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한 나 부모님이 참 속이 상하셨겠다

ㅇㅇ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24-01-10 08:10:32

재수한  아이 정시원서 넣고 합격을  기다리는 엄마입니다.

저는 서울 살고   인문계나왔지만   학력고사 마지막세대 74년생인데,   경기권 전문대  간신히  나왔어요 .    중딩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붙고서  1학년 2학기부터는   아무리 애써도  수학 과학은  꽝이었고  성적은  바닥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고려대 캠퍼스커플 이셨고요   

큰딸이  공부를 이리 못해서  참 속이 말이 아니셨겠구나  동창회임원도 하고 그러셨는데

  저에게 무슨 말씀들도 없으시고 사랑만 베푸셨는데

   새삼스레  너무 많이 죄송스럽네요   

IP : 222.234.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0 8:27 AM (59.12.xxx.4)

    훌륭하신 부모님을 두셨군요

    그 분들께 배운 사랑 그대로 원글님 아이에게 베풀어주세요.

    미안함보다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성적보다 부모 자식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신
    지혜가

  • 2. 부모님
    '24.1.10 8:30 AM (39.7.xxx.147)

    대단한 부모님이네요.
    지거국 겨우 나온 나도 자식이 공부를 못하니 너무 힘듭니다.
    초 사서 아침마다 기도하며 마음 다스리려구요

  • 3. ㅇㅇ
    '24.1.10 8:44 AM (223.38.xxx.116)

    저 아는 서울대부부는 아들이
    고대갔다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아주 한심하게 본다고 부인이
    하소연하더라구요.
    우리같음 업고 다닐텐데요. ㅋ

  • 4. 그런데
    '24.1.10 8:55 AM (121.88.xxx.195)

    이 맥락에서 갑자기 아들 고대 보낸 서울대 부부 이야기
    하는게 좀 어이 없네요.

  • 5. 에휴
    '24.1.10 9:04 AM (118.219.xxx.224)

    이 맥락에서 갑자기 아들 고대 보낸 서울대 부부 이야기
    하는게 좀 어이 없네요. ------22222222

  • 6. 오호
    '24.1.10 9:36 AM (175.120.xxx.173)

    여기 푼수하나 계시네요.
    존재감 뿜뿜~~~

  • 7. 부럽네요
    '24.1.10 9:47 AM (211.248.xxx.147)

    전 진짜 사람취급 못받고 자랐는데. 부모님이 서울대커플에 그보다 못한 대학나왔거든요. 서울대도 못간 집안의 오점이죠. 그나마 남편학벌로 결혼후에 사람대접 받았는데 그땐 이미 제마음은 상처투성이. 오죽하면 한분 돌아가시고 나니 자유롭고 자존감이 올라가요. 나머지 한분도 솔직히 어서 가시면 좋겠습니다.
    자식들 학교로 구박허지 마세요. 속으로는 저처럼 부모님 죽기를 바라는 폐륜아 됩니다.ㅠㅠ

  • 8. ㅎㅎㅎㅎ
    '24.1.10 10:11 AM (59.15.xxx.53)

    그나이에 고대커플이었으면 대단하신분들이었네요
    특히 여자는 중학교만 보내던 시절에서 크셨던 분일텐데...고대라니

  • 9. ....
    '24.1.10 10:23 AM (118.235.xxx.127)

    원글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어찌 그리 훌륭한 부모님들 밑에서 태어나셨는지
    제가 누군가를 부러워한적이 많지 않은데
    훌륭한 부모님 두신 분들은 너무 부럽더라구요.
    내가 살면서 바꿀수 없는 부분이라 그런가봐요.ㅠ

  • 10. ㅇㅇ
    '24.1.10 12:17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도대체 고대 캠퍼스 커플이란 언어를 이해를 못하나요
    고대 분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925 남학생 쌍수 해줄까요 13 . 2024/01/12 2,216
1544924 병원도 너무 한곳만 맹신하는것도.. 8 너무 2024/01/12 1,418
1544923 프로스펙스 브랜드 11 브랜드 2024/01/12 1,884
1544922 호갱노노 매매 매물이 갑자기 넘 많아졌어요 5 부동산 2024/01/12 3,968
1544921 신주아는 싱크 인가요? 성형녀는 딩크? 5 태국 2024/01/12 4,503
1544920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 강제 해지되기도 하나요 5 궁금 2024/01/12 2,333
1544919 홍콩 마카오 5박 6일 여행기 1 33 ooo 2024/01/12 4,594
1544918 정시파 재수하면 11 재수 2024/01/12 1,753
1544917 동물병원에서 일해보면 수의사들 사리사욕.jpg 6 초코 주사 .. 2024/01/12 3,845
1544916 이럴때 병원가면 무슨 검사하나요ㅠ 5 ㅇㅇ 2024/01/12 983
1544915 생각하는법은 따로 있나요? 평소 2024/01/12 328
1544914 진짜 싫은 전화 1 ... 2024/01/12 2,433
1544913 아이 학원저녁메뉴 문의드려요 5 satell.. 2024/01/12 908
1544912 영어 might have pp 문장이 이상해요 11 ㅇㅇ 2024/01/12 1,220
1544911 혹시 창원상복공원 근처 국화 파는데가 있을까요 2 길위에서의생.. 2024/01/12 392
1544910 빨래 삶는 들통 질문요. 4 육아 2024/01/12 749
1544909 250만원 넣은 암보험,2800원 환급금이라는데 해지할까요? 6 보험해지 2024/01/12 3,756
1544908 고데기로 얼굴 뺨부분을 데여서 6 어쩌나 2024/01/12 1,991
1544907 반성문 90장 통했나…'배달원 사망' 음주 뺑소니 의사 석방 6 . . . 2024/01/12 2,091
1544906 식혜 삭히는 중인데요 7 고수님들 도.. 2024/01/12 1,028
1544905 혼자 깨달음 5 도닦자 2024/01/12 2,189
1544904 예비 고3 학생들 얼마나 공부 하나요? 4 ... 2024/01/12 1,271
1544903 문앞배송 택배 분실 어떻게 해결 10 찰보리부인 2024/01/12 2,607
1544902 검사는 베네수엘라 갱단 수준 이권 카르텔 1 579 2024/01/12 366
1544901 문재인 "민주당, 하나된 모습으로 총선 승리해야&quo.. 15 어제 2024/01/12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