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후회

익명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4-01-09 09:00:05

결혼 14년차 들어갑니다

3년전 남편이 마사지 업소 간걸 알았고

보아하니 그 전에도 종종 갔던걸 그때 들킨거 같아요

이혼하려 했지만 애들과 이혼은 절대 안 된다고 잘못을 비는 남편 괴롭히며 여태 살았고

1년전 기러기 하러 해외 나와 있어요

몇달에 한번씩 방문하는 남편과 지내면서 크게 싸우고 돌아가고 또 크게 싸우고 돌아가고

남편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외모나 경제적 능력이나 결혼 당시 저보다 부족했지만

착하고 적어도 여자문제로 배신하지 않을 남자라 생각해서 결혼했어요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깨지니 평생 사랑하며 살고 싶었던 제 마음이 무너지네요

의리가 참 없죠

집에 애들과 부인이 있는데 어찌 다른 여자몸과 섞을 생각을 했을까

참 의리가 없어요 사람이 

공감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같고

남편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다른 사람 앞에서 늘 타인 위주이기에 늘 제가 창피했고

요새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어딨다고 부인은 안중에도 없이

본인 노느라 바뻐서 부부모임 참석하면 정말 다른 남편들과 비교되서 부끄러워요 애들도 안 챙겨요

저 전에 만나던 사람들중에도 그런 사람이 없었어서 첨엔 어리둥절 뭐지? 했다가 나중에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깨달았어요

 

지금보니 정말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대하던 방식 그대로

나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 하나도 없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좋은 아빠 다정한 아빠 코스프레허지만

정작 본질을 아는 저는 비웃음만 나오고

남편은 그게 또 기분 나쁘고

 

내 인생이 왜 이리 되었을까

왜 저런 남자를 골랐을까

애초에 원가정이 불행해서 그 원가정에서 나오고 싶어

결혼으로 도피하게 잘못이었어요

 

인생이 후회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반복해서 같은 문제가진 남자와 매번 비슷한 문제로 싸우는거

정말 답 없죠

 

이혼은 안 하고 기러기 계속하며 별거생활하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IP : 49.224.xxx.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9 9:24 AM (124.50.xxx.169)

    에휴..참 사는게 뭔지.. 이 길도 아닌거 같고 또 그렇다고 저 길로 가도 후회는 있더라고요

  • 2. ....
    '24.1.9 9:55 A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여자 문제로 남편 사주를 봤더니 휴
    간여지동에 괴강살 홍염살 도화살 백호살
    어마무시합디다 여자는 죽을때까지고
    공감능력 없고 집은 나 몰라라 하고
    집 밖에선 대단한 삶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이런 인간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네요
    원글님 글에 묻어서 끄적거려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331 시원한 맥주가 11 이래도 2024/01/10 2,299
1537330 한의학 난임 치료비 지원글에 11 조언 2024/01/10 1,574
1537329 이거 감기증상일까요? 5 ㅇㅇ 2024/01/10 1,020
1537328 힘들때 점집 가서 안 좋은 소리 들으면 5 ㅠㅠ 2024/01/10 2,545
1537327 혹시 벤쿠버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 2024/01/10 1,571
1537326 국민의힘, 신천지 교회와 같은 건물 사용 9 ㅇㅇ 2024/01/10 1,822
1537325 T멤버쉽 영데이 행사 그렇네요 7 .. 2024/01/10 2,707
1537324 내과 의사가 말하는 생으로 먹으면 절대 안되는것 두가지! 38 건강한 새해.. 2024/01/10 30,124
1537323 우리 강아지는 왜 이렇게 포커페이스인지 … 7 .. 2024/01/10 2,043
1537322 잘라쓰는 일회용 도마 후기 3 음... 2024/01/10 3,427
1537321 주식공부. 12 열공 2024/01/10 4,113
1537320 제 생각에 수능이 어려워진 이유 7 ㅇㅇ 2024/01/10 3,084
1537319 항공사 마일리지 유용하게 쓰시나요? 2 ........ 2024/01/10 1,748
1537318 인테리어 고수님들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 8 ㅇㅇ 2024/01/10 2,347
1537317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3 dideht.. 2024/01/10 1,166
1537316 미..인이라는 말이 아줌마들이 쓰는 단어 인가요? 10 28382 2024/01/10 3,596
1537315 나솔10기 돌싱옥순 재혼 진짜 할지 5 .. 2024/01/10 4,981
1537314 82에서 정답은 없어요 온오프 완전 다르니 취사선택 4 82 2024/01/10 1,218
1537313 나의 집이 꿈에 자주 나타나요 5 오래전 살던.. 2024/01/10 1,643
1537312 숙취가 심하면 고열이 나기도 하나요? 5 ㅅㄷ 2024/01/10 959
1537311 윤여정은 말년복이 좋네요 31 ... 2024/01/10 23,873
1537310 요새 네이버 메인기사보면 1 ㅇㅇ 2024/01/10 1,021
1537309 다이어트 7 살찐녀 2024/01/10 1,562
1537308 시차를 못느끼기도 하나요? 4 2024/01/10 1,039
1537307 요양원은 어느 정도 상태에서 갈 수 있나요? 11 .. 2024/01/10 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