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
'24.1.11 9:35 AM
(223.62.xxx.200)
그게 살아온 궤적과 인격의 결정체로 뿜어나오는 아우라임
인위적으로 만들어 지는 게 아니고요
2. ///
'24.1.11 9:48 AM
(125.128.xxx.85)
그걸 인위적으로 만들고 싶어 애쓰는 게 문제..
3. 신체적 젊음이
'24.1.11 9:53 AM
(121.161.xxx.189)
사라지고 외모로 승부보기 어려워지니 돈으로 만들 수 있는 혹은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고급스러움’이라고 이름붙여 추구하는거죠
나이들어 돈이 조금 생긴 사람들은 돈으로 젊음이 주는 아름다움을 어느 정도 눌러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니까요
소재 좋은 명품 옷, 명품 가방 (솔직히 명품이라는 것도 정말 명품이 아니라 비싸서 아무나 사기 어려운 희소성을 명품이라고 포장한 것이지만), 돈들여 피부관리 머릿결 관리 등을 받으면 고급스럽고 우아힌 사람이 된디는 착각
겉껍데기 무너졌다고 다른 껍데기로 발라서 고급스러워지고 부티나고 귀티 날거라는 생각은 정말 신박하지 않나요? ㅎㅎ
부자가 아니고 귀인이 아니니 겉으로 좀 꾸며서 부’티‘ 귀’티‘ 내려고 애쓰는 사람들 보면 안쓰럽죠
4. 늙은여자
'24.1.11 9:57 AM
(221.146.xxx.200)
젊음이 주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큰지 모르네요.
나이들면 태가 잘 안나요.
내 안에 아무리 지성과 인성이 가득차도
주름진 얼굴은 고약해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현시대처럼 웃고 살자 미소지으며 살던 시대도 아니구요.
니 맘대로의 자로 재지 마세요.
고급이미지 지향이 뭐가 어때서요.
좋은것은 관리하니까 오래 유지되잖아요.
살아보니 그게 좋은거죠.
5. 억지스럽네요.
'24.1.11 10:00 AM
(175.120.xxx.173)
고급스러움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큰 분이시네요.
나다운게 싼티스러운걸 바라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지도...
6. .....
'24.1.11 10:04 A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나다운게 싼티스러운걸 바라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지도....222222
7. ..
'24.1.11 10:05 AM
(211.117.xxx.149)
현재는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의 결과. 나이드신 분들 보면 얼굴에 대충 보여요. 경제력 건강 사회적 위치 등등. 12개월 할부로 비싼 옷 사서 입은 사람이랑 가격도 안 보고 비싼 옷 사서 입은 사람이랑은 아우라가 다르지 않을까요.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어요. 그래도 유명한 점쟁이가 내면 보다 외면이 중요하다고 잘 꾸미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외면 가꾸는 걸 소홀리 하지 말라고.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어때서요.
8. rmsep
'24.1.11 10:07 AM
(210.223.xxx.17)
원글자는 획일화된 가면을 거부하는거죠
제생각은 고급스러움이라는게
돈 없거나 자식과 남편이 잘 안풀리면
가질 수 없게 된 거라서
자본주의 사회의 사회경제적 계층구조의 어느 한칸에 낄 수 없는 사람들은
추구할 수도 이룰 수도 없는거라서.
저는 그 아줌마들의 고급스러움 싫어합니다.
결국 내면은 너나 나나 똑같이 문드러졌으면서 겉만 그런거기도 하고요.
9. 그래봐야
'24.1.11 10:12 AM
(125.128.xxx.85)
사람보면 솔직히 느껴지는 게…
견적 나와요. 50이후부터 노년 여성들보면
얼굴분위기에서 사람이 진짜 고급인지(말로 표현 어려우나 분명 있어요,. 그 반대 역시..)
겉만 돈 썼는지..
그러니까 보이려고 애를 쓰고 남 눈치 보지 말고
사람이 좀 담백하고 순수하고 자기만의 시그니쳐 옷도
그 나이면 개성있게 입을 줄 알면,,브랜드가 뭐에요?
사람 자체가 어쩐지 매력있어요.
비싼 패션 아이템만으로 노력해보는 건 촌스럽고,,
명품 활용하는 것도 세련되고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면서 적절하게 잘 표현하지
누구나 돈 있으면 고급미 뿜뿜?? 절대 그게 아니죠.
촌스런 여자는 그걸 아예 몰라요. 돈은 많아서 맨날 사는데…
10. ...
'24.1.11 10:14 AM
(221.140.xxx.68)
나이든 여자의 고급스러움~
생각해 볼 주제네요.
'나다움'은 뭘까?
11. 지성
'24.1.11 10:14 AM
(210.223.xxx.17)
그래서 지성이 중요한거죠.
돈이 없어도 자식이 안풀려도 남편이 안풀려도
지성은 내꺼잖아요.
어느 대학 나왔다. 말고.
일생을 지성을 추구한 결과와 그 태도.
그로 인해 어느정도는 타고난 것보다는 나아진 인격까지.
12. 음..
