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딸이 자기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오월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24-01-09 11:29:59

중3  올라가는 사춘기딸입니다

베이킹을 좋아해서  그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특성화고를 가고싶다네요

벌써부터  책상서랍엔  저보다 더많은 화장품이 한가득이고  용돈도 한달에 또래 친구에 비해 많이쓰는편인데  고등학교  나와세 베이킹 일을 한다고해도  그분야가 무척  힘들고  페이도  약한편인걸로

아는데  게다가  여자 아이인 저희딸이  그걸  끝까지 감수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수 있을지   걱정되서 일단  일반고가서 대학이라도 가고 그다음 베이킹 배워도 되지 않겠나고 했더니  특성화고 가서  공부잘하면 오히려 더 대학가기 쉽다고 자기일에 간섭 말라며 그냥 엄마 아빤 돈이나 대란식으로 버릇없이  얘기하며  화를 냅니다   휴 너무 힘들고   다른 엄마아빠들은 안그런다고 다들  자식 얘기 존중하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준다고 남편과저를 항상 비난하고 매일 삐지고  그런 상황이 연속되는데  저도 특성화고 보내고 너 하고싶은대로 살라고  하고 싶지만 그 말로를 뻔히 알고 주위에  친한 사람들 자식들  특성화고 보내고 그 결과가  모두 안좋기에  ..  취업 안되고 취업되어도  박한 임금  고된 일강도등 조금다니다  말고등등

이글과  댓글들 보여주려하는데  철없는 딸 어찌해야 할지요

IP : 59.7.xxx.23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4.1.9 11:32 AM (175.120.xxx.173)

    딸 원하는것으로 저는 밀어주겠어요.

    말만 그러는게 아니고
    제 자식 둘도 원하는대로 응원중입니다.

  • 2.
    '24.1.9 11:33 AM (221.147.xxx.153)

    특성화고 가서 공부잘하면 정말 일반고보다 대학가기 쉬워요. 똑부러진것같은데 놔두심이

  • 3. 현실
    '24.1.9 11:3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성적은 어떤가요?
    일반고 가서 대학 갈 수 있는 성적인가요?
    고등학교 나와서 베이킹 관련 할 수 있는 일이 구체적으로 뭐가 있는지 같이 찾아보고 직접보라고 하세요.

  • 4. ..
    '24.1.9 11:34 AM (175.212.xxx.96)

    답이 어딨나요
    하라고 밀어줘도 니중에 왜 안 말렸냐 원망
    하지 말라해도 원망
    그냥 하고 싶은거 하게 두세요

  • 5. ㅇㅇ
    '24.1.9 11:35 AM (59.7.xxx.239)

    지금도 공부하기 싫어하고 공부 별로 못하는데 특성화고가서 그 분위기에 공부 더안할텐데 대학갈수 있을까요

  • 6. ㅇㅇ
    '24.1.9 11:35 AM (39.117.xxx.171)

    하고싶은거 있는게 어딘가요
    윗분말씀도 맞아서 일부러 특성화고 간다고도 하던데요
    억지로 일반고 보낸다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저라면 하고싶다는데로 해주겠어요
    공부는 나중에 정신차려서 할수도 있구요

  • 7. col
    '24.1.9 11:37 AM (221.153.xxx.46)

    원하는대로 다 해주면 방임이지요
    하지만 사춘기아이 엄마 맘대로 결정할 수도 없구요

    엄마가 걱정되는 점, 주변 사례 차분히 설명하시고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장단점을 알고 스스로 선택하게끔 하세요. 알고도 가겠다면 말릴 수야 없지요
    아이에 따라서는 특성화고가 대입에 유리할 수도 있으니 그또한 무시할 수 없는 얘기고요.
    아이가 스스로 길을 개척해가면
    뒤따라가면서 응원해주는 엄마가 되면 좋겠어요

  • 8. ..
    '24.1.9 11:37 AM (218.152.xxx.47)

    베이킹 배우면 우아하게 마카롱이나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그러니까 철없이 부모는 돈이나 대라는 소리나 하죠.
    20킬로 밀가루 포대나 지고 다녀봐야 정신 차리려나..

  • 9. ..
    '24.1.9 11:37 AM (112.152.xxx.33)

    일단 진로는 내버려두세요
    애들 저러다가 2학기에 또 생각이 변해요
    일단 특성화고를 가도 고1내용 일반고랑 거의 같아요
    그냥 3학년공부 열심히 하라하세요

  • 10. ㅇㅇ
    '24.1.9 11:37 AM (59.7.xxx.239)

    혹시 베이킹관련 인서울 4년제 대학안에 관련학과가 어디가 있을까요

  • 11. 고3엄마
    '24.1.9 11:38 AM (223.38.xxx.3)

    베이킹분야에서 일하고싶다는게 어떤일일까요?
    제딸도 중3때 그런얘기했었엉노. 베이킹하고싶다고 디저트만드는 ..
    그래서 혹시 까페하고싶단뜻이냐고???햇더니 그렇다고..헉ㅋㅋ
    그래서 나도 돈있으면 까페사장하고싶다고 하나차리고싶다고..

