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후반 싱글이에요.
어릴때부터 예쁘장하는 말을 곧잘 들었고 나이들어서 살이 쪄도 아주 가끔씩은 인물좋다는 말을 들어 객관화가 안된 채로 살아왔어요. 외모로 승부하는 직업군도 아니어서 별달리 컴플렉스 안느끼고 살다가 가끔씩 사진에 찍힌 내 모습 보며 충격받다가도 일이 바빠 금방 잊곤했어요.
오늘 직원이 찍은 현장샷에 제가 담겼는데 왠 검은곰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네요. ㅠㅠ
30대부터 야금야금 살찌다가 40대 초반에 몸무게 정점 찍다가 하루에 1-2끼만 먹으면서 좀빼고 3년째 같은몸무게. 그래도 무려 67..ㅠㅠ
살 빼야겠죠..? 요즘 멘탈 약해져있는데 (너무 세게는 말고.) 살살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