'24.1.11 10:21 AM
(121.141.xxx.68)
싼티가 규정된것도 아니고 표준화된 무슨 표가 있는것도 아닌데
싼티가 뭔지도 모르잖아요?
옷을 낡고 저렴한 옷을 입는다?
이게 싼티라고 생각하나요?
옷을 낡고 저렴하게 입어도 말과 행동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아함, 따뜻함이라는 매력이 있다면
과연 그 사람에게 싼티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의 우아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서
그 옷도 개성있고 멋져 보일텐데요?
똑같은 옷을 입어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확~달라지잖아요.
그 이미지는 옷이 만드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과 인생 역사가 만들어 내는거라고 말하면서
주위 사람이나 연예인들이나
누구든 고급스럽지 않다고 손가락질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어요.
13. 점쟁이가
'24.1.11 10:23 AM
(125.128.xxx.85)
잘 꾸미고 다니라는 건
겉모습도 보기 좋게 신경쓰고 다니는 게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상 유리하다는 거지
고급미랑 다른 얘기라고 봐요.
14. —-
'24.1.11 10:28 AM
(125.128.xxx.85)
원글님, 인간성 얘기세요?
낡고 저렴한 옷으로 점젆다면
그 분은 점잖은 사람 맞지만
고급미는 없는거에요.
어떤 면을 주제로 하시는 건가요?
지금 외모로 보여지는 사람의 고급스런 분위기
얘기 아닌가요?
15. 음
'24.1.11 10:30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의중은 잘 알겠습니다만
고급옷 입고도 우아하고 매력있는 사람이 되기 쉽지 않은데 낡고 싼티나는 옷 입고도 우아하고 매력있는 사람되기가 쉬울지..
그런데 굳이 우아하고 매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요?
나이 들어보니 누군가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가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나답게 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6. 그냥
'24.1.11 10:32 AM
(112.164.xxx.17)
-
삭제된댓글
50을넘어서면 어느정도 기반이 잡힙니다,
그러니 굳이 싼티나게 하고 살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60이되니 나이들어서 느긋함이 옵니다,
17. —-
'24.1.11 10:33 AM
(125.128.xxx.85)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과 다 대화 해보고
사교할 수 있나요? 그냥 눈으로 보고 순식간에
이미지 느끼며 살아거잖아요. 그게 주제인줄~ㅠ
18. ㅇㅇ
'24.1.11 10:35 AM
(58.234.xxx.21)
20대애들이 더 심해요
성형으로 추구하는 얼굴이나 헤어 옷차림
다 똑같이 하고 다님
차라리 고급스럽다는건 구체적인 생김이 아니라
이미지나 분위기 이기 때문에
고유의 개성안에서도 발현될수 있는거죠
19. 끄덕
'24.1.11 10:43 AM
(116.32.xxx.155)
현재는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의 결과. 나이드신 분들 보면 얼굴에 대충 보여요. 경제력 건강 사회적 위치 등등. 12개월 할부로 비싼 옷 사서 입은 사람이랑 가격도 안 보고 비싼 옷 사서 입은 사람이랑은 아우라가 다르지 않을까요.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어요. 그래도 유명한 점쟁이가 내면 보다 외면이 중요하다고 잘 꾸미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외면 가꾸는 걸 소홀리 하지 말라고.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어때서요.22
20. 딱 생각나는
'24.1.11 10:47 A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전인화
조금 더 나이 든 사람으로는 박정수
명품을 입고 들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이미지.
머리 까치집하고 늘어진 티셔츠 입고 그러지만 않는다면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에서
명품 여부에 상관없이 이미지로 고급스러움은 결정.
21. 공감
'24.1.11 11:05 AM
(59.11.xxx.100)
원글님 말씀에 참 많이 공감되네요.
자라면서 사람은 외모보다는 내면이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막상 현실은 사람들은 외모를 보고 나를 평가한다는 걸 알았죠. 한참 멋부릴 나이기도 해서 큰 저항없이 외모를 열심히 가꾸던 날들도 있었네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직장문제, 결혼으로 시작된 가정문제 등등에 짓눌려 밤잠 못자고 울다가도 아침이면 화장을 하며 출근을 서두르는 내 자신이 좀 우스웠달까... 후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나이 오십이 넘으니 외모도 외모지만 표정에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누군가가 부르거나 툭치면 화사하게 웃어줍니다.
무표정하게 굳어버린 50대가 되고 싶지 않아요.
그건 내 평상심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내 시선, 그러고자 노력하는 내 의지.
22. ...
'24.1.11 11:52 AM
(122.37.xxx.59)
사람에겐 급이 있잖아요
버럭하고 부정하지만 다 알아요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푹퍼진 몸 싸구려 잠바 입은 할머니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된 홍라희같은 여자를 대하는게 같을수가 있나요
23. ...
'24.1.11 11:57 AM
(223.62.xxx.242)
우선 원글님 다소 격앙되신 것 같네요. 본인의 생각을 차분히 논리적으로 쓰신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물음표가 넘 많으니 도전적으로 읽혀요. 얼굴의 생김새를 떠나 차림새와 분위기도 또 다른 "나" 입니다. 이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 외면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뿐. 꾸미고 때깔나는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