    너가 베이킹배우면..2ㅇ살때 사장이 아니고..가서 직원으로 일하는거라고..
    빵은 새벽5시에출근해서 만들어야한다고..아주자세하게 설명해주고..유튜브에서 하는거보여주고하니
    자기가 생각한거와 다르다며 포기했어요

  • 12. 그러면
    '24.1.9 11:3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금도 안하고 못하는 공부를 일반고 간다고 할까요?
    억지로 일반고 가서 흥미도 없고 성적도 바닥인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길을 찾게 해주세요. 대신 원하는 길이 뭐 특성화고 나와서 베이킹으로 엄마아빠가 가게 차려준다 뭐 이런거 말고. 구체적으로 맵을 작성해보라고 하시고 같이 정보 구해주세요. 대학은 본인이 필요할때 가도 됩니다. 하고 싶은게 없어 문제지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 길로 가면 됩니다. 그 길로 잘 가도록 같이 살펴봐주세요.

  • 13. 행복한새댁
    '24.1.9 11:39 AM (125.135.xxx.177)

    딸의 행실과 미래 직업을 따로 떼고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에게 막말하고 삐지는 행동은 훈육으로 잡으시고 베이킹 쪽 하실거면 그 일은 대학 나오든 아니든 고강도 업무니 잘 알고 시작하라 하세요. 레터링 케잌만 만드는 지인도 크림짜기 힘들어서 손목에 파스 도배했던데요..

    그런데.. 일견 부럽네요. 하려는 의지가 있으니.. 저라면 밀어줄것 같아요.

  • 14. ㅁㅁㅁㅁㅁ
    '24.1.9 11:40 AM (180.69.xxx.100)

    내가 아는 사람 작년에 특성화고 나와서 국숭세단 라인 갔어요.
    거기 1등급 많은 높은 학과였는데.

  • 15. 지금
    '24.1.9 11:41 AM (118.235.xxx.129)

    지금도 공부 못 하면 딸이 현명한 거에요 엄마가 간섭하지 말고 돈이나 대세요

  • 16. 바람소리2
    '24.1.9 11:41 AM (114.204.xxx.203)

    진짜 베이커리에 빠진게 아니고 도피같아요
    공부는 싫고 편한거 찾다보니
    제이커리 일 중노동이에요 알바 몇달 해보면 질색 할수 있어요

  • 17.
    '24.1.9 11:44 AM (210.178.xxx.242)

    베이킹 길은 참 여러갈래예요 .
    다양하구요.
    무슨 전공을 하느냐 보다.
    딸과 함께 본다니

    딸아.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모님께 자본을 청할때엔
    너의 플랜.희망사항.다짐 등등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한단다.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게 어디 있겠니?
    널 낳은 부모의 돈이라고 해서
    네가 맡겨 놓은 것 처럼 거저 쓸 권리는 없단다.
    설혹 부모의 사랑이 너의 권리가 되어
    거저 써도 된다 생각이 들더라도
    존중해야지.
    가정도 사회란다.
    사회에서의 행동들을 배우고 연습할수 있는 곳이야.

    너의 앞날을 응원한다.
    어린 나이에 벌써 진로를 정해 놓은게
    부럽구나.

    네가 부모를 존중하고
    부모님의 돈을 감사히 사용하는 예의도 보인다면
    넌 정말 훌륭하게 성공할거야 .

    사회에 나가 타인의 신뢰를 얻는 방법을
    집에서 훈련해보렴 .

  • 18. 어디
    '24.1.9 11:46 AM (211.211.xxx.168)

    빠리 바게트 알바 보낼데 없을까요?

  • 19. ...
    '24.1.9 11:48 AM (1.234.xxx.165)

    사춘기 아이키워본 부모들은 한번씩 고민해보는 거죠. 분야만 다르고...제 주변도 로봇, 미용, 요리 등

    1. 베이커리가 힘들다는 걸 아이가 알게 해야해요. 완전 노가다이고 새벽부터 일해야 하고, 손님에게 멋진 카페가 직원에게 좋은 직장인것과 다르다는 것. 유튜브, 신문기사 등을 보고 같이 얘기해보세요. 얼마나 힘든지 알아? 아니고 이런 일 해여한다는데 할 수 있겠어? 라는 식의 접근.

    2. 특성화고를 통해 대학입시의 길은 여러가지가 있고 상대적으로 쉬워보이는 건 사실이나, 특성화고의 분위기때문에 일반고 아이들 대학가는 거나 마찬가지의 어려움입니다. 수능준비가 따로 안되기 때문에 입시도 힘들고 진학해서도 수업따라가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특성화고에서 독야청청 꿈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상위권 사수할 수 있는 아이는 특성화고 트랙 응원하지만(입시 전형이 다양해요) 그렇지 않은 친구좋아하고 주변 분위기에 영향받는 아이들은 이도저도 안될 가능성이 믾아요.

    2.

