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사오고 좋은점이 손에 꼽게 적은데 그 중 하나가 개인이 하는 카페가 있는거에요. 적당한 공간, 적당한 손님들, 맛있는 음료
이 카페는 딸의 아지트이기도 하지만 아이스 라떼 맛이 좋아 저도 종종 테이크아웃해서 마시곤 했었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혼자 와서 따뜻한 레몬 생강차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이것도 맛이 좋네요.
오늘은 정말이지 누군가에게 안겨 실컷 울고 위로 받고 싶은 날이었어요.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서 저의 이런 안좋은 감정, 낯빛 보이기 싫어 차 마시면서 이어폰 꽂고 음악 듣고 있어요.
마음을 어떻게 추스리고 들어갈지 고민인데 재미난 영상이나 귀여운 영상을 봐야하나? 어쩌나? 궁리 중인데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