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김미경씨 몇개 들었는데 저는 참 좋았어요

음...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24-01-10 14:23:30

몇가지 인상적인 멘트....

 

의대가 그렇게 좋으면 엄마가  열공해서 의대 가세요- 이거 진짜 맞는 말 아닌가요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가지 왜 자녀에게 강요...그래놓고 애는 사춘기 본인은 갱년기 이러면서 애 잡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면서 사교육 몰빵하고요

 

또 자녀는 키우는게 아니라 알아가는거란 말도 맞다 싶고요

요새 가장 끄덕이게 되는게 30살 차이면 사실 정신연령은 같다고 봐도 된다고 하셨죠.

둘째까지  대학에 가니 내가 아이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이젠 안 들더라구요.

갈수록 존중하고 의견 나누는 사이지, 내가 지시하고 강요하고 이건 아니잖아요.

지나고보니 애들이 중학교 시절부터 저랑 이미 정신적 연령이 비슷했던것 같아요. 

 

그밖에

본인이 몇십년동안 유명한 이유를 맞춰보라고 해서 

책을 많이 읽어서? 끊임없이 연구해서?? 등등 생각했는데

정답은 

그만 두지 않아서라고...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셨던가??

빵 터졌지만 사실 진짜 맞지 않나요??

대단한 일이건 별거 아닌 일이든 뭐든 한 가지 일을 그만두지 않고 수십년 계속하면 주변에서 인정안 할수가 없잖아요.

본인은 80살 90살까지 유명할거라고 ... 이유는 그때까지 강사일을 그만두지 않을거여서.. 

너무 단순한 이유지만 너무 정확한 이유죠.

 

뭔가 엄청 잘 나가서 칭송받는 집들도 들여다 보면 예상치 못한 근심걱정 없는 집 없으니 너무 부러워 말라고..

 

또 20대와 50대의 공통점 세가지를 말해줬는데 그것도 공감 많이 되었답니다.

결론은 지금 50대는 20대와 같은 조건이니  결혼 출산으로 멈췄던 20대때 놓았던 꿈 이뤄가라고..

 

그리고 중위나이 조사 이야기도 놀랐어요. 90년대 중반인가 우리나라 중위나이가 28세였대요 

그런데 지금 중위나이가 45세인가??그러니까 중위나이가 자그마치 17세정도로 밀려난거죠

즉 우리가 20대때 생각했던 50대가 지금으로 치면 30대후반정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보다 젊은 나이라고..

 

아무튼

저는 현타오는 순간이 많았어요.

 

 

IP : 183.98.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에도
    '24.1.10 2:29 PM (125.250.xxx.84)

    너무 깊이 없다느니 쇼맨십이라느니 싫다는 사람도 많다지만
    저도 원글님 느끼신 것처럼 핵심을 잘 짚어서 좋아요.
    유명세에 비해서 의외로 겸손하고 소탈한 점도 맘에 들고요.
    강연을 듣다보면 이렇게 잘 나간다는 사람도
    고민 없지 않고 굴곡 없지 않았구나 싶은 애틋한 마음도 들고요.
    더 깊은 사유 많이 하는 계기를 주는 강사 같아서
    저는 이만한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케로로
    '24.1.10 2:32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아.. 좋은말이 맞네요 ..
    완전 동감입니다
    말씀하신강의 나오는 동영상 몇개놈 알려주세요

  • 3. 케로로
    '24.1.10 2:34 PM (106.102.xxx.105)

    .. 좋은말이 많네요 ..
    완전 동감입니다
    말씀하신강의 나오는 동영상 몇개좀 알려주세요

  • 4. ...
    '24.1.10 2:38 PM (106.102.xxx.8) - 삭제된댓글

    남을 평가하기는 너무나 쉽죠. 악의나 잘못이 아닌 취향의 영역은 존중하고 좋은 점을 취하거나 굳이 욕하지 않고 안 취하면 될거 같아요. 유명인들한테만 해당하는 거 아니고 모든 인간관계에서도요. 나도 일이든 성격이든 잘못한 게 아닌 스타일로 비난당하면 얼마나 속상한가요.

