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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끼고 사니깐 인생이 구질구질하네요

... 조회수 : 30,204
작성일 : 2024-01-09 23:09:49

싱글맘

미래를 위해서 아끼고 사니깐

삶이 구질구질하네요

꾸미고 싶어도(미용실도 일년에 한번갈까?염색도안해요)

뭔가 사고 싶어도 돈이 아까워서 구매도 못해요

근데 또 애 학원비는 예비 고1인데 백만원쓰고 있네요(이게 맞는건가요)

 

친구만나면 한번에 최소 5만원이상 쓰니깐

잘 만나지도 못하고

카톡질만하고

그냥 혼자 집에서 혼술. 혼커피

맨날 tv에 핸드폰만 손에 들고 있네요

 

오늘도 회사에서 점심은 컵라면

커피는 근처 백화점가서 무료커피받고

백화점 가서 무료 화장품 샘플받아오고(화장도 거의 안해요 화장품도 거의 샘플받아오고ㅋㅋ 제가 이런건잘해요 샘플 받으러나 돌아다니고ㅋㅋ 한번씩 제가 거지같다고 해야하나 ?오늘은 현타가오네요)

저녁은 엄마가 만들어준 김장김치에 밥그릇 뚝딱먹고

누웠는데

친구들 인스타는 겨울방학이라고 여행가고

이래저래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이게 맞는거겠죠?

그래도 삶의질은 떨어지네요

 

 

 

IP : 58.226.xxx.122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9 11:12 PM (114.204.xxx.203)

    다들 그래요
    고등이면 학원비랑 들어가는돈이 점점 더 늘고 대학까지 계속이에요

  • 2.
    '24.1.9 11:13 PM (59.12.xxx.215)

    고민없으면 좋은 삶

  • 3. ..
    '24.1.9 11:1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안 아프면 좋은 샇ㅁ

  • 4. ..
    '24.1.9 11:14 PM (58.226.xxx.122)

    남편이 없으니 고민은 스트레스는 없네요
    그래도...미래에 대한 고민은 있네요

  • 5. ..
    '24.1.9 11:15 PM (121.147.xxx.48)

    안 아프면 좋은 삶

  • 6. ..
    '24.1.9 11:15 PM (58.226.xxx.122)

    딱히 아픈곳은 아직 없네요

  • 7. 내 생각
    '24.1.9 11:16 PM (1.225.xxx.136)

    안 아프면 감사한 삶

  • 8. 세상
    '24.1.9 11:17 PM (211.205.xxx.145)

    편안하시고 안정적인 상태세요.
    누구랑 비교할거 있나요? 다들 자랑질 뿐인걸.
    열심히 사시는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 9. ㅇㅇ
    '24.1.9 11:18 PM (115.139.xxx.103)

    야, 건강하고 부지런하세요.
    무료커피
    화장품셈플
    어디서 받나요?

  • 10.
    '24.1.9 11:18 PM (211.235.xxx.235)

    아이데리고 나와서 키우는 싱글맘
    존경해요.
    직장도 있고 원글님도 자녀분도 건강한걸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아이 100만원씩 학원보내주고
    엄마 능력있네요.
    본인은 초라하다 하지만 책임감있고
    멋있으세요.

  • 11. ㅇㅇ
    '24.1.9 11:20 PM (115.139.xxx.103)

    외벌이 연봉 1억이상되도
    사교육비때문에
    펌, 블라우스 한장 못사는데요.

  • 12. 안아프면된다
    '24.1.9 11:21 PM (121.128.xxx.112)

    아프지만 않으면 축복받은 삶이죠.

  • 13. ㅇㅇ
    '24.1.9 11:2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점심 그래도잘챙겨드셔요~

  • 14. 이건아님요
    '24.1.9 11:23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오늘도 회사에서 점심은 컵라면
    /////////
    원글님 이런거 먹지마세요. 몸이
    점심에 달걀 닭고기 토마토 사과 이런걸 드셔야 해요.
    먹는것에 돈 아끼면 말짱 도루묵 되는거고 모든게 갑자기 무너집니다.

  • 15. ..
    '24.1.9 11:25 PM (123.213.xxx.157)

    그래도 나를 위해 가끔은 셀프선물도 하고 합시다

  • 16. ...
    '24.1.9 11:25 PM (118.235.xxx.96)

    요즘 불경기에 수입줄어든 자영업자에요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 저도 왠만하면 안쓰고 초절약모드로 살아요 가끔 우울해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버티려고 노력해요

  • 17. 99점
    '24.1.9 11:26 PM (211.243.xxx.169)

    점심 메뉴만 바꾸시면 1000점요

  • 18. 봄99
    '24.1.9 11:31 PM (223.38.xxx.153)

    에구.....일도하시는분이 점심이 컵라면이라니요.
    토마토 귤 과일 야채챙겨드시고 점심이라도 가끔 맛난거 15000원안쪽으로 사드세요.
    그정도는 해야 일할맛이 나죠.

