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딸 독신으로 살면 불안하지 않을까요?

부모죽고 조회수 : 5,646
작성일 : 2024-01-09 14:54:14

부모가 형제자매도 없는데 외동딸 두신 분들 계신가요?

저희 부부 죽고 나면 그야말로 홀홀단신 딸 하나 남는데 예전에는 능력키워서 독신으로 살았으면 했거든요.

근데 나이들어가니 생각이 바뀌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란 여자 혼자 살긴 범죄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녹녹치 않을거 같고 이세상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으면 얼마나 외로울까 싶구요ㅜㅜ

딸이 내성적이라 연예도 싫어하고  친구도 별로 없는데 독신주의 부르짖는데 미래엔 늙은 여자 혼자 살아도 안전하고 외롭지 않을 시스템이 지금보단 많이 구축될까요?

집에서 말동무도 없이 혼자 있을때 봄 한번씩 괜히 짠해서;;;;;

IP : 182.227.xxx.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9 2:59 PM (58.148.xxx.110)

    그게 걱정이에요
    남매인데 남매는 솔직히 거의 남남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요
    세상은 여자 혼자 살아가기가 빡세서 딸이 결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 ..
    '24.1.9 3:01 PM (223.38.xxx.91)

    저도 외동딸이라 꼭 결혼하라고 말하는데 본인 선택에 달렸겠죠.
    형제 자매있어도 내 가정이뤄 내 남편 내 자식있는게 더 나을것같아서요.

  • 3.
    '24.1.9 3:02 PM (223.38.xxx.174)

    결혼은 하는 게 아무래도 낫지만
    싱글도 많은 시대이니 본인 뜻에 맡겨야죠

  • 4. 제가
    '24.1.9 3:09 PM (223.39.xxx.231)

    4남매 막내인데 나이차이 많이 나서 외동딸 처럼 자랐고
    형제들과 어울려 크질 못해서 서먹서먹 명절 아니면
    안만나요 근데 언니오빠도 다 각자 바쁘고 떨어져 사니 못보고살죠 그래서 저는 형제들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안보고 사는 형제들이나 사고치는 형제들 있는 거 보다
    외동딸이 나아요 부모 사랑은 듬뿍받고 자랐을테고 재산도
    다 본인거 되고 어차피 혼자살거면 그게 낫죠

  • 5. 긍까요
    '24.1.9 3:10 PM (115.138.xxx.18) - 삭제된댓글

    피라미들이 다 몰려들어 뜯길것 생각하면

  • 6. ……
    '24.1.9 3:17 PM (203.237.xxx.50)

    형제 자매 있어도 각자 다른 나라에서 살 수도 있고.. 독신으로 사는 게 뭐 그리 큰 일일까요? 요즘 형제자매라고 해봐야 외동 아니어도 둘 뿐인경우가 대부분이고, 각자 독립후에는 부모때문 아니면 굳이 보고 살 일 없는 관계도 많은걸요.

  • 7. 그게
    '24.1.9 3:18 PM (211.234.xxx.161) - 삭제된댓글

    떨어져 지내도 가족이 있으면 큰일있을때 챙기게 되는데 혼자면 무섭고 외로울 것 같아요.
    뭐 간혹 없는게 나은 경우도 있지만요.

  • 8. ..
    '24.1.9 3:19 PM (121.188.xxx.8) - 삭제된댓글

    물려줄 재산 있는집이 얼마나된다구요.
    혼자 부모봉양하는게 더힘들것같은데..

  • 9.
    '24.1.9 3:29 PM (106.244.xxx.134)

    딸이 혼자 살 걱정보다는 딸이 부모 수발 안 들도록 엄마 아빠가 건강 관리하고 돈 모아 둘 걱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미 다 하셨다면 모르겠지만요.

  • 10. 천천히
    '24.1.9 3:30 PM (218.235.xxx.50)

    저도 걱정을 하는데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치루는걸 본 아이가
    혼자서 큰일은 못하겠다고 결혼은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결혼은 할꺼같아 다행이다 싶어요.

  • 11. ..
    '24.1.9 3:34 PM (211.117.xxx.149)

    당연히 걱정이 될듯. 좋은 남자 만나서 가정을 이루면 아무래도 안심이 되죠.

  • 12. ㅇㅇ
    '24.1.9 3:35 PM (115.139.xxx.103)

    부모가 건강 관리 잘~~~하심 되요.
    부모 큰병에 의논할 사람 없어 힘든데
    그것 빼고는 뭐.
    사랑 많이 받고 자랐고, 유산도 독차지.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82에 웬수 남매, 편애부모, 얼마나 많나요.

