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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자꾸 막히는 느낌이라 힘드네요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24-01-11 23:38:37

 

20대부터 40대인 지금까지 계속해서 중요한 순간마다

큰일이 생기는데요. 저같이 이런분들 또 계신가요?

 

대학 졸업무렵 3년만 공부해보겠다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려던 전문직 시험공부 앞두고 평범한

집안이 갑자기 기울면서 그냥 취직해야했어요.

 

회사 몇년 다니다가 모은 돈으로 또 뭔가 해보려하니

아빠가 많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고,

 

그이후 또 뭔가 해보려고 하니 갑자기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기약없는 병원생활...

 

또 뭔가 해보려 하니 남편 부모님 회사가 힘들어지고.

 

저 굿같은거 한번 해봐야할까요??

인내심이 강한편인데도 지쳐서 이젠 그만 살고싶네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 

전생에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나 종종 생각합니다ㅠㅠ

 

 

IP : 125.142.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11:41 PM (49.142.xxx.184)

    그 정도는 큰 시련 아닙니다

  • 2. 원글
    '24.1.11 11:44 PM (125.142.xxx.27)

    준비 다 해놓으면 꼭 일이 터져요. 진짜 이상해서 질문합니다.
    특히 이번에 시부모님 사업장 문제는 정말 이해할수가 없는 이유로 무너졌어요. 저보다 더 힘든분들 있는것도 압니다.

  • 3. ...
    '24.1.11 11:57 PM (110.13.xxx.200)

    살다보면 시기적으로 그럴때가 있는데 그런때인가 봐요.
    근데 그럴땐 일을 안벌리는게 좋은데요.

  • 4. ...
    '24.1.12 12:15 AM (115.138.xxx.108)

    사실 인생이 그렇죠.
    갑작스런 변수나 상황들로 계획이 틀어지는 일이 허다해서
    갈수록 운명이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납득이 안되는 일도 많이 일어나거든요

    그래도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계획은 세워보고 이런 저런 노력을 해봐도 안되면
    결과는 받아들이는 수밖에요

  • 5. ...
    '24.1.12 12:16 AM (211.201.xxx.88)

    지치실만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잘 견뎌 오신 것처럼 조금만 더 힘을 내보세요.
    저와 너무도 비슷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한참 찬란해야할 20대부터 무르익어 가야할 40대까지 죽어라 죽어라 해대서 엎드려 있기도 승질나던 승질도 지쳐서 나가 떨어지던 끝이 없을것 같던 그 시기도 지나가긴 하네요. 50대가 되며 조금씩 정리되고 안정되더니 60대인 지금은 언제 그랬냐 싶어요.
    조금만 더 힘을 내보세요.

  • 6. 음..
    '24.1.12 12:38 AM (112.166.xxx.103)

    부모님 아프시다고 님 할 일을 못하는 건
    님이 간병을 해야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돈을 써야해서??

    님이 하려고 하는 일이 집안 모두가 평안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인가요??

  • 7. ㅇㅇ
    '24.1.12 1:32 AM (122.44.xxx.193)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적어서
    한번 삐끗하면
    오래 쉬어야하는 사람인데
    저도 님처럼 그렇게
    점프업하려고하면
    도움을 못받고
    오히려 걸려 넘어지는일이
    연속이네요
    이럴때 그래도 맘 단도리를
    잘해야 되더라구요
    지나간일 돌이킬수도 없고
    오래 곱씹는것도 좋지않아요
    그나마 건강이라도 지키려면요
    그래야 또
    기운이 리필되죠
    그리고 이댓글 쓰다가
    생각났는데
    제가좀 이기적인 면이 많았던거 같아요
    너무 나만 생각하는 삶을 살아서
    혼난게 아닌가
    이런 반성을 하게되네요

  • 8.
    '24.1.12 1:34 AM (211.235.xxx.1)

    사별하고 혼자 자녀양육하던 중
    40살 되던해
    초등, 중등 아이들이랑 살던집 차압들어오고
    빚독촉에 암까지 걸린채 파트타임하던 분 있었어요.
    그 분 딱 1년만에 귀인도움으로 인생역전했어요.
    아이들이랑 자살하려고 했었대요.
    인생 어떻게 풀릴지 모릅니다.

  • 9.
    '24.1.12 2:58 AM (219.240.xxx.76)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애도 없으신데 뭐든해도 할 수 있어요.

  • 10. ㅇㅇ
    '24.1.12 4:16 AM (223.39.xxx.227)

    저도 40대이고 좀 그런편 ㅠ
    50부터 풀린다니 기다려보려구요ㅠㅠ
    힘드네요 오죽하면 이시간에 깨깼어요ㅠㅠ

  • 11. ...
    '24.1.12 4:49 AM (211.206.xxx.191)

    굿은 아니고
    아직은 젊은 나이라서 다가오는 시련들이 더 버겁게
    느껴지시나봐요.

    원래 삶이란 닥쳐 오는 문제들을 해결해 가며 사는건데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흘려 버리세요.
    좋았던 일들도 많았을텐데 힘들었던 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일 되새기지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앞을 보고 묵묵히 가시다 보면 좋은 일들, 기억들로 지워지는 날이 옵니다.

  • 12. 나이가 젊으신듯
    '24.1.12 5:0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건 아무것도 아닌걸요.
    엄살이 심한듯.
    모든게 계획대로 되는 사람이 있나요?
    게다가 주변인들로 인한 변수는
    특히나요.

  • 13.
    '24.1.12 7:42 AM (73.148.xxx.169)

    굿으로 해결 안 되니 돈낭비, 감정낭비, 사기 주의하세요.

  • 14. 생각
    '24.1.12 9:15 AM (14.49.xxx.164) - 삭제된댓글

    생각을 바꾸시면 됩니다,
    얼마나 다행이냐,
    이돈이 있어서
    물론 애가 그길을 못간 아쉬움은 있겠지만 그래도요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시면 좋은 쪽으로 길이 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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