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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과에서 수액맞는데 옆에 미친놈이..

.. 조회수 : 27,490
작성일 : 2024-01-10 12:27:10

내과에서 수액을 맞는데, 옆에 60대 남자가 바로 옆 침대에 누워 수액을 맞기 시작했어요.

40분은 맞아야 하는 수액이구요

바로 부인같아 보이는 여자가 따라 들어오더니 10분 이상을 큰 목소리로

지들끼리 할 얘기를 해요. 일상생활얘기, 자식들 얘기 등등 목소리가 어찌나 크고

또 말이 끊이지가 않아요.

저 미친놈이 수액맞는 한명 더 있다는거 분명히 아는 상황이구요.

꼬라지를 보니 40분 내내 저럴것 같아서 바로 얘기하기 껄끄러워

간호사 불러 옆에 너무 목소리가 커서 안정이 안된다고 말했어요.

간호사가 저남자한테 가서 다른환자들도 있으니 꼭 할말만 조용히 하시고

조용해달라고 부탁을 하니, 미친놈이...

"지랄하고 자빠졌네...!!! 병원이 다 지꺼야...?"

이러네요? ㅎㅎㅎ 

그러곤 목소리톤이 낮아지긴했지만 계속 떠들어요.

휴....저 새끼한테 가서 한바탕 할까 하다 수액바늘도 꽂혀있고 몸이 너무 안좋은상태라

조용히 넘어갔는데,,,

정말 사람 해코지 하거나 살인하는 범죄자 급은 아니지만,

세상엔 미친 또라이가 너무나 많아요.....

 

IP : 221.151.xxx.24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소리
    '24.1.10 12:31 PM (219.249.xxx.53)

    조용히 좀 하세요
    소리 지르세요
    지롤 하던 가 말던 가
    얼른요
    할 수 있어요
    속 이라도 시원 하게요

  • 2. 목소리
    '24.1.10 12:32 PM (219.249.xxx.53)

    돌아서서 짜증나고
    두고두고 생각 나는 일 만들지 말고
    소리를 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 3. 힌트네요
    '24.1.10 12:37 PM (118.218.xxx.85)

    책이던가 성경이던가 항권 갖고 들어가서 중얼중얼 크게 읽어버리은거.

  • 4. 또라이네요
    '24.1.10 12:38 PM (220.122.xxx.137)

    또라이는 피해야 돼요.
    떵이 더러워서 피하잖아요.
    상대하면 안 돼요.
    상종 못 할 인간들인거죠.

  • 5. ...
    '24.1.10 12:38 PM (116.36.xxx.130)

    양아치, 또라이새끼네요.
    자기보다 덩치 큰 사람있으면 찌그러질건데.
    그것들은 사람봐가면서 시끄럽습니다.
    웬만하면 눈감고 쉬시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예요.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소리내시고요.

  • 6. ....
    '24.1.10 12:42 PM (39.7.xxx.21)

    또라이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22222
    정상적인 사람이면 병원에서 저렇게 떠들지않거나, 그랬다하더라도 간호사가 주의주면 알아듣지요.
    또라이는 같이 맞서다간 무슨 반응이 나올지 몰라요

  • 7. 바람소리2
    '24.1.10 12:42 PM (114.204.xxx.203)

    보호자는 나가라고 해야죠

  • 8. ㅇㅇ
    '24.1.10 12:44 PM (221.156.xxx.189)

    아플땐 제대로 싸우기도힘드니

    지능이 낮아서 저런가보다하고 속으로 불쌍히 여겨주세요

  • 9. 참으세요
    '24.1.10 12:46 P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링거바늘 꽂혀있는 상태에서 또라이가 또라이짓하면 대응도 안됩니다.
    내 몸이 우선이지 내 성질이 우선되면 안돼요.

  • 10. ㅋㅋㅋ
    '24.1.10 12:47 PM (1.224.xxx.104)

    "지랄하고 자빠졌네...!!! 병원이 다 지꺼야...?"
    자기한테 하는 얘기죠?미친 *****

  • 11. 이 섀꺄
    '24.1.10 12:47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병원이 니꺼야?! 이 병실이 니꺼냐고?! 지랄말고 셧다퍽업!
    이렇게 하는 사람인데,
    어디신가요? 제가 가서 해결하겠습니다.