    열심히 사신분 화이팅이요

  • 19. 원글님은
    '24.1.9 11:33 PM (223.39.xxx.186)

    나가서 돈쓸까봐 아예 나가질 않잖아요
    진짜 구질구질은 없다 없다 소리 달고 살고 친구들한테 맨날 얻어먹고 뭐만 보면 자기 달라고 힘들다 소리 반복하는 사람이에요 적어도 그런거 안하시잖아요 스스로 건강 잘 챙기시고 그러시면 됩니다

  • 20. ..
    '24.1.9 11:3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남편이 없어요. 둘째는 군대갔고 큰딸은 취준생이라...큰돈 들 일은 없지만 제가 무직이라 문제네요.
    원글님은 위킹맘이라 부럽네요.
    삶을 다른 식으로 조명하자면
    우린 행복한지도 모르지요.
    사랑할 남편은 없어도 미운 남편도 없으니까요.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고 이번주에 검사하자고 그래서 마음이 내내 복잡했어요. 그러다 문득 내 보험 얼마나 나오나 싶어 뒤적여보니 옛날 보험이라 갑상선암이라도 꽤 많이 나오게 되어있더라구요. 로또 2등은 얼마지? 싶어 검색해봤더니 우와 2등 로또는 되겠더라구요. 내 허접한 인생 잘 되는 거 하나 없었는데 운빨인 것도 없었고 억울함은 크고 삶은 무겁기만 했었는데 이거 잘하면 나도 로또 2등 먹는 건가? 싶어 갑자기 마구 행복해지는 거예요. 그래. 내가 로또 2등 먹을 좋은 운은 아니지. 괜찮을 거야. 모든 게.
    우리 삶을 다른 식으로 생각해보자면
    모든 게 나쁜 것만 있는 건 아닐 거라 믿어요.
    전 오늘도 테라 355×7캔을 마셨고
    술마시면 더 말도 많아지고 주접도 심해져요.
    여기 남쪽이라 눈도 안 오고 비만 추적거리는데...그런 밤 댓글로나마 심심한 위로를, 아니 술친구라도 되었음 하네요.

  • 21.
    '24.1.9 11:35 PM (223.62.xxx.185)

    엄마로서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점심만 건강식단으로 바꿔요
    그것이 돈버는거에요
    살아보니 그렇네요
    남과 비교하는 하지 말고 그시간에 좋은 드라마
    좋은 음악 듣고 힐링하세요

  • 22. ㅇㅇ
    '24.1.9 11:51 PM (121.157.xxx.38)

    잘하고 계신겁니다
    아이가 독립할때까진 공부시키느라
    다 아끼고살아요
    보람있는 날이 올거예요
    화이팅

  • 23. 거의
    '24.1.9 11:54 PM (14.32.xxx.215)

    뭐 그래요 ㅠ
    전 돈 많은데도 병원 와이파이로 폰하면서 백화점 땡처리 시간 기다려서 반찬 사왔어요 ㅠ
    과일도 못난이 먹구요
    세일쿠폰 안주면 장도 안봐요
    애들 공부할땐 교육비 많이 들었죠 ㅠ
    그래도 건강하시니 됐죠 전 중환자거든요
    애 교육비 안쓰고 내가 다 쓰면 늙어서 무슨 취급 받겠어요
    지금 아주 잘하시는 거에요

  • 24. vfofe
    '24.1.9 11:59 PM (14.7.xxx.134)

    열심히 사시는 분이시네요

  • 25. 건강이 최고
    '24.1.10 12:05 AM (125.251.xxx.12)

    아프지만 않으면 된 거예요.
    아픈 게 가장 삶의 질이 떨어져요.

    근데 친구 만나는데 5만원이나 쓰시네요.
    저는 친구들이 다 밀가루 음식 좋아해서
    수제비나 만둣국 먹고 카페 다녀와도 2만원이면 되거든요.

  • 26. 저는
    '24.1.10 12:09 AM (211.205.xxx.145)

    남편이 돈 벌어와도 그래요.
    어쩌다가 1500원짜리 커피 더치페이로 먹고
    애둘 방특비 때문에 돼지 앞다리살다 세일품목으로 샀네요.ㅜㅜ
    돼지 등심 잔뜩사다 돈까스 해놓고
    내일은 돼지 안심 사다 장죠림 해 놓을거에요.
    그것도 마트 어플 여러개 비교해서 샀어요.
    물가가 하도 오르고 집값도 올라서 자꾸 더 위축되요ㅜㅜ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은데요.
    저도 해외여행은 커녕 비슷해요.
    고딩있는집 해외여행 쉽나요?