  • 13. 00
    '24.1.9 3:37 PM (118.235.xxx.136)

    이혼안한단 보장이...?

  • 14. ...
    '24.1.9 3:44 PM (58.234.xxx.222)

    외동 아들도 불안해요.
    꼭 결혼 했으면 좋겠어요

  • 15. 부모
    '24.1.9 3:45 PM (175.223.xxx.224)

    수발 걱정이 더 크죠. 혼자서 둘을 책임져야 하는데

  • 16. 그러게요
    '24.1.9 3:50 PM (125.178.xxx.170)

    외동딸맘인데
    외동아들이랑 연애하다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부부 건강챙기려고 늘 노력중이고요.

  • 17. 외로울혈
    '24.1.9 3:5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혈혈단신...

    현실적으로는 혼자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문제가 더 크겠죠.

  • 18. ....
    '24.1.9 4:13 PM (182.209.xxx.171)

    저도 외동딸인데
    저는 애 혼자두고 눈 안감길것 같아서
    결혼했으면 하는데 다행히 애는 한다고 해요.
    돈을 아무리 물려줘도 근원적인 외로움은
    어쩔수 없죠.

  • 19. 동반자
    '24.1.9 4:33 PM (49.170.xxx.19)

    돈많은 부모 외동딸 좋기야 하겠죠. 근데 부모도 언젠가 아프고 뒷바라지해야할때가 오는데 병원수발들때 혼자라는 두려움 의논할 누군가가 없다라는 걱정도 크더라구요. 울 조카도 외동인데 할머니 장례식 치루고나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하더라구요. 결혼은 꼭 해야할것같다구요

  • 20.
    '24.1.9 5:00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무남독려
    외동딸인 집 보니까
    나중에 외로운것은 둘째치고 부모들이 딸에게 너무 의지를 하더라구요
    특히 나이드니까 온갖 병 뒤치닥거하게 되어 딸들이 죽을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저런 케이스 딸들이 자녀를 많이 낳고요

  • 21. 그러니
    '24.1.9 5:20 PM (115.140.xxx.4) - 삭제된댓글

    하는 말 아닙니까 이미 외동으로 낳았는데
    그 자녀가 혼자 산다고 하거나 혼자 살게 된다면
    그 삶의 장점을 보고 살아야지 단점만 쏟아낸다고
    현실이 바뀝니까 본인들이 죽고 나서도 나중에 혼자 될지 모르는건데
    그런 걱정을 애초에 왜 합니까 있는동안 하나밖에 없는 자식
    앞으로 잘 살도록 독려하고 힘을 주세요 당장에 부모봉양 할것도
    아니고 준비하면 될 것이고 형제 많아도 하는 사람만 합니다

  • 22. 그러니
    '24.1.9 5:20 PM (115.140.xxx.4) - 삭제된댓글

    하는 말 아닙니까 이미 외동으로 낳았는데
    그 자녀가 혼자 산다고 하거나 혼자 살게 된다면
    그 삶의 장점을 보고 살아야지 단점만 쏟아낸다고
    현실이 바뀝니까 본인들이 죽고 나서도 나중에 혼자 될지 모르는건데
    그런 걱정을 애초에 왜 합니까 있는동안 하나밖에 없는 자식
    앞으로 잘 살도록 독려하고 힘을 주세요 당장에 부모봉양 할것도
    아니고 준비하면 될 것이고 형제 많아도 부모봉양은 하는 사람만 합니다

  • 23. 그러니
    '24.1.9 5:23 PM (115.140.xxx.4)

    하는 말 아닙니까 이미 외동으로 낳았는데
    그 자녀가 혼자 산다고 하거나 혼자 살게 된다면
    그 삶의 장점을 보고 살아야지 단점만 쏟아낸다고
    현실이 바뀝니까 본인들이 죽고 나서도 나중에 혼자 될지 모르는건데
    그런 걱정을 애초에 왜 합니까 있는동안 하나밖에 없는 자식
    앞으로 잘 살도록 독려하고 힘을 주세요 당장에 부모봉양 할것도
    아니고 준비하면 될 것이고 형제 많아도 부모봉양은 하는 사람만 합니다 아니면 모두 외면하기도 하죠 지금 독거노인들 보면 자식없는 사람 없어요

  • 24. 윗 댓글
    '24.1.9 5:50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정말 옳은말씀

    정답이요

  • 25. 윗 댓글
    '24.1.9 5:51 PM (14.55.xxx.141)

