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나이가 딱 50인데요

미국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24-01-11 12:38:27

대문에 50나이 글보고 저도 적어봅니다.

제가 나이가 딱 50이예요.

초딩 아이 데리고 둘이 한달 미국살이하고 있어요.

성문영문법으로 공부한 여자라 발음과 스피킹 망이고요ㅎㅎ 어플 사용 둔하고 인터넷 문명과 버튼 많은 기계 젤 싫어해요.

그런데 어린 아이와 미국서 여행중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너무 신기한거예요.

차 렌트해서 여기저기 엄청 다니고 있어요.

놀이동산부터 파크, 박물관 다 어플이네요.

막 실수하고 돈도 날려가며 배우고 익히는 중인데 흰머리가 늘 거 같이 고통스럽지만, 하나씩 성공했을때 그 성취감은 정말 끝내주네요!

그런데 이런 기분...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늘 안정된 생활과 기분으로 살아서 그게 뭔지 잊고 살았어요.

설레이고 떨리는 그리고 고통스럽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은...

5학년 화이팅 입니다!!

 

IP : 12.139.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럼요
    '24.1.11 12:42 PM (220.117.xxx.61)

    실전이 힘이죠
    영어도 많이 느실거에요
    잘 다녀오세요.

  • 2. 결혼
    '24.1.11 12:42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늦게하셨나봐요
    저도 둘째가 좀 늦었는데
    녀석 맞춰 따라다니기 혹은 델고다니기
    버거운데 님은 초등이ㅗ둘이시라니
    체력관리 잘 하셔야겠어요 ㅎㅎ
    즐겁고 안전하게 있다 오세요^^

  • 3. 저도 이런 모습으로
    '24.1.11 12:42 PM (221.159.xxx.74)

    50대를 맞이하고 싶네요. 화이팅! ^^

  • 4. ..
    '24.1.11 12:43 PM (222.117.xxx.76)

    어머 얼마나 가슴떨리고 즐거우실까
    맘껏 즐기고 실수하고 웃고 오세요~

  • 5. 아아
    '24.1.11 12:44 PM (121.133.xxx.137)

    잘못 읽어서 댓글 지웠어요
    초딩아이와 둘...을 초딩 둘로 ㅎㅎ
    어쨌거나 즐겁고 안전하게 잘 계시다 오세요^^
    평생 남을 추억거리겠어요 엄마도 아이도

  • 6. ㅁㅁ
    '24.1.11 1:21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엄지척
    멋져부림

  • 7. 우와
    '24.1.11 1:39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너무 멋지네요
    우리애들 어릴때 그런 거 해볼 생각도 못했는데.....

  • 8. 멋지세요
    '24.1.11 4:52 PM (223.62.xxx.21)

    저는 작년에 대딩아이와 호주에 한달쯤 있었는데요. 아이와 둘이서 귀기울여 영어듣고 해석하고 말하고 하며 헤매다녔던게 지금 생각하면 참 좋은 추억이 됐어요.
    원글님도 나중에 생각하면 두고 두고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에요. 남은 여행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542 고졸인데 대학 입학만이라도 해볼까요?? 17 이상하다 2024/01/31 3,929
1551541 샴푸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샴푸 2024/01/31 2,703
1551540 한동훈 "이재명, 테러로 정치장사…법카는 본인이 쓴 거.. 61 ㅇㅇ 2024/01/31 3,355
1551539 82 csi 출동 부탁!! 미드좀 찾아주세요! 2 보리수 2024/01/31 1,018
1551538 연말정산에서 이렇게 나오면 이만큼 돌려받는다는 건가요 ? 7 어렵네 2024/01/31 3,061
1551537 60대 여성, 10살때부터 17살오빠에게 지속적인 성폭행 당해….. 7 어떻게 2024/01/31 7,318
1551536 ebs 세계테마여행 19 얼음쟁이 2024/01/31 4,774
1551535 주민센터 에서 쓰레기봉투 4 혹시 2024/01/31 2,907
1551534 쉬운아 2 2024/01/31 792
1551533 스마일라식&라섹에 대한 딸과 아빠의 입장차이. 13 2024/01/31 2,498
1551532 청바지사기어렵소 33 ㄱㄱㄱ 2024/01/31 4,741
1551531 두유제조기 소리 민강하면 비추입니다 19 2024/01/31 3,711
1551530 윤석열 정권이 기어이 독도를 넘기려나 보네요 21 윤석열정권 2024/01/31 4,115
1551529 딸 아이가 첫 독립을 합니다 9 우유 2024/01/31 2,799
1551528 죄지은 여자 위해서 모든 권력을 동원 하고 주변도 막 뒤지는고.. 10 2024/01/31 1,536
1551527 오늘까지 내야하는 공과금? 세금이 있나요? 5 햇살 2024/01/31 2,001
1551526 후라이팬을 태웠어요. 3 후라이팬 2024/01/31 846
1551525 ADHD약 복용 대학생 있나요 8 ..... 2024/01/31 2,517
1551524 딸기도 맛있는 고장이 있나요. 10 .. 2024/01/31 1,872
1551523 엄마는 아들 그 따위로 키운 죄로 ... 23 슬픔 2024/01/31 14,077
1551522 약을 과다복용했어요ㅠ 2 .... 2024/01/31 2,425
1551521 과잉진료인지 봐주세요 3 피부 2024/01/31 1,428
1551520 강아지 치약과 칫솔 어떤거 쓰세요? 7 000 2024/01/31 697
1551519 부산에서 수원까지 용달차 이용료? 2 . . 2024/01/31 939
1551518 밀리의 서재 참 좋네요 22 ㅇㅇ 2024/01/31 5,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