  • 27. 점심만
    '24.1.10 12:09 AM (223.38.xxx.26)

    바꾸시면 되겠어요. 저는 에프 전자렌지 각각 5천원에 당근에서 사서 가져다 놓고
    냉털할만한것 가져다 돌려 먹어요.
    점심값 하나도 안 들면서 영양은 최고죠.
    고구마. 귤. 먹다남은 피자에 모짜렐라 올려 돌려먹기 등등
    집 냉장고에서는 천덕꾸러기들이었는데
    밖에 가지고 오면 간단한 점심이 됩니다

  • 28. 원글님
    '24.1.10 12:20 AM (58.236.xxx.72)

    구질구질? 혼자 자기연민에 스스로 빠지시는거 아니실런지.
    엄연히 열심히 검소하게 절약하며 사시는 싱글맘일뿐.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들 눈에 역시
    너무 훌륭한 싱글맘일뿐이십니다.

    그럼 어디 수입대비 분수에 넘치는 소비나 해대며 빚만 늘다뿐인.
    생각없는 텅텅 빈 중년여자만큼 한심한 ㅜ 사람에 비할까요
    근데 혹시 스스로의 행동이 더 자신을 궁색 구질이라는
    모습으로 과장시키기를 자초하시는건 아니실런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 모습이 한때 그랬었거든요
    아끼겠다고 주변에서 애들옷 광고하면서
    얻어다 입히고 당근 뒤지고 화장품 샘플 얻자고 백화점
    한바퀴돌고
    근데요.. 그렇게 까지 그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똑같이
    아낄수 있었던걸
    혼자 극적으로 삶을 더 고단하게 외줄타기 하듯이 굳이 스스로 찾아서 한 궁색함때문에 우울할땐
    더 자기연민에 빠져왔었던.
    유통기한 임박제품 사이트 애용으로 당근도 적당히.
    화장품 샘플 안 얻어요
    한결 내 마음부터 건강해지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아끼는건 무조건 좋은거죠
    세탁기 헹굼 맑은 하수도 아까워서 걸래빨고
    뭐든 아끼는게 몸에 베어 있어요
    일단 절약에 대해서 뭔가 관점을 달리 하시는게 더
    필요해보이세요
    유투버 밀라논나 할머니 책도 추천해드려요
    절약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실듯요^^
    저는 절약하는 제가 자랑스러워요

  • 29. 내맘
    '24.1.10 12:25 AM (124.111.xxx.108)

    아이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 30. ...
    '24.1.10 12:35 AM (211.179.xxx.191)

    원글님 저도 일년에 한두번 머리하고 옷도 언제 샀나.

    패딩도 여름에 가격비교해서 젤 쌀때 사고요.
    이것도 재작년에 산거네요.

    썬크림 사야하는데 샘플 긁어 쓰고 있어요.

    중고등 하나면 좀 낫고 둘이면 다들 비슷하게 살죠.
    저는 대학생 하나에 고등 하나인데 애들한테 돈이 너무 들어가니 제가 쓸수가 없어요.

    왜 이쯤되면 나가서 알바라도 하는지 이해가 가요.

  • 31. 근데
    '24.1.10 12:38 AM (223.38.xxx.73)

    학원비 100만원은 그만큼의 효용은있나요?
    제가 학원강사한적이 있었는데.. 그냥 와서 앉아있는 아이들이 많아요 진짜 공부하려면 인강만으로도 공부해요..
    하지만 어머니 신념이면 보내셔야겟죠..

  • 32. 일제불매운동
    '24.1.10 1:26 AM (86.139.xxx.173)

    백화점 무료커피랑 무료 화장품은 어떻게 받는건가요? ㅋㅋㅋㅋㅋ 그것도 능력입니다. 전 본받고 싶네요.

  • 33. 장하세요!
    '24.1.10 2:04 AM (121.131.xxx.116)

    그래도 건강을 위하여 잘 챙겨드세요.

  • 34. 공감안가요
    '24.1.10 2:57 AM (222.109.xxx.186) - 삭제된댓글

    백화점 무료커피는 vip 서비스 아니가요?

  • 35. 공감안가요
    '24.1.10 2:58 AM (222.109.xxx.186)

    백화점 무료커피는 vip 서비스 아닌가요?