  • 12. 내시경
    '24.1.10 12:48 PM (221.165.xxx.250)

    내시경하고 회복하고 있는데 옆 남자환자가 커텐제끼고 옆에 누가 있는지 보더라구요 정신 없는 틈에 제 커텐다시 꼼꼼히쳤어요 미친놈 50대 아저씨 1미터 거리에
    그렇게 커텐을 제끼는 것도 싫고

  • 13. 목소리
    '24.1.10 12:49 PM (219.249.xxx.53)

    병원에 티비가 있는 데
    너무 크게 틀고 보는 거예요
    핸드폰을 더 크게 틀어 버렸어요
    펑키음악 으로 광광광
    처음에는 소리 좀 줄여 주세요 했는 데
    더 크게 트는 거예요
    간호사 한테 이야기 해도 꿈쩍도 안 해요
    맞불 작전 했어요
    병실 옮기더군요

  • 14. 목소리
    '24.1.10 12:49 PM (219.249.xxx.53)

    2인실 이였어요.

  • 15. ......
    '24.1.10 12:53 PM (211.42.xxx.3)

    미친놈들 너무 많아요.
    저런 놈들한테 한소리 했다가 폭행당하면 어쩌나요.
    요즘 이상한 남자들 너므 많아서 저런 사람 있어도
    피하게 되더라구요.

  • 16. 그녀석 참
    '24.1.10 12:56 PM (175.120.xxx.173)

    주둥이 닫는 주사제는 없나요...

  • 17. 저도
    '24.1.10 12:57 PM (211.60.xxx.195) - 삭제된댓글

    어제 세브가서
    주사실서 수액맞는데
    옆자리 할머니 딸이랑 어찌나 수다떠는지...
    (친정형제들 나열하며 김치가 어쩌구저쩌구 ...)
    한소리하려다 ... 참았네요
    주사실에 보호자 들어오면 안되는데 한번씩 쫒아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 18. 저도
    '24.1.10 12:58 PM (211.60.xxx.195)

    어제 세브가서
    주사실서 수액맞는데
    옆자리 할머니 딸이랑 어찌나 수다떠는지...
    (친정형제들 나열하며 김치가 어쩌구저쩌구 ...)
    한소리하려다 ... 노인이라 참았네요
    주사실에 보호자 들어오면 안되는데 한번씩 쫒아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 19. ㅜㅜ
    '24.1.10 12:58 PM (125.176.xxx.131)

    휴...
    매너라는 것을 아예 모르고 못배운 사람들이 종종 있죠.
    그래도 간호사한테라도 이야기한 건 잘하셨어요.
    아픈 와중에 고생 하시네요.
    마스크도 안쓰고 종일 떠들면 공기중에 비말튀고 그럴텐데
    코시국에도 그런사람 있더라구요. 저두 2년전 경험했는데,
    의사랑 둘이 같이 친한지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길래
    병원 옮겼네요.

  • 20.
    '24.1.10 1:00 PM (211.235.xxx.124)

    셀프욕을 하네요.
    지랄하고 자빠졌네 병원이 다 지꺼야!

  • 21. ㅇㅎ
    '24.1.10 1:11 PM (121.157.xxx.38)

    저도 지난번 몸이 너무 안좋아
    수액 맞고있는데
    옆칸에 나이지긋한 여자가 수액맞는데
    할아버지 따라와 계속 뭐먹고싶냐
    먹고싶은거얘기하니 해주겠다하니
    할머니 지랄 틱탁대고 할머니가 공주
    목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쉬지도못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간호사한테 주의주란
    생각도못했네요

  • 22. ㅇㅇ
    '24.1.10 1:17 PM (14.52.xxx.159)

    바로 "반사"다 이늙은이야 해주시지...

  • 23. 에라이
    '24.1.10 1:25 PM (223.62.xxx.45)

    무식한넘의시키

  • 24. 에휴
    '24.1.10 1:27 PM (219.255.xxx.39)

    부부가 아닌가?
    집에서 말은 안하고 사나?나와서만 말문터진 부부들..

  • 25. 00
    '24.1.10 1:32 PM (183.97.xxx.201)

    어휴 요즘 미친 개또라이 많아요
    지능이 낮은놈이다 생각하세요
    근데 저도 열받네요 상또라이 같은놈 어휴
    저런놈은 다른곳에서도 똑같은 놈일거예요

  • 26. 00
    '24.1.10 1:33 PM (183.97.xxx.201)

    저 위에 주둥이 닫는 주사제 없냐에 동감 ~ㅎㅎ
    주둥이 마취하면 조용할듯요 ㅎㅎㅎ

  • 27. ...
    '24.1.10 1:38 PM (222.233.xxx.132)

    공공장소 어디든 늙은 남자노인들 몰려있고
    무슨 노인정인줄 할머니들은 보이지도 않고
    조용히나 있으면 사람대접할텐데
    정치영상 스피커로 크게 듣고
    안하무인 아무도 못건드려요
    저 공원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옆에 또 앉아서 정치유튜브 스피커로 크게 듣길래
    더는 못참고 한판 붙을 생각에
    저도 라디오 팝송 스피커로 더
    크게 틀고 들었더니 서로 기싸움하다가
    할배가 다른데로 가버리더라구요

