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에 50나이 글보고 저도 적어봅니다.
제가 나이가 딱 50이예요.
초딩 아이 데리고 둘이 한달 미국살이하고 있어요.
성문영문법으로 공부한 여자라 발음과 스피킹 망이고요ㅎㅎ 어플 사용 둔하고 인터넷 문명과 버튼 많은 기계 젤 싫어해요.
그런데 어린 아이와 미국서 여행중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너무 신기한거예요.
차 렌트해서 여기저기 엄청 다니고 있어요.
놀이동산부터 파크, 박물관 다 어플이네요.
막 실수하고 돈도 날려가며 배우고 익히는 중인데 흰머리가 늘 거 같이 고통스럽지만, 하나씩 성공했을때 그 성취감은 정말 끝내주네요!
그런데 이런 기분...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늘 안정된 생활과 기분으로 살아서 그게 뭔지 잊고 살았어요.
설레이고 떨리는 그리고 고통스럽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은...
5학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