  • 36. 구질구질
    '24.1.10 4:37 AM (175.213.xxx.18)

    구질구질하게 원글님이 느끼고 계시군요

    [47세 아주머니…온몸에 퍼진 대장암4기환자가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천주교신부님를 끌어안고하신말씀]
    자식한테도 미안하지않고
    남편한테도 미안하지도 않는데 자기한테 너무 미안하데요
    빌딩청소하시며 자식 가르치신 아주머니ㅜ

    나에게 먹고싶은 고기도 못먹고
    나에게 예쁜옷을 해 입힌적도 없고
    나에게 좋은데 구경시켜준적도 없고
    지금까지 고생만하다 덜컥 병에 걸려 죽는다는 거예요

    자기한테 한번도 잘해준적이 없어
    너무 자기자신에게 미안하다는 거였어요ㅜㅜ

    원글님도 82cook님들도 자기자신부터 사랑하고
    건강검진도 꾸준히하셔서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 37. ..
    '24.1.10 4:40 AM (175.119.xxx.68)

    공짜 샘플이라도 받을수 있는거 즐기세요.

    카톡에 수 많은 백화점 수령 샘플들

    그 샘플들 받을수 있는 백화점 마저도 없는 지역에 있어요.

    롯데 신세계

    롯데는 오천원 만원 쿠폰, 신세계 백화점은 리워드라 해서 요즘 퍼 주던데요. 샘플도 퍼 주고요


    김치 줄 친정 엄마도 계시고 그것만으로도 부자네요

  • 38. 구질구질
    '24.1.10 5:15 AM (75.142.xxx.20) - 삭제된댓글

    아니 애 과외를 좀 덜 시키고 화장품을 사세요

  • 39.
    '24.1.10 6:23 AM (1.224.xxx.82)

    그래도 밥은 잘 챙겨드세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아닌가요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 없어요

  • 40. 겉만
    '24.1.10 6:33 AM (223.33.xxx.157)

    번지르 속은 빚잔치 일보직전 보다 백만배 낫습니다

    혼자산다고 누가 무시할까 온갖치장 다 하고 살더니
    나중에 보니 빚이 여기저기 주렁주렁~~이더래요

  • 41. mnm
    '24.1.10 6:57 AM (49.166.xxx.213)

    건강하면 다 옳아요.
    원글님이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42. 학원비가
    '24.1.10 7:50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요. 예비고1이면 인강(메가 1년패스하면 교재구매비 나오면 교재 사고...)현우진 조정식 듣고
    꼭 필요한거만 학원 보내세요. 그걸로 충분해요.
    아이가 엄청나게 공부 잘 하고 인간성(엄마가 점심 컵라면 먹고 샘플화장품 사용하는거 알고 은혜 갚을)인지 객관적으로 보세요.

  • 43. 학원비가
    '24.1.10 7:56 AM (220.122.xxx.137)

    너무 많아요. 예비고1이면 인강(메가 1년패스하면 교재구매비 나오면 교재 사고...)현우진 조정식 듣고
    꼭 필요한거만 학원 보내세요. 그걸로 충분해요.
    아이가 엄청나게 공부 잘 하고 인간성(엄마가 점심 컵라면 먹고 샘플화장품 사용하는거 알고 은혜 갚을)어떤지 객관적으로 보세요.
    점심 잘 드시고 가끔 친구 만나고 가끔 멋 내세요.
    학원비는 너무 과해요.

  • 44. ..
    '24.1.10 8:11 AM (211.51.xxx.159)

    컵라면이 얼마나 사치식품인지 모르시네요.
    진짜 구질구질 가난하면요. 컵라면 비싸서 못 사먹어요.
    봉지라면 이가격 싸고 두 번에 나눠 먹을 수 있구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힘내세요

  • 45. ..........
    '24.1.10 8:22 AM (106.241.xxx.125)

    스스로 구질구질하다 느끼면 슬픈 거구요.
    나 절약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생각하면 스스로 뿌듯한 거에요.

    머리 11개월에 한번 (1년은 못가네요 답답해져서 ㅋㅋ) 단발컷하고 웨이브펌합니다.
    점심은 밥에 반찬 있는 거 후르륵 얹어 도시락 싸가서 운동한 후에 휙 먹어요.
    커피는 회사에 1800원짜리 라떼 한잔 마시고요. 그거 말고 집에서 마시는건 네쏘 캡슐커피 마시거나.. 달달한 거 마시고 싶을 땐 캔커피 대량으로 구입하면 싸요. 그거 삽니다.
    친구들은 이제 남은 절친 두 명..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게 되나봐요. 거리가 머니 시간내기 힘들어요. 친해진 회사 동료들하고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게 낙이죠.
    운동은 홈트해서 스포츠브라랑 매트값만 들어요. 매일 하고요. 첨엔 억지로 했는데 이제 뿌듯합니다.
    요새 다이소화장품 갓성비로 줄서서 사고 난리더라고요. 한번 찾아보세요.