  • 5. ...
    '24.1.10 2:3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사람이 왜유명해졌겠어요. 그런류의 강의하는 사람은 김미경뿐만 아니라 수많이 있을텐데요 .. 강의를 잘하고 사람들 기억속에 쏙쏙 박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잘나가는거죠..

  • 6. ....
    '24.1.10 2:39 PM (114.200.xxx.129)

    솔직히 그사람이 왜유명해졌겠어요. 그런류의 강의하는 사람은 김미경뿐만 아니라 수많이 있을텐데요 .. 강의를 잘하고 사람들 기억속에 쏙쏙 박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잘나가는거죠..

  • 7. ...
    '24.1.10 2:41 PM (211.252.xxx.59)

    저도 최근 김미경 강사꺼 한번씩 듣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고 좋아요. 얼마나 고상하신 분들이 많으신지 몰라도 왜 그리 까대는지

  • 8. ....
    '24.1.10 2:42 PM (123.142.xxx.248)

    40대 중반인데,,,50대,60대,,뭐하면서 살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 와닿는 얘기 많았어요.
    방법 찾지 말고 그냥 해야 하는데,,뭐하지, 도움이 될까?방법은? 이런거 찾다 한세월 보낸거 같아요. 오래하는거 쉬운일아니죠..

  • 9. ...
    '24.1.10 2:46 PM (114.200.xxx.129)

    잘나가니까 까는거죠.. 그사람이 누군지 모르면 몰라서라도 까겠어요... 저사람들 뿐만 아니라 한분야에서 잘가는 사람들 보면.. 그사람 나름대로도 정말 노력 많이 했겠다 싶더라구요..
    요즘 정말 하고 싶은일 생겨서 ... 하고싶은 분야 공부 많이 하는데.. 이생각 진심으로 들더라구요.. 각 분야에서도자기 이름날리고 사는 사람들. 정말 피나는 노력 많이 했겠다 이생각을 하게 되네요..

  • 10. 1월
    '24.1.10 2:49 PM (211.208.xxx.4) - 삭제된댓글

    저도 참 좋던데요.
    여기 결혼상대자 스펙이나 재력 abc 적어 놓고 골라 달라는 글이나, 비교하는 글 얼마나 많은가요. 김미경 강의 보면 결혼에 대한 내용이나 자식에 대한 강의들 오히려 세속적이지 않아요. 맞는 말이구요.
    본인도 자기개발 많이 하고, 부담없이 재미있고 그래요.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 11.
    '24.1.10 3:04 PM (117.111.xxx.234)

    지인의 사생활을 예로 들던데 그게 거짓이 아니라면
    해당되는 지인은 불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은 세속적이지 않은 것에 가치를 두면서
    본인은 누구보다 세속적이잖아요

  • 12. ,,,
    '24.1.10 3:39 PM (123.142.xxx.248)

    김미경 강사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세속적이에요.
    나가서 돈벌어라,공부해라, 뭐라도 해라..늦지 않았다..
    세속적이지 않은 것에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본인부터 본인집,친정부양 다 하고 있잖아요.

  • 13. --
    '24.1.10 4:14 PM (121.164.xxx.214)

    저도 참 좋아하는 강사입니다. 우연히 알게돼서 MKU강좌 듣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에너지 넘치고 편안한 이웃집 언니에게 인생 충고 듣는다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자 전문 강사가 있는 건 참 좋은 일이죠.

  • 14. 저는
    '24.1.10 4:46 PM (61.74.xxx.28)

    그 분이 유명하신지 여기서 알았어요.

    그런데 저랑은 안맞는지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보이스가 부척 껄끄럽죠

    박경* 나 윤여* 씨 처럼요.

    어찌되었건 매끄럽지 못한걸 참아내며 듣기는 힘들던데

    그 많은 구독자에 참 놀랬어요.