  • 28. ㅋㄱㅋ
    '24.1.10 1:43 PM (211.58.xxx.161)

    병원설립자시냐고 물어보세요

  • 29. 저는반대
    '24.1.10 1:46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여친이 누웠는지
    남친이 들어와서 속닥속닥 ㅡ이지만 다들리게.
    오빵 ㆍ나 아팠엉 ㅠ
    애고 우리애기 아팠구나..
    어쩌고
    나는 참지않고 간호사 벨눌러
    조용히부탁하니까
    간호사가 단호하게 보호자는 나가서 기다려달라하고
    나갔는데 ㅋㅋ
    그후 그여성분 나들리게
    흥칫. 나이들면 죽어야지 어쩌구하면서 ㅋㅋ

  • 30. 자식새끼들이
    '24.1.10 2:02 PM (122.254.xxx.14)

    불쌍하네요ㆍ저런 무식하고 개같은 인성을
    애비로 뒀으니ᆢ
    지 마누라도 불쌍하고

  • 31. 천민
    '24.1.10 2:05 PM (118.235.xxx.59)

    을 목격하셨어요.

  • 32. 깨갱
    '24.1.10 2:37 PM (211.235.xxx.218)

    유튜브에 조용히좀 합시다 등으로 검색하면
    위협적인 남자목소리로 말하는게 나와요
    저도 써먹어볼라고 저장해놨네요

  • 33. 저런
    '24.1.10 6:39 PM (116.125.xxx.59)

    미친놈은 상종을 안하는게 답. 괜히 해꼬지 할수 있으니 더러워서 피해가는겁니다

  • 34. 대상포진으로
    '24.1.10 6:46 PM (112.152.xxx.66)

    아파서 수액맞는데
    오른쪽 옆에선 계속 깨톡깨톡 ᆢ울리고
    왼쪽은 핸드폰으로 축구보고 ㅠㅠ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 35.
    '24.1.10 7:19 PM (211.235.xxx.245)

    말소리 안들리게 음악을 크게 틀어버려요.

  • 36. ㅇㅂㅇ
    '24.1.10 7:26 PM (182.215.xxx.32)

    하 진짜 미친놈이네요

  • 37. 하아..
    '24.1.10 7:44 PM (103.241.xxx.69)

    짧은 시간이였지만 넘 고통스러웠을 것 같아요..

    남한테 피해주면서 마음편한 사람들 이해 안됑ᆢㄷ

  • 38. 수신자
    '24.1.10 8:16 PM (58.29.xxx.109)

    수술하고 나와서 회복 중인데 옆 병상에는 가족이 다함께 들어와서 하하호호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게 자기 가족의 화목함이라 생각하는건지... 환자인 할머니는 우쭐대고 있고 정말 미친 집구석이었어요

  • 39. 더불어
    '24.1.10 9:46 PM (63.249.xxx.91)

    치질 수술후 입원했었는데,,모기가 있더라구요 간호사분이 모기약을 주셨는데
    뿌리니 5 인실이었는데
    옆자리 할머니가 본인은 모기약 냄새 못 맡으니 뿌리지 말라고,,
    다들 아무 말도 못하고 안하더라구요

    이 경우는 그런 사람이 1 인실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 40. 45
    '24.1.10 10:51 PM (121.134.xxx.200)

    만졌다는 줄

  • 41. 윗님
    '24.1.11 8:16 AM (118.235.xxx.201)

    만지면 경찰서 신고죠.

  • 42. .....
    '24.1.11 8:45 AM (211.221.xxx.167)

    요새 미친놈들 정말 많아요.
    법이 안무서우니 미친놈들이 더 활개치고 다니는거 같아요.

  • 43. 계속
    '24.1.11 8:53 AM (121.133.xxx.137)

    간호사 부르세요

  • 44. 경험자
    '24.1.11 10:00 AM (220.93.xxx.216)

    저런 인간들은 좋은 말로는 해결이 안돼요. 저 입원했을때 같은 병실에 있던 할머니 노래부르고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그 보호자에게도 말해보고 간호사에게 말해봐도 소용없더라고요.
    가뜩이나 머리아파 죽겠는데(뇌부종. 약한 뇌출혈) 저 소리때문에 더 미치겠어서 그 할머니가 소리낼 때마다 제가 병실이 떠나가라고 비명을......제가 비명지르니까 간호사 달려오고 희한한건 그 할머니도 조용해지더군요. 몇 번 반복하니 그할머니 드디어 아닥.
    더 웃긴건 그전에 1인실로 옮겨달라해도 병실 없다더니, 비명 몇 번 지르고나니 없던 병실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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