    잘 살고 계시니 힘내세요.

  • 46. 저도요
    '24.1.10 8:37 AM (175.209.xxx.48)

    남편있고 아이2명인것만 빼고
    죄 똑같네요ㅠ
    인생별거없어요

  • 47.
    '24.1.10 8:38 AM (175.205.xxx.113)

    평생 아끼고 살면서 예금통장 잔액보며 위로받아요.
    내가 모은 돈만큼 믿음직스러운 효자는 없거든요.

  • 48. oo
    '24.1.10 9:06 AM (73.86.xxx.42)

    감사합니다...
    ---
    나에게 먹고싶은 고기도 못먹고
    나에게 예쁜옷을 해 입힌적도 없고
    나에게 좋은데 구경시켜준적도 없고
    지금까지 고생만하다 덜컥 병에 걸려 죽는다는 거예요

    자기한테 한번도 잘해준적이 없어
    너무 자기자신에게 미안하다는 거였어요ㅜㅜ

  • 49. 저기
    '24.1.10 9:11 AM (211.211.xxx.168)

    점심만 아끼지 마시고 든든하게 잘 챙겨 드세요. 병나면 나중에 병원비가 더 들고요.
    이거 외에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 50. 저기
    '24.1.10 9:15 AM (211.211.xxx.168)

    화장품은 네이처 리퍼블릭이나 토니모리(더 싸요) 기타 로드샾 홈피가면 원플에 쿠폰 주거나 가끔 50프로하면서 원플할 때도 있어요.
    이럴때 사서 쟁여놓고 듬뿍듬뿍 바르세요.
    샘플 받으러 백화점 다니다가 꼭 큰거 낚이더라고요.
    제 지인도 직원 권유로 크린싱이 제일 중요하다며 크린싱 크림만 10만원 넘게 사왔어요.
    그 직원이 볼 때 그 비싼 크림 살 재력은 안 되어 보였던 거지요.

  • 51. 다 그러고 살아여
    '24.1.10 9:21 AM (211.222.xxx.132)

    다들 그러고 삽니다

  • 52. 몸테크
    '24.1.10 9:47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남편과 합치면 연봉 1억5천이어도 미래를 위해서 아끼고 살지만
    한번도 구질구질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시고
    다 잘하고계시는데 식사만 좀 바꾸세요
    미래를 위해 재테크는 잘하시는데 몸테크는?? 건강잃으면 돈한없이 들어갑니다
    시간이없더라도 되도록 제대로된 식사라도 챙겨드세요 내가 날 챙겨야지 누굴챙기나요
    스스로를 아껴줘야 구질구질하다는 생각이 덜할듯요
    아주 잘하고계십니다

  • 53. 0000
    '24.1.10 10:05 AM (110.11.xxx.234)

    잘하고 계시지만 한번씩 현타오는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가요.
    제가 딱 그러거든요.
    제주변 지인들은 대부분 여유가 있어서
    만나고 오면 한동안 마음이 힘들었어요.
    만남을 줄이다보면 또 외로워지고ㅠㅠㅠ
    결국 좋은것만 생각해서 이겨나가야죠.

  • 54. Happy
    '24.1.10 10:08 AM (124.51.xxx.10)

    원글님 너무 잘하고 계세요.
    다 그렇게 살다가 아이 대학가고 여력되면 조금씩 저축도 되고 그래요.
    요즘은 많이 사용하는게 미덕인 시대는 아닌것 같아요.
    지구 환경위기도 인간의 대량 소비로 인해서 발생하고 있으니까,
    가족을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소비는 줄여서 사는게 모두에게 좋은것같아요.

  • 55. 싱글맘 화이팅
    '24.1.10 10:09 AM (115.92.xxx.177)

    잘하고 계세요. 대신 가끔씩 자신에게 쓰는 돈이나 상이 필요할 것 같아요. 미용실이라던지 새로운 립스틱이라던지 맛난 음식도 좋고요. 아이한테는 백만원 쓰는데 내게도 한 번씩은 투자해줘야죠.

