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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결혼 같아요.

...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24-01-10 17:19:18

건강상 별 문제 없다는 전제하에,

부모님과 가정환경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건 본인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나중에 변할수 있는거니까요.,

저 역시 결혼에 실패했는데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면

어떻게해야 결혼을 잘 할까.. 즉, 나와 잘 맞는 배우자를 만날까 하는 강좌 같은게 있었다면

죄다 찾아다니며 수강했을꺼예요

너무 막연하게 생각했고 주변에서 결혼에대해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요즘 시대라도 어린 사람들 대상으로 결혼에대한 교육이나 강좌,,, 멘토 매칭 

이런 제도적 시스템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8.217.xxx.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되요
    '24.1.10 5:23 PM (203.206.xxx.68)

    외국에는 자료 많이 있어요
    결국엔 남자는 남자 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 다워야 한다고
    돌아오는 듯 해요, 트렌드가..

  • 2. 인성
    '24.1.10 5:25 PM (41.73.xxx.69)

    결국 인성이예요
    가정을 따듯하게 만들 수 있는 서로의 인성이 필요

  • 3. ..
    '24.1.10 5:29 PM (118.217.xxx.96)

    한 사람은 착한데 다른 한 사람이 못됐으면
    못살아요
    인성이 비슷해야 잘 살꺼예요

  • 4. 지혜를모아
    '24.1.10 5:37 PM (118.235.xxx.12)

    진짜 왜 그런 교육을 안시키나 몰라요
    저도 아무런 조언을 못듣고 결혼
    폭망 케리스라서 동감해요
    애들이라도 잘맞는 사람과 결혼하길 바래요 휴우

  • 5. 72년생
    '24.1.10 5:38 PM (211.234.xxx.156)

    대학생때부터 도서관에서 서점에서
    어떤 배우자를 찾아야할까 많이 찾아 읽었어요
    메모도 많이 하고

    제 기준 80점 넘는 배우자감이랑 결혼 결정했고
    그래도 많이힘들었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배웠던 그리고 그때 메모했던 1~10번들을 이상으로 그려가려고 나만큼이라도 노력했던 결혼 생활이었고
    남들은 왜 이혼 안하냐들 했지만

    23년차, 제 이상에 많이 물든(스며든) 남편과 즐겁고 평화롭게 잘 살고 있습니다

  • 6. 돈벌기쉬워요
    '24.1.10 5:39 PM (223.39.xxx.60)

    저는 기혼 20년차...
    결혼전에 결혼관련 책을 몇권봤습니다.
    상대방의 핵심 감정을 파악해라
    너무 ㅇㅇ 한것은 피해라.
    너무 친절하다 너무 돈잘쓴다. 너무똑똑하다
    울아빠 술마시는거 너무 싫어서 술 입에도 안대는 쑥맥을 선택했는데 살아보니 답답해 죽겠다. 등등
    상대방의 가정이 화목하고 부모님 평탄한 쪽이 좋다 정도로...기억납니다.
    그렇게 조언대로 해서인지

  • 7.
    '24.1.10 5:42 PM (58.120.xxx.112)

    배운다고 배운 대로
    배우자 선택을 할까요?

  • 8. 돈벌기쉬워요
    '24.1.10 5:42 PM (223.39.xxx.60)

    내 마음부터 어떤사람을 왜 원하는지 정리해보고
    20년 전에 선볼때 체크리스트 메모해가며 만났던 기억이
    저는 결혼 잘한거 같습니다.

  • 9. 빙고
    '24.1.10 5:47 PM (1.235.xxx.138)

    배운다고 배운 대로
    배우자 선택을 할까요?22222

    다 자기복인거죠.자기팔자인거고..
    아무리 부모가 결혼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좋은사람이다 결혼해라..서로 눈맞아 결혼해도
    막상 살아보면 ..흠...

  • 10. ....
    '24.1.10 5:4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게 참 웃기게 자기복대로 만나고 결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보고 저를 봐도...

  • 11. ....
    '24.1.10 5:51 PM (110.13.xxx.200)

    이런게 아이러니한게 자기복대로 만나고 결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보고 저를 봐도...
    자기는 현명해서 잘만났다 말하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 결혼할때쯤 안나타나면 그런 결혼못하는건데 그걸 모르고.. ㅎㅎ
    그냥 삶은 대응이다 하면서 사는게 속편하단 생각이에요.
    어차피 변수투성이인게 인생이니까요.

  • 12. ..
    '24.1.10 6:02 PM (118.217.xxx.96)

    왜 공부할 생각이 안들었나 모르겠어요.
    너무 막연하고 단순하게 생각한걸 무척 후회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를 조심하지 않고 긍정적으로만 여긴게 큰 실수였어요.
    만나는 과정에서 대화를 다방면으로 많이 해보는게 중요했다는걸 느낍니다.

  • 13. ...
    '24.1.10 6:18 PM (117.111.xxx.199)

    너무 감정적으오 결혼을 하는더 같아요. 좋아서 그거 하나로..이거저거 다 따져봐야 하는데...술 잘먹고 나랑 재밌게 잘 놀아서 결혼했더니 폭망. ㅠ

  • 14. ㅇㅇ
    '24.1.10 6:24 PM (122.35.xxx.2)

    그게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평소 사람보는 안목이나 취향이 결정하는거에요.
    인성이 어떻든간 뭐 하나에 꼿히면 답이 없는거랄까
    뭣도 모르면 차라리 중간이나 가게 선을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 15. ..
    '24.1.10 6:49 PM (223.62.xxx.157)

    25년차, 부부사이 아주 좋아요.
    요즘 부쩍, 내가 운이 좋았구나...
    다른 남자 였다면 이렇게 살 수 있었을까..
    배나오고 머리숱도 줄어드는 이런 남자를 사랑하게 될줄이야

  • 16. 그냥
    '24.1.10 7:16 PM (106.101.xxx.168) - 삭제된댓글

    운이고 팔자같아요
    그런 거 배운다고
    결혼 적령기에 나와 잘맞고 인성 괜찮은 남자가
    주변에 있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리고 사람은 같이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도 많아서..
    물론 아는 게 많으면 영 아닌 사람을 제외 시킬 수는 있겠죠

  • 17.
    '24.1.10 7:38 PM (219.240.xxx.76)

    그냥 팔자대로 살다 가는듯요.

  • 18. 연애가 공부
    '24.1.10 8:58 PM (36.38.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연애 딱 한 번 해보고 선봐서 전남편하고 결혼했는데 제가 성경험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섹스리스 부부로 10년 이상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저는 공부만 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범생이였거든요. 연애 두 세명 해보고 성경험도 해보고....결혼 잘 하려면 남자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자기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거든요. 놀던 여자들이 시집 잘간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거에요.

  • 19. 여러가지변수
    '24.1.10 9:11 PM (58.231.xxx.12)

    가장큰줄기에서 보완해줄사람 ㅡ내컴플렉스등을
    처음봤을때 심쿵하고 장기적으로 내가 좋아하는타입인가
    같이있어도 재밌고 내가 좋아하는가

  • 20. 결혼은
    '24.1.10 9:22 PM (223.39.xxx.251)

    나의선택
    좋은놈한테 잘찍혀야 되는 운빨

  • 21. 아무리 해도
    '24.1.11 12:47 PM (211.206.xxx.180)

    살아봐야 아는 것들이 있음.
    그래도 딱 보이는 것들도 못 알아보고 결혼하는 바보들이 많은데
    그런 건 거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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