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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찬 편이세요? 따뜻한 편이세요?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24-01-10 17:44:51

제일 가까운 사람이 남편이고

남편이 별로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따뜻하게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감정이 무딘 사람이라 별 서운함도 못 느끼는 듯

 

 

IP : 223.62.xxx.1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0 5:49 PM (211.185.xxx.26)

    남편보다 우위에 있고 싶거나?
    남편이 크게 잘못힌 일이 있거나?
    남편의 애정 표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 2. 123
    '24.1.10 5:52 PM (121.134.xxx.200)

    리액션 노력해요
    되도록이면
    피차 그런거 같아요

  • 3. ...
    '24.1.10 5:52 PM (121.161.xxx.137)

    저는 따뜻하게 대해요
    항상 고맙고 제일 고마운 사람이죠

  • 4. ...
    '24.1.10 5:53 PM (175.223.xxx.2)

    만만해서 그런거죠. 남이면 성격이라도 노력할텐데
    그럴 필요가 없는거죠

  • 5. Aaa
    '24.1.10 5:55 PM (203.206.xxx.68)

    저는 뜨뜻 미지근한 편인데
    남편이 뜨겁게 사랑하는 편이라 맞춰 줄려고는 해요
    예를 들면 매일밤 애틋하게 쳐다봐요, 너무 좋다고 나를 만나서 감사하다고 해요. 내가 짜증내거나 화내면 꼭 안아주고 풀어질 때 까지 찬찬히 설명 여러번 합니다
    전생에 무슨 관계였나도 궁금하기도 해요

  • 6. 저는 나름
    '24.1.10 6:11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어제 저녁 아들 저녁 반찬으로 계란말이를 했어요
    그나마 아들이 잘 먹는 반찬이라 크게 계란 5개 사용해서
    그런데 그걸 남편이 거의 다 먹는거예요 ㅠ
    갑자기 그 모습이 미워지더라구요
    결혼 25년차이고 아들은 고딩이예요
    저는 아들보다 남편을 더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그 놀란 마음을 남편한테 안 들키려고 정말 있는 힘을 다해 참았습니다
    연기가 필요한 순간이 오다니 ㅠㅠㅠ 남편한테 진짜 미안하고.. 어쩌면 남편도 나보다 아들이 더 중할수 있다고 생각하려고요
    우리 연기라도 들키지 맙시다 ㅎㅎㅎ

  • 7. ...
    '24.1.10 6:11 PM (117.111.xxx.199)

    윗님 고구려를 구했나 보네요

  • 8. 무디더라두...
    '24.1.10 6:16 PM (61.72.xxx.160)

    정말 무딘사람인데도 알구는 있었더라구요....살가운지..찬지...따뜻한지...그렇다는걸 알기까지 정말 오랜....

  • 9. 저는 따뜻하게
    '24.1.10 6:19 PM (110.10.xxx.120)

    대해주는 편이에요
    제게는 남편이 가장 고맙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 10. 조금더
    '24.1.10 6:40 PM (203.128.xxx.79)

    살다보면 피곤에 쩔어 자는거만 쳐다봐도
    저절로 뜨뜻해질거에요

  • 11. 미지근하게
    '24.1.10 6:4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따뜻하게까지는 아닌데 미지근한 정도까지는 하려고 해요. 쉬운것들로...
    남편 잘 때 이불도 다시 덮어주고 얼굴도 한 번 만져주고
    로션 안발랐으면 발라주고
    요즘 귀털이 난다고 고민하길래 주말마다 누우라하고 정리도 해줘요. 참, 도시락도 싸주네요.
    이런 것들이 참 별거 아닌데 남편이 좋아하더라구요.
    이런것들만으로도 대화가 늘고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 12. 위의 나름님
    '24.1.10 6:50 PM (223.74.xxx.98) - 삭제된댓글

    아니 어떻게 남의 아들을 내 아들보다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 13. 무디다고
    '24.1.10 6:56 PM (121.162.xxx.174)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건 자기위안.

  • 14. ..,
    '24.1.10 7:07 PM (223.37.xxx.158) - 삭제된댓글

    전 온갖 성질 다 부리거든요. 남편이 저보고 방구석호랑이래요. 말만 안하면 예쁜데 말만 하면 안예쁘다네요 ㅋ

  • 15. ..
    '24.1.10 7:29 PM (182.220.xxx.5)

    표현을 안하는거지 서운함 느낍니다.