  • 56. 일주일에한끼
    '24.1.10 10:11 AM (220.118.xxx.81)

    혼자 파스타라도 한그릇 예쁜데서 먹고오세요. 제가 세달 식이조절하고 누구 안만나고 하니까 우울하더라고요. 오히려 잠도 안오고 그랬는데 정말 한끼 잘 챙겨먹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껴야 하는건 맞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어디가서 커피 마시고 오기? 아님 밥 한끼먹고오기? 정도로 본인에게도 보상을 주시지요. 사람 만나는 데 드는 비용보다는, 서점 향기라도 마시고, 본인 스스로 더 쓰고 오세요. 화이팅

  • 57. ..
    '24.1.10 10:27 AM (221.142.xxx.207)

    저도 싱글맘이고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그래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니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되고 행복해요. 별 것 아닌 것에도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원글님도 나중에 이 시기를 돌아보며 아 지금은 그 때보다는 낫구나...하실 때가 곧 올 거예요.
    우리 같이 힘내서 잘 버텨요!

  • 58. 그런데
    '24.1.10 10:32 AM (112.164.xxx.17) - 삭제된댓글

    구질구질하게 왜 얻어요
    왜 얻어먹고 얻어써요
    싼거라도 내돈으로 사서 써 버릇하지
    스스로 구질구질하게 사네요

  • 59. 어제 뉴스에는
    '24.1.10 11:0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요즘은 여행도

    그렇게 구질구질? 하게 모은돈으로 간다던데
    좀 위로가 될지 ..

  • 60. 엄마김치
    '24.1.10 11:15 AM (173.73.xxx.57)

    엄마김치에 밥 물말아먹고 내발로 걸어서 백화점 가고 싶네요 현실은 외국에 살아 엄마 김치 못먹고 병원에 가서 아침 9시부터 3시까지 진료와 검사, 보험회사에서 약 허가 안해줘서 임상시함애서 한번에 3000만원짜리 몇주마다 치료받는거 무료로 받고 제대로 못걸어서 겉으로는 멀쩡하니 병원직원들이 싸이코인가 하고 쳐다기보고요. 그 건강한 몸이 너무나 부럽구만요. 더불어 집에 왔더니 남편 코로나… 흑흑흑

  • 61. ㄴㅇㄹ
    '24.1.10 11:52 AM (210.94.xxx.203)

    광고 아니구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유투버가 김알파카 썩은 인생 한번 보세요. 저는 보면서 매일 반성하고 너무 재미있게 알뜰하게 사시는데 완전 긍정적이세요!! 일체유심조

  • 62. 인스타삭제함
    '24.1.10 11:58 AM (221.156.xxx.189) - 삭제된댓글

    저는 더 아껴요..몸이아파서 인생이 남들보다 몇배로힘들고 밖에 나가면 제몰골이 제일 남루하지만 아껴야 병원비낼수있으니 그냥 살아있음에 하루의기회를얻었다생각해요....제행복이 기준이 건강이라 하루쯤 안아프고살았음 원이없겠어요. 사람보면 위아래로스캔좀 안하셨음좋겠어요...목욕탕이나수영장에서 몸수술자국 뚤어지게쳐다보고...앞으로 수술 몇번더해야하는데...이상한 의사들도많고.안아프면 만날일도없었을텐데.원글님 건강하신거 부럽다구요

  • 63. 인스타삭제함
    '24.1.10 12:12 PM (221.156.xxx.189)

    엄마로서 책임감있는모습이 멋지고 강해보여요

    저는 옷을입었을때도 벗었을때도 아줌마들의 강제 스캔대상입니다.
    옷입었을땐 남루해서 벗었을땐 수술자국으로 역시 남루한몸이라서.앞으로 수술 몇번더해야하는데...
    안아프면 만날일도없었을 불쾌하고무책임한 의사들
    원글님 건강하신거 부럽다구요

  • 64. ^^
    '24.1.10 12:29 PM (175.195.xxx.40)

    멋진 분이세요. 자기관리 철저하시고 미래를 위해서 절약도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과 부지런함이 부럽습니다. 또 김치 해주시는 친정엄마도 정말 부럽..( 저는 친정도 저도 김치 사다먹어요. 쿠팡에서.. ㅋㅋ)
    버는 돈이 적어도 별 생각없이 버는 대로 다 쓰고 사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지금은 힘드시지만 빛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늙어서 돈이 많아야 진짜 부자라면서요.

    저도 워킹맘인데 왤케 체력이 약하고 매사에 의욕도 없는지 자꾸 가족들에게 짜증내고... 힘들다 소리 입에 달고 삽니다. 돈쓰러 나갈래도 체력이 딸려 누워있게 되네요. 주말에는 그냥 침대와 한몸이고 외동인 애랑 놀아주지도 못해요.
    원글님 글보고 힘내서 오늘하루 버텨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65. 시사
    '24.1.10 12:36 PM (223.56.xxx.42)

    사는게 다 그래요.
    골치아픈 배낭을 하나씩 짊어지고 가고 있어요.

