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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한 나 부모님이 참 속이 상하셨겠다

ㅇㅇ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24-01-10 08:10:32

재수한  아이 정시원서 넣고 합격을  기다리는 엄마입니다.

저는 서울 살고   인문계나왔지만   학력고사 마지막세대 74년생인데,   경기권 전문대  간신히  나왔어요 .    중딩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붙고서  1학년 2학기부터는   아무리 애써도  수학 과학은  꽝이었고  성적은  바닥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고려대 캠퍼스커플 이셨고요   

큰딸이  공부를 이리 못해서  참 속이 말이 아니셨겠구나  동창회임원도 하고 그러셨는데

  저에게 무슨 말씀들도 없으시고 사랑만 베푸셨는데

   새삼스레  너무 많이 죄송스럽네요   

IP : 222.234.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0 8:27 AM (59.12.xxx.4)

    훌륭하신 부모님을 두셨군요

    그 분들께 배운 사랑 그대로 원글님 아이에게 베풀어주세요.

    미안함보다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성적보다 부모 자식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신
    지혜가

  • 2. 부모님
    '24.1.10 8:30 AM (39.7.xxx.147)

    대단한 부모님이네요.
    지거국 겨우 나온 나도 자식이 공부를 못하니 너무 힘듭니다.
    초 사서 아침마다 기도하며 마음 다스리려구요

  • 3. ㅇㅇ
    '24.1.10 8:44 AM (223.38.xxx.116)

    저 아는 서울대부부는 아들이
    고대갔다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아주 한심하게 본다고 부인이
    하소연하더라구요.
    우리같음 업고 다닐텐데요. ㅋ

  • 4. 그런데
    '24.1.10 8:55 AM (121.88.xxx.195)

    이 맥락에서 갑자기 아들 고대 보낸 서울대 부부 이야기
    하는게 좀 어이 없네요.

  • 5. 에휴
    '24.1.10 9:04 AM (118.219.xxx.224)

    이 맥락에서 갑자기 아들 고대 보낸 서울대 부부 이야기
    하는게 좀 어이 없네요. ------22222222

  • 6. 오호
    '24.1.10 9:36 AM (175.120.xxx.173)

    여기 푼수하나 계시네요.
    존재감 뿜뿜~~~

  • 7. 부럽네요
    '24.1.10 9:47 AM (211.248.xxx.147)

    전 진짜 사람취급 못받고 자랐는데. 부모님이 서울대커플에 그보다 못한 대학나왔거든요. 서울대도 못간 집안의 오점이죠. 그나마 남편학벌로 결혼후에 사람대접 받았는데 그땐 이미 제마음은 상처투성이. 오죽하면 한분 돌아가시고 나니 자유롭고 자존감이 올라가요. 나머지 한분도 솔직히 어서 가시면 좋겠습니다.
    자식들 학교로 구박허지 마세요. 속으로는 저처럼 부모님 죽기를 바라는 폐륜아 됩니다.ㅠㅠ

  • 8. ㅎㅎㅎㅎ
    '24.1.10 10:11 AM (59.15.xxx.53)

    그나이에 고대커플이었으면 대단하신분들이었네요
    특히 여자는 중학교만 보내던 시절에서 크셨던 분일텐데...고대라니

  • 9. ....
    '24.1.10 10:23 AM (118.235.xxx.127)

    원글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어찌 그리 훌륭한 부모님들 밑에서 태어나셨는지
    제가 누군가를 부러워한적이 많지 않은데
    훌륭한 부모님 두신 분들은 너무 부럽더라구요.
    내가 살면서 바꿀수 없는 부분이라 그런가봐요.ㅠ

  • 10. ㅇㅇ
    '24.1.10 12:17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도대체 고대 캠퍼스 커플이란 언어를 이해를 못하나요
    고대 분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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