휴학을 하고
    졸업유예도 하니까
    덩달아서 휴학을 하려고 하더라고요
    울 애도 휴학 타령하길래
    휴학후에 계획이 있으면 허락하겠다고 했어요

    ㅡ거창하게는 아니고 취미학원을 한가지라도 다니던지 어학학원을 다니던지 운동을 다니던지 등등ㅡ

    결론은 본인이 딱봐도 종일 침대에서 폰들고 뒹굴거릴게 뻔하다는 결론을 얻고
    휴학없이 졸업해서 직장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 10. /////
    '24.1.12 1:37 AM (213.89.xxx.75)

    취업 할거면 나이가 굉장히 중요한 결정요인222

  • 11. 요즘
    '24.1.12 6:43 AM (1.236.xxx.253) - 삭제된댓글

    거의 다 휴학 한번씩 해요.
    그 때 실컷 자유롭게 놀아도 보고
    하고싶은 것도 해보고.
    우리 애는 휴학 1년할 때 제일 행복했대요.
    지금은 졸업하고 회사 열심히 다녀요.
    반년이면 허럭해주세요.
    이제 성인이라
    부모가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들을 나이도 아니고
    본인 인생 본인이 책임지게 해주세요.

  • 12. 요즘
    '24.1.12 6:44 AM (1.236.xxx.253) - 삭제된댓글

    거의 다 휴학 한번씩 해요.
    그 때 실컷 자유롭게 놀아도 보고
    하고싶은 것도 해보고.
    우리 애는 휴학 1년할 때 제일 행복했대요.
    지금은 졸업하고 회사 열심히 다녀요.
    즐겁게 허락해주세요.
    이제 성인이라
    부모가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들을 나이도 아니고
    본인 인생 본인이 책임지게 해주세요.

  • 13. 요즘
    '24.1.12 6:50 AM (1.236.xxx.253) - 삭제된댓글

    그동안 입시스케쥴에 공부에 매여서 지쳐서
    아무 생각없이 반년 쉬고싶은데
    엄마가 또 계획을 세우라 하면
    애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 애만 그러는 게 아니고
    요즘 대학은 4년만에 졸업하는경우가 적어요.
    휴학 1년은 필수코스가 된거같아요.

  • 14. 요즘
    '24.1.12 6:55 AM (1.236.xxx.25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보기엔
    대학도 1년에 반은 방학이고 놀면서
    뭘 그리 지칠것이 있나 ..하지만
    요즘 애들이 그렇더라고요.
    휴학하고 재충전하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자기 길을 찾을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지지격려해주는게
    부모가 할일이더라고요.

  • 15. ...
    '24.1.12 9:38 AM (118.217.xxx.35)

    울 아이도 군대가기전 1년 편하게 쉬었어요
    군다녀오면 계속 달려야 한다고~

  • 16. ..
    '24.1.12 9:02 PM (118.99.xxx.210)

    에구..아무리 그러시더라도 꾹참고 그래 초중고 대입까지 잘 달려왔다 좀 쉬자하고 해주시지. ..

    남의 아이라 쉽게 말하는건 당연하 내 아이니 어렵더라도 그렇게 말해주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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