    속내를 들여다 보면
    그렇더라구요.

    저부터도 한가지 골치거리가 있어서
    고심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구질한 저도 화이팅합시다.
    조금씩은 나아지겠지요.

  • 66. 순순이
    '24.1.10 12:43 PM (183.102.xxx.79)

    원글님 훌륭하세요
    옆에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 67. 한 번쯤
    '24.1.10 12:44 PM (118.235.xxx.47)

    나를 위한 날을 하루쯤 만드세요
    점심은 삶은 달걀에 과일 한쪽 더하시고요
    원글님 파이팅

  • 68. ...
    '24.1.10 12:46 PM (116.33.xxx.189)

    원글님 책임감있고 멋있게 보여요.
    단지 그걸 구질구질하게 느끼지 않도록 가끔~~ 본인에게 선물해주세요.
    꼭 큰 돈 아니더라도.

  • 69. ..
    '24.1.10 1:17 PM (182.220.xxx.5)

    소비방식이 별로네요.
    커피는 핸드드립 해서 드세요.
    돈 적게 들고 맛있어요.
    점심은 도시락 싸고요.

  • 70. ..
    '24.1.10 1:18 PM (182.220.xxx.5)

    적은 돈으로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사는 방법을 찾아야죠.
    국내 여행 돈 많이 안들이고도 할 수 있고요.

  • 71.
    '24.1.10 1:22 PM (106.73.xxx.193)

    많이들 그러고 살아요.
    토닥토닥

  • 72. 중용
    '24.1.10 1:25 PM (116.34.xxx.234)

    1, 아끼는 이유, 목적을 정한다
    2. 절대 빈곤상태가 아니라면 적당히 아낀다
    3. 돈 안 드는 취미를 갖는다.

  • 73. 솔직히
    '24.1.10 2:12 PM (121.166.xxx.20)

    상위 10프로 안에는 들겠지만 저도 별반 다르지않게 삽니다.
    단, 이유가 달라요. 지구 환경을 위해, 자식에게 재산보다 살아나갈 환경을 좀더 오래 지켜주기 위해 단순하고 소박하고 정갈하게 살아요. 책도 도서관 가서 빌려서 보고 꼭 자주 보고 싶은 것만 따로 사고 최대한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걷고 집에서 머리 자르고 염색은 최대한 가끔하고 화장품도 아예 덕용으로 사서 스킨 하나 로션 하나만 바릅니다. 옷도 재봉틀로 고쳐가며 입으니 거의 살 일이 없어요. 대신 모은 돈으로 테슬라 샀어요. 전기차라도 덜 사용해야 탄소배출 줄이는거라 자동차 운행전에 꼭 필요한 외출인지 한번더 생각해 봅니다.
    한번도 구질구질하다는 생각해 본적 없어요. 다만 좀 불편할 때도 있지만 할 수 있는 실천은 스스로 해야 죽을 때 덜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그렇게 삽니다. 가족들도 각자 알아서 실천하는데 강요는 안해요. 환경문제는 어차피 스스로 느낀 만큼 실천하며 사는거라서요. 님도 마음을 바꾸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환경문제 공부도 하시고요.

  • 74. 다인
    '24.1.10 2:45 PM (121.190.xxx.106)

    점심 메뉴만 바꾸시면 아주 훌륭한 삶입니다. 아이를 잘 키워내기 위해, 그리고 내 노후를 위해 지금 아끼고 계신 거잖아요. 더불어 쓸데 없이 물건 쟁이지 않는 소비 습관은 지구를 위해서도 훌륭한 것 같아요. 저는 미니멀리즘 실천하는 유투버들 종종 봅니다. 내가 너무 많이 쓰고 사고 먹고 입고 있다 반성해요. 그러면 돈이 없어서 못 사고, 못 먹고 슬프다 이런 게 아니라 나는 지구를 위해 쓸데 없는 짓 안하고 산다 로 마음가짐이 바뀌면서 기분이 많이 나아지더라구요. 나의 마음을 제외한 세상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오로지 내 마음만이 내꺼라서 그래서 어찌 보면 다행입니다. 내 마음은 내것이니 언제든지 어떻게든지 바꿀 수 있으니까요. 점심 잘 챙겨드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75. ..
    '24.1.10 3:05 PM (39.115.xxx.102)

    다들 그러고 삽니다. 저도 알바 알아보고 있어요.
    돈이 여유로우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점심은 좀 건강식으로 드시길.
    구질구질이 아니라 알뜰하다로 생각의 전환!
    건강하시고 직업 있고 훌륭하십니다. 화이팅♡