  • 15. 판단
    '24.1.10 5:52 PM (119.192.xxx.50)

    언행일치가 되면 좋은 강연자이고

    말만 번지르하고 행동은 그렇지않은건
    사기꾼이죠

  • 16. ㅇㅇ
    '24.1.10 6:03 PM (121.163.xxx.45)

    윗에분님 세속적인 걱정을 우리가 하니깐. 돈. 애들 교육(학벌 연연.사교육) 세속적인 이야기를 하는거잖아요. 그게 싫으면 법문스님 이야기 들으시고요. 깔건 없습니다. 자기 가치관 성향에 맞는 강사 들으며 에너지 얻음 되는거구요.


    부동산과 세금때문에 윤석렬과 쥴리에 표 던진 국민이 반이나 되는 나라인데 김미경 강사가 세속적이라니 웃깁니다요

  • 17. . 9
    '24.1.10 7:24 PM (223.57.xxx.233)

    첫줄부터
    아이구 지겨워
    단 한마디도 못듣겠는 장사꾼

  • 18.
    '24.1.10 8:33 PM (122.36.xxx.160)

    김미경 강사는 저도 좋아하는 강사예요. 깨어있는 여성들의 지도자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남는 사람이 유명해진다는 말도 의미있네요.

  • 19. 지겨워
    '24.2.19 7:54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반사기꾼같아요
    언행일치도 안되고

  • 20. 맨날
    '24.2.19 7:57 AM (182.221.xxx.29)

    들어도 알맹이는 전혀없고
    바닥이 보여요
    시녀들이 많은가 이해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595 백수남편 시부모님 모시기 69 .... 2024/06/22 17,017
1590594 면역공방 찜질 2024/06/22 889
1590593 저녁 메뉴. 뭐 할까요 12 ㅡㅡ 2024/06/22 2,563
1590592 얼마전 자게글보고 스탠리 텀블러를 샀는데요 27 스탠리 2024/06/22 7,474
1590591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가 핸드폰 사기를 당하신거 같아요. 6 쓰레기들 2024/06/22 3,710
1590590 층간소음때문에 거실생활 1 Smksks.. 2024/06/22 1,662
1590589 남편에게 친절하다고 목에 칼로찔린 간호사 29 2024/06/22 21,341
1590588 국내 8월 한달 살기 추천 부탁드려요 7 장마 2024/06/22 2,626
1590587 남편자랑 자식자랑 합니다 14 2024/06/22 4,831
1590586 제습기습도 2 2024/06/22 1,277
1590585 이런 말 듣는 입장이라면 상처받으시겠어요? 25 힘들다 2024/06/22 4,456
1590584 애 낳고 한 달 뒤 시부모네 5형제 집들이 하라고 난리 13 지긋 2024/06/22 5,115
1590583 친구가 갑자기 피부가 광이나고 이뻐졌어요. 7 2024/06/22 5,458
1590582 바오가족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15 ... 2024/06/22 2,101
1590581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 축사를 읽고 10 존경 2024/06/22 3,682
1590580 수동공격하니. 애 가정보육하면서 주위 엄마들 때문에 진짜 힘들었.. 12 2024/06/22 3,522
1590579 두번째 유산을 했을때 18 2024/06/22 4,376
1590578 필라테스 하시는 분들 9 ㅇㅇ 2024/06/22 3,269
1590577 식세기 세제 세제통 이용 안해도 문제 없을까요 10 .. 2024/06/22 2,065
1590576 명품가방 공식 홈페이지 구매 6 ... 2024/06/22 2,395
1590575 바디 필로우 좋나요? 3 소비사 2024/06/22 1,190
1590574 KBS수신료 거부 방법 아시는 분 4 .. 2024/06/22 1,420
1590573 김치볶음이 넘 맛있어요 5 .. 2024/06/22 2,961
1590572 뼈대 얇은 여자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39 ㅇㅇㅇ 2024/06/22 6,391
1590571 차전자피 며칠째 열심히 먹는데 변의조차 없어요. 18 ㅎㅎ 2024/06/22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