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1년마다 회사가 바뀌는 사람입니다
올해는 사회복지사쪽으로 처음 이쪽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직원은 저 포함 6명인데 직급은 가장 낮은데 나이는 가장 많아요 ㅎㅎ
아무튼 년초라 무슨 계획서에 작년도 결과 보고서에
올해 예산 내역도 확인해야하구 계속 올해 교육계획도 세워야하구,월 회의 계획도 하라하구(제 업무. 영역은 모두 제가 책임을 져야 하네요)
제가 경력단절이었다가 50세에 일을 시작해 컴퓨터가 빠르지 않아요
그래서 더 힘이 드네요
그런데다가 제가 여직 일했던곳은 자유롭게 제가 알아서 하고 기한까지 꼼꼼하게 자기일만 하면 되었는데
여긴 틀에 꼭 맞게 하라고 하는데 제 성향이랑 안 맞네요.
( ㅠ슬포요)
그래도 집에서 가까우니 다녀볼려구는 하는데 계속 하는게 맞나? 생각이 많아집니다
(장점은 다행히 물어볼 수 있는 유능한 전임자가 있다는거)
다들 바빠서 말 한마디 없이 일만 하는데 쓸데없는 말 안해도 돼서 좋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구
저는 서로 유머있게 얘기하고 깔깔 잘 웃는데 전혀 아니네요..흐힝 ㅠ
조금 적응되면 낳아질려나?
제 성향과 이전 직장과 다른 분위기라 당황스러워요!!
나의 대나무 숲에 와서 한번 중얼거리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