  • 76. 생강
    '24.1.10 3:22 PM (223.38.xxx.138)

    댓글들 다 넘 좋아요
    그러고살지말라고 안하고
    열심히 산다고 해주시고 부지런하다고 해주시고
    저도 아끼며 사느라 현타올때 있는데 댓글들 읽고 마음 따뜻해지고 잘하고있는거구나 응원받고 가는것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좋은댓글 써주신분들 모두 좋은일 생기실거예요^^

  • 77.
    '24.1.10 3:54 PM (39.7.xxx.239)

    원글님
    자존감이 낮고, 남과 자꾸 비교해서 일꺼라 생각됩니다.
    사회적 동물인지라 비교는 불가피 하지만 심하면 내 영혼을 갉아 먹어요.
    책 읽고 운동해서, 자신감과 자기애를 가지세요.
    독서와 운동만 꾸준히 해도 분명 달라질 겁니다.
    내 인생 사느라, 내 자신한테 집중하느라, 남들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78.
    '24.1.10 3:55 PM (39.7.xxx.239)

    글고 점심은 삶은 계란에 손수 만든 샐러드 추천합니다. 평균 2천원 정도면 가능해요~~^^ 홧팅!!!

  • 79. 가치
    '24.1.10 5:38 PM (119.82.xxx.218)

    아끼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같은 시간에도 더 벌까 궁리를 해보세요
    백만원 학원비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보고 따라했으면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컵라면 먹더라도 뭔가 발전하는데 도움되는 책을 읽어보세요 TV 보다는요

  • 80. 러블리자넷
    '24.1.10 5:42 PM (106.101.xxx.147)

    훌륭하세요

    좀 더 부지런히로 구질함을 메꾸세요
    염색도 집에서 하고

    옷도 아예 안사진 말고 세일 등 찾아서~~
    알뜰 살뜰 재미나게요~~홧팅

  • 81. 짠해라
    '24.1.10 6:11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혼자서 얼마나 힘드실지, 원글님 글 아침에 읽고
    종일 맴돌아 댓 달아요.
    저도 재수하는 아들녀석때문에 상거지로 사는 처자라
    더 이해가고 안탑깝고 그러네요
    이시기 잘 넘기고 아드님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 하길 바래요. 생각날때마다 기도 할게요.

  • 82.
    '24.1.10 7:13 PM (39.125.xxx.34)

    저도 싱글맘 아이 둘이에요
    교육비 이백만원 가까이 들어 매달 마이너스고 아침 커피도 끊었어요 그래도 하나는 공부를 잘하고 하나는 안되는 머리로 노력하니 힘 닿는대로 밀어주려고요

  • 83. 러블리자넷
    '24.1.10 7:32 PM (106.101.xxx.147)

    윗님두 응원 드립니다 ~~짝짝짝

  • 84. 힘내세요.
    '24.1.10 8:03 PM (221.138.xxx.71)

    애한테 한창 돈 들어갈때라 그래요.
    제 친구랑 비슷한 고민하고 계셔서 힘내시라 응원하고 싶네요.
    친구도 애들 수험생이라 학원비에 올인하고 본인 쇼핑이랑 미용 전부 끊었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김치 주시는 친정엄마 있는 것도 복이예요.
    제 친구.. 엄마 돌아가셔서 김치 얻을 곳이 없으니 직접 담궈요.
    근데 엄마 손맛 못 따라 가잖아요 우리가..
    통화중에 엄마 생각 난다며 울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85. 다들 비슷하게
    '24.1.10 9:39 PM (115.138.xxx.87)

    다들 그러고 사는 거 아닐까요...
    저도 미래를 위해 초절약 모드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들 학원비는 그래도 꼭 필요하다 싶으면 아끼지 않고 보내주고 있고요.
    이렇게 살다가 늙는 것 같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실 필요도 없고요.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그 순간만 찍히는 거라 그걸로 그 분의 삶 전체를 알 수 없더라고요.
    님도 하루만 시간 내셔서 좋은 카페 가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리시면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실 꺼에요.
    모두가 사실은 비슷한 고민 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 86. 꽃다지
    '24.1.11 12:24 AM (118.43.xxx.175)

    사람들 사는거 다 비슷비슷해요.
    저는 환경과 자원을 아끼자는 주의라서
    절약하며 살고 있어요.
    그 흔한 3대이모님(건조기,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도 없구요.
    물건은 한번사면 헤지고 떨어질때까지 사용해요.
    도서관 다니면서 책 보고 공원 산책하고..
    남들이볼땐 구질구질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제 생활에 만족해요.
    저는 원글님이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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