    정답이요

  • 26. ......
    '24.1.9 5:53 PM (118.235.xxx.81)

    하는 말 아닙니까 이미 외동으로 낳았는데
    그 자녀가 혼자 산다고 하거나 혼자 살게 된다면
    그 삶의 장점을 보고 살아야지 단점만 쏟아낸다고
    현실이 바뀝니까 본인들이 죽고 나서도 나중에 혼자 될지 모르는건데
    그런 걱정을 애초에 왜 합니까 있는동안 하나밖에 없는 자식
    앞으로 잘 살도록 독려하고 힘을 주세요 당장에 부모봉양 할것도
    아니고 준비하면 될 것이고 형제 많아도 부모봉양은 하는 사람만 합니다 아니면 모두 외면하기도 하죠 지금 독거노인들 보면 자식없는 사람 없어요 222222222

  • 27. ....
    '24.1.9 6:15 PM (112.154.xxx.59)

    비혼주의 외치는 고딩외동딸 있는데요. 살 집 하나 온전히 물려주면 적당히 월급받아서 고양이랑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서 주거는 해결해주고 가고싶은 맘이 있네요. 외아들 만나 둘이 알콩달콩 살아도 좋겠지만 결혼 안해도 괜찮아요. 아이가 내 나이가 되었을때는 또 다른 사회시스템이 생길테고 아이가 또 헤쳐나갈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해 낼거에요.

  • 28. 그러니
    '24.1.9 8:02 PM (58.29.xxx.185)

    자녀들에게 결혼 안 해도 된다, 이런 말 안 하는 게 좋아요.
    반복해서 듣다 보면 비혼이라는 것이 인생의 디폴트가 될 수가 있어요.

  • 29. ....
    '24.1.10 6:13 AM (210.219.xxx.34)

    아무도 없으면 범죄 표적되기 쉬워요. 사촌이라도 형제처럼 지내고 가까이 살아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37 고양이 알러지요 3 .. 2024/06/17 815
1589036 카레에 돼지고기vs 소고기 어떤거 넣으세요? 22 잘될꺼 2024/06/17 3,042
1589035 운전 도맡아준 지인에게 18 .. 2024/06/17 3,888
1589034 조국 리즈 5 ㄱㄴ 2024/06/17 1,781
1589033 칼에 베여 이상하게 상처가 아물었는데요 6 ps 2024/06/17 1,213
1589032 스포츠토토복권 2 ... 2024/06/17 1,082
1589031 오랜만에 친구 만났는데 13 sandy 2024/06/17 5,411
1589030 얼음은 확실히 좀 더 큰 덩어리로 얼리면 더 꽝꽝 어네요 3 ㅇㅇ 2024/06/17 1,438
1589029 당뇨는 살 빠지는 사람이 더 많은가요 8 2024/06/17 3,552
1589028 남해.사천 쪽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6 ㅎㅎ 2024/06/17 1,250
1589027 건축을 공부할 수 있는 루트가 있을까요? 1 집 짓고싶다.. 2024/06/17 786
1589026 질염에 티트리오일 7 ㅇㅇ 2024/06/17 3,946
1589025 350억 재산 인증한 유투버 7 ㅁㅁ 2024/06/17 7,909
1589024 세상에 그랗게 악하게 사는 사람이 7 ㅘㅕㅛ 2024/06/17 2,334
1589023 오늘도 빈 옆 책상을 보며. 11 음... 2024/06/17 2,878
1589022 젊은 사람들을 잘 보고 살아야 해요. 11 유리지 2024/06/17 5,455
1589021 집에 있을때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귀찮은 분들 1 ... 2024/06/17 2,216
1589020 누수가 생겼는데 아랫집이 진상같아요 ㅠ 54 에휴 2024/06/17 8,207
1589019 짜고치는 고스톱판 같지 않아요? 4 응? 2024/06/17 1,803
1589018 외로움 많이 타는 동생에게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5 ?? 2024/06/17 1,204
1589017 직딩에게 편하면서도 맵시있는 샌들있을까요 9 여름 2024/06/17 1,443
1589016 자영업 해봤어요. 매출의 17프로는 너무 악질 같아요 17 .... 2024/06/17 6,234
1589015 계단오르기 운동 5 ** 2024/06/17 2,540
1589014 어제처럼 지금까지 먹은거 써볼까요? 4 구굴 2024/06/17 933
1589013 혼자 집에서 파스타 냉커피 에어컨 3 잠시 평화 2024/06/17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