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통화한 친구랑 5시간 가까이 해봤어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더 하고 싶은데 이젠 나이들어서 목 아프고
목소리가 안나와서 더이상은 힘들더라구요
오랜만에 통화한 친구랑 5시간 가까이 해봤어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더 하고 싶은데 이젠 나이들어서 목 아프고
목소리가 안나와서 더이상은 힘들더라구요
자세한건 만나서 얘기해
만나고나서, 전화할께 먹느라 할 얘기를 못했네
무한반복
한시간 반이나 두시간 정도요
남편이랑 결혼 전 연애할 때 ㅎㅎ
다들 그러셨겠지만
두세시간은 기본이고 밤에 삘받으면 5-7시간 떠들다 밤새고 아침 다되서 졸음 쏟아지고 죽을 맛
30년전 얘기네요 ㅎㅎ
요즘 길게 통화하는 사람은 단짝 친구
자주 만나거나 자주 통화하는건 아닌데 한번 통화하면 2시간 정도 떠들어요
친구랑 일곱시간 정도요
이유는 그 친구가 힘든 일이 있어서 그냥 제가 곁에 있는거
처럼 계속 대화하며 보살폈어요 혹시나 안좋은 생각 할까봐
전화로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고 같이 화장실도 가고 ㅋ
그렇게 잠까지 재우고 끊었는데 그나마 안심이 되더군요
그게 제일 긴 통화 신기록
두시간정도?
죽을뻔했네요.
예전 남편과 연애할때 4시간통화 ㅋ
한 40년전 아주 영화를 찍던 시절
유선으로 밤새하고 요금 15만원 폭탄
ㅎㅎ식구들 기절시킨
7시간 넘게 해봤어요. 친구가 원래도 전화를 길게 하는 편인데 그때 친구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있어 하소연 하면서 전화를 안 끊어서 힘들어 죽을뻔.
근데 그 친구는 입주 도우미가 있어 통화하는 내내 도우미에게 이거 가져다 달라 저거 가져다 달라해서 먹고 마시면서 하는데 저는 유선이라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주 벌 서듯이 받았어요.
제발 좀 끊자고 몇번을 말해도 한마디만 더 하고... 한마디만 더 하고... 하면서 질질 끌길래 나 화장실도 가야하고 곧 남편 퇴근시간이라 식사 준비 해야해! 하고는 끊었다는..
그뒤로 그 친구한테 전화오면 끊을 시간 미리 알려주고 시간되면 친구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해도 그냥 끊었어요. 그러다 제가 몸이 많이 아프게 되면서 그 친구를 제일 먼저 손절했어요.
지금도 그 친구는 자기가 왜 손절 당했는지 이유를 모를 거예요. 전화가 긴 것도 문제지만 통화내내 자기가 가진것 자랑, 남 뒷담화, 별거 아닌걸 빡빡 우기기 등등 아무리 어릴적부터 친구라해도 받아주기 힘들었는데 아프면서까지 그러고싶지 않아 그냥 손절했다는...
연애할때 다들 3~4시간 하지 않나요? ㅋ
전화기 꺼지도 않고 잠든적도 있구요
아 옛날이여 ㅋㅋ
요즘은 뭐 1분컷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