  • 16. 샬롬
    '24.1.10 7:37 PM (121.138.xxx.45)

    배우자에게 따뜻하게 대하려는 노력 필요해요. 대학생 아들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미소로 맞아줘요. 노려 안해도 이건 뭐... 남편 들어올 때 는 더 미소도 짓고 말도 부드럽게 하려고 신경쓰는데요. 예전에는 성질 내 맘대로 부리고 그래도 남편이 예쁘다 좋다 하니 진짜로 끝없이 받아주는줄 알고 막 그랬는데 남편도 지치고 상처받아요..
    남한테 하는것보다 조금씩 더 잘 대해주려고 노력해요. 내 가족이니까요^^

  • 17. ㅁㅁ
    '24.1.10 7:39 PM (211.60.xxx.216)

    저는 엄청 이뻐해 줍니다
    한때는 꼴도 보기싫은적도 있었지만
    제일 끝까지 나랑 함께 할 사람이고
    저 아플때 남편이 잘해줘서 감동 받고 부터는
    저도 말 한마디도 살갑게 해주고
    좋아하는 반찬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러니까 지도 엄청 애뜻해 해줍니다

  • 18. 차가운듯 따뜻
    '24.1.10 7:54 PM (59.13.xxx.101)

    평상시 남편이 더 애교부리고 웃어주고 저는 좀 성격대로 직선적이고 정없이 얘기하는 편이지만 서로 알아요. 너무 잘 맞는 애정있는 부부임을. 둘이 소소하고 시시껄렁한것도 끊임없이 얘기하고 받아주고
    저녁에 잘때 한번씩 꼭 안아주거나 충전중이야 이러면서 잠깐이라도 발 한쪽이라도 남편몸에 붙여요. 아이들도 이쁘지만 코드가 잘 맞는지 남편이 편하고 하루에 한번은 웃어요

  • 19. 저는
    '24.1.10 8:18 PM (211.235.xxx.124) - 삭제된댓글

    진짜 예전에 네이트 판에서 글 읽고 넘 놀랐는데
    제가 남편한테 해보니 너무 좋아해서 다시 신혼으로
    돌아갔다고 몇번 댓글 달았는데요 뭐냐면 아침에
    깨울때 손 넣어서 쓰담쓰담 하면서 깨워주는거예요.
    그 글에는 밤에 잘때 남편의 거시기를 잡고 잔다고
    했는데 가끔 그렇게도 해주니 너무 행복해하네요.
    부부란 자고로 서로를 위해 그정도의 수고로움은
    감당할수있어야겠죠?

  • 20.
    '24.1.10 8:20 PM (61.83.xxx.115)

    부럽네요. 남편이 고맙다고 하시는 분들...

  • 21. 차요
    '24.1.10 8:37 PM (14.32.xxx.215)

    서운해하는데...핀트를 못맞춰요
    나한테 못하고 무슨 처외삼촌 산소타령하면서 자기가 잘하는줄 아는 위인이라서...

  • 22.
    '24.1.10 9:15 PM (58.231.xxx.12)

    대부분 따뜻하게대하는데 남편이 냉랭하면 저도 응수합니다 그러면 먼저 다가옵니다
    화날땐 거침없이 따집니다

  • 23. ..
    '24.1.10 9:30 PM (211.208.xxx.199)

    맞아요, 어떻게 남의 아들을 내 아들보다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저는 대놓고 말해요.
    "**이(제 아들)는 내아들이고 당신은 넘의 아들이잖아!!"
    그래도 둘 다에게 공평하게 하려고 노력해요. ㅎㅎ

  • 24. 생각해보니
    '24.1.10 9:57 PM (124.57.xxx.214)

    친정 부모님보다 저에게 더 잘해준 사람이 남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겐 더 살갑게 하려고 노력해요.
    조금만 예뻐해줘도 자기만 좋아한다고 오버하면서도 좋아해요.
    남편도 부모님이 오직 큰아들이 뿐이신 분들이라 사랑 많이 못받은 것도 안쓰럽고 저라도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싶어요.

  • 25. 3한4온?
    '24.1.11 12:29 AM (108.41.xxx.17)

    제 남편은 잘 해 주면 고마워하기보다 좀 기어 오르는 스타일이라 적당하게 조절합니다.
    한없이 잘 해 주면 남의 편 하고 있으니까,
    적절하게 조절하고 있어요.

  • 26. ..
    '24.1.11 11:39 AM (121.161.xxx.116)

    항상 따뜻하게 대하려고하지요 부모님도 돌아가셔서 이제 제편은 남편밖에
    없는거같아요 나 아플때 간호해주고 슬퍼해주고 곁에서 돌봐줄 사람은
    남편밖에 없는거같아요 그래서 항상 애틋하고 이쁘고 그래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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