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도하는것도 돈이 없으면 못하네요

...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24-01-10 23:30:26

예를들어 맛있는 간식거리가 있다고 쳐요.. 한 3만원짜리.

우리집꺼 주문하려다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하나 더.. 친정것만 사기엔 맘이 좀 그래서 시댁에도 하나.. 그러면 9만원 되어버리니까 너무 부담되잖아요.

그럼 에이, 그냥 말자. 하면서 안하게 되고

혹은 아예 친정엄마 챙기고싶단 생각 자체가 안떠오르게 되는 상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모시고 가까이 나들이가거나 외식을 해도 돈이 들고..

맛있는 반찬 해서 나누는것도.. 

 

돈 안쓰고 효도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효도의 정의가 뭐냐고 지적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만.. 거창한 효도까지 안가도 소소한 챙김도 돈이 궁하면 못하는거네요.

IP : 49.171.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0 11:33 PM (211.57.xxx.44)

    그렇죠...ㅠㅠㅠ

  • 2. 전화라도
    '24.1.10 11:42 PM (124.57.xxx.214)

    자주 드리세요. 친정 부모님이 어렵지 않으시다면...

  • 3.
    '24.1.11 12:2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효도의 90%는 돈이죠

  • 4.
    '24.1.11 12:22 AM (124.49.xxx.188)

    사람노릇을 돈이하죠.. 그래도 부모는 말이라도 고마워할거에요..그런맘이 있다는걸

  • 5.
    '24.1.11 12:26 AM (14.55.xxx.142)

    사람노릇은 돈이 하는 거죠.
    적어도 사람노릇의 9할 이상은 돈이 하죠
    부모노른 친구 지인 사람 챙기는 거 돈 없이 되나요?
    자식노릇만 특별히 돈이 필요한 건 아니죠

  • 6. ..
    '24.1.11 12:42 AM (49.170.xxx.81)

    부모에게도.. 자식에게도..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 7. 맞아요
    '24.1.11 1:32 AM (39.7.xxx.50)

    돈없음 인간노릇 못해요ㅜㅜ

  • 8.
    '24.1.11 2:37 AM (106.102.xxx.215)

    맞는 말씀입니다. 돈이 반이상 하지요.

  • 9. . .
    '24.1.11 6:30 AM (112.152.xxx.33)

    맞아요 그래서 전 따로따로 보내요
    이번엔 친정 다음엔 시댁..둘 다 매번 같이 챙기기엔 힘들어요

  • 10. 그래서
    '24.1.11 7:43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지난번 시부모님 패딩 사드렸다는 글에 감동했어요.
    매달 똑같은 살림살이에 진짜 그 돈쓰기 쉽지않아요.

  • 11. 친정은
    '24.1.11 7:53 A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사위돈 못 뺏어와 그런데요.
    주변도 보면 딸이 해나르고 돈주지 며늘들은 그냥 지아들이
    해야지 해요.

  • 12. 돈이 풍족하면
    '24.1.11 8:42 AM (221.139.xxx.188)

    효도도 편하게 하더라구요.
    돈없으면 같은 형제자매라도 몸봉사라도 해야해서..ㅎㅎ
    부모님 심부름은 거의 하는데...
    가끔씩 큰 돈 내놓는 자식이 더 칭찬받고 신뢰받잖아요.

  • 13. ....
    '24.1.11 12:04 PM (121.137.xxx.59)

    엄마한테 그렇게 잘해드렸는데
    효도는 저한테 받고 돈은 아들한테 갔더라구요.

    같은 돈을 엄마한테 안 쓰고 주변인들 챙기는 데 썼더니
    고맙다는 소리 100배는 듣네요.
    다들 만나자고 하고 보답으로 챙겨주고.

    사람 노릇에 돈 드는 건 맞는데
    그것도 쓸만한 데 써야하나봐요.

  • 14. 맞아여
    '24.1.11 6:07 PM (1.235.xxx.138)

    효도는 돈이 해요./../

  • 15. 부모입장도
    '24.1.11 6:4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 자식들
    돈이 부모맘이라 생각한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430 부모라고 다 희생하지 않죠.. 11 2024/06/18 3,373
1589429 아파트에서 할수있는 실내운동기구 있나요? 5 ... 2024/06/18 1,443
1589428 괜찮은 양산 추천해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24/06/18 2,749
1589427 햇감자 10키로 얼마받으면 구매하시겠어요 21 ... 2024/06/18 3,769
1589426 영어 질문 하나 드릴께요 8 영어 듣기 2024/06/18 1,048
1589425 박세리 기자회견보니 역시 사람이 담백해요 42 .. 2024/06/18 21,684
1589424 종부세,상속세 내리는 것보다 근로소득세를 내려야지요. 22 .. 2024/06/18 2,835
1589423 배우자의 가족 단톡방 스트레스 받아요 46 ㅇㅇ 2024/06/18 6,674
1589422 역사상 OST가 가장 많이 팔린 영화 7 13 ㅇㅇ 2024/06/18 3,270
1589421 올 여름휴가는 비엔나, 프라하 가요 12 ll 2024/06/18 2,187
1589420 '대통령 퇴진' 보이면 즉시, 용산구에만 내려진 지시/폄 1 난리네 2024/06/18 2,799
1589419 박세리 아버지는 돈을 어디다 쓴건가요? 15 ㅡㅡ 2024/06/18 22,293
1589418 6/18(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18 684
1589417 무릎 다치면 걷기 못하나요? 4 무릎 아파요.. 2024/06/18 1,328
1589416 학원사탕 원글인데요 6 ㅠㅠ 2024/06/18 2,378
1589415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열나고 너무 아파요 11 ㅇㅇ 2024/06/18 2,490
1589414 새로 보는 키오스크에 슬슬 적응력 떨어지는거 느껴짐 4 ..... 2024/06/18 2,184
1589413 직원을 해고했는데 고용보험이요 15 아아 2024/06/18 3,890
1589412 자식 얼굴에 먹칠하고 기생하는 부모는 죽는게 나아요 2 .... 2024/06/18 2,459
1589411 제 식단 좀 봐주세요 5 호호아주머.. 2024/06/18 1,453
1589410 뼛속까지 문과라고 하는 딸이 7 하하 2024/06/18 2,163
1589409 제주도 아이랑 1년살이 해보셨거나 이주 해보신분? 8 뇸뇸뇸 2024/06/18 2,226
1589408 명품두르고 다니는 세련된 엄마들은 수수한 엄마보면 무슨생각하나요.. 39 .. 2024/06/18 11,993
1589407 하이톤 아기목소리내는걸 못참겠어요 10 진상중? 2024/06/18 3,272
1589406 웃고싶은 분들은 눌러주세요. 9 웃음벨 2024/06/18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