  • 20. ...
    '24.1.9 11:50 AM (183.102.xxx.152)

    특성화고 보내서 내신 챙기고 관련학과 가는게 유리하긴 합니다.
    제과는 나중에 해도 되니
    그렇게라도 대학갈 수 있도록 힘써보세요.

  • 21. . . .
    '24.1.9 11:51 AM (180.70.xxx.60)

    작년입시에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지만 관광고 전교회장하고 졸업했는데
    인가경 라인 대학 갔어요
    인서울... 안되더라구요
    전교회장이면 아마도 생기부는 좋을듯한데
    특성화고가 생각보다 대학을 못보내는구나 싶더라구요
    공부하는 아이는 아예 없다던데요

  • 22. 근데
    '24.1.9 11:5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에서 대학가는게 그나마 수월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그리고 그 쉬웠던 때도 전교권 아이들이 간거구요.
    지금도 안하는 공부를 특성화고에 간다고 할까요?

  • 23. ..
    '24.1.9 12:17 PM (223.62.xxx.196)

    용돈 줄이시고 일반고 보내세요.
    부모가 돈만 대는 사람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시고요.

  • 24. 바람소리2
    '24.1.9 12:17 PM (114.204.xxx.203)

    특성화고는 수시 전형에 차이가 있어요
    일반고랑 똑같이 안봐요
    잘 찾아보세요

  • 25. Qwerty
    '24.1.9 12:21 PM (211.198.xxx.240)

    아이고 딱 봐도 그냥 공부하기 싫고 나름 머리는 짜낸거 같은데 이게 될지 모르겠는데요
    베이커리가 공부보다 훨씬 힘들거에요
    때려칠 확률 이백퍼센트 입니다
    제 주변에도 공부 하기 싫어서 미용한다고 특성화고 갔는데 결국은 못한다하고 울고불고 겨우 수능봐서 결국 대학 보내는거 봤어요
    그냥 평범하게 공부 시키세요 뭐 하고싶다는건 그때가서 해도 됩니다 지금 딸 얘기 진지하게 듣지마세요
    내용만 봐도 진지한것도 아직 어린티가 팍팍

  • 26. 스스로
    '24.1.9 12:53 PM (116.126.xxx.23)

    부딫치고 경험해봐야 깨닫는것도 있죠
    부모가 보기에 이렇다 저렇다 해서 못하게 하면
    사이만 나빠집니다
    요즘 부모세대의 문제는 아이 스스로 경함해보며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해봐야 아는겁니다

    베이커리 한다면 대학은 취업후 재직자 전형으로도 갈수있고
    길은 얼마든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198 외국에서 이상하게 보는 것 중 하나 47 …… 2024/06/21 8,128
1590197 이종섭 임성근은 증인언선서 거부하네요 20 지하철 2024/06/21 2,785
1590196 대충 만든 김치가 맛있을때가 5 @@ 2024/06/21 1,133
1590195 긍정적인 사람들이 잘 되는 이유 13 음.. 2024/06/21 4,208
1590194 채수근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 생방중 10 청문회 2024/06/21 931
1590193 만17세반 시력교정술 어떨까요? 6 .... 2024/06/21 874
1590192 산책하면서 아이스크림콘을 하나씩 먹는데 12 요새 2024/06/21 3,041
1590191 애니 보면서 남은 말들 .. 2024/06/21 765
1590190 페트병 맥주 8 현소 2024/06/21 1,306
1590189 고속터미널 옷구경갈려면 5 7 2024/06/21 1,903
1590188 우울한데 이모가 저한테 한말이 생각나서 웃음이.. 10 ㅎㅎ 2024/06/21 4,723
1590187 실온에 10시간 있었던 밥 상하지 않았을까요? 4 ... 2024/06/21 1,880
1590186 토마토 채소 볶음 맛있네요 15 볶볶 2024/06/21 3,734
1590185 전투력 솟는 댓글들 달고 났더니 기운이 없네요 2 ㅇㅇ 2024/06/21 1,044
1590184 신비 복숭아 신선 복숭아 뭐가 더 맛있나요? 4 ㅇㅇ 2024/06/21 1,780
1590183 오이지 3일째인데 허연 막이 생겼는데요 3 ㅇㅇ 2024/06/21 1,425
1590182 판단 부탁드립니다. 47 .. 2024/06/21 3,405
1590181 사촌방문, 메뉴추천 해주세요 5 2024/06/21 1,040
1590180 6/21(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21 585
1590179 한명은 너무 잘해서 걱정 두명은 너무 생각없어 걱정(자식얘기) 7 ........ 2024/06/21 2,549
1590178 마음이 너무 엉켜있네요ㅠㅠ 4 마음이 2024/06/21 2,276
1590177 아무도 모르게 돈을 숨길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2 . . .... 2024/06/21 5,648
1590176 기장 물회 어디가 좋을까요 6 2024/06/21 1,046
1590175 혹시 슬리피*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불면 2024/06/21 644
1590174 딸의 연애 모른척 하시나요? 19 2024/06/21 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