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직업으로 방송 구성작가 어떤가요?
정규직이 아니라서 좀 불안하지만
큰 스펙 없이도 도전해볼수 있는 직업 중에 하나인거 같아서요
여자 직업으로 방송 구성작가 어떤가요?
정규직이 아니라서 좀 불안하지만
큰 스펙 없이도 도전해볼수 있는 직업 중에 하나인거 같아서요
최저시급요
박봉으로 알고 있어요.
3D업종.
그치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면 하는거죠.
최저ㅉㅈ1ㅃㅈ111
본사로 들어가는게 제일 좋고와주서 사작하면 힘들고 더러운꼴 많이 봅니다. 사장 팀장 양아치들이 많거든요 본사는 직원 아니고 프리랜서 개념인데 본사 안에서 인맥쌓고 프로그램 옮기기 좀 낫죠. 연차 쌓이고 메인 달고 프로그램 여러개 하면 절이도 괜찮으나 거기까지 가기가 함들고 본사는 들어가기가 어려워요 내 가족이면 말려요. 고용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노동 착취가 많아요 피디가 작가 자르겠다고 하면 아웃. 회사나 팀이 연출 중심으로 돌아가거 작가는 서포트하는 역할이 커요
제친구의 친구가.. 방송국작가였는데..정말 힘듭니다. 월급도 작고..거의 잠을 못자고 아이디어 안나오면 피가 마른다고했어요.
고등부 학원강사가 나음.
차라리 혼자 인스타나 유튜브를 하세요.
15년차 구성작가입니다
예능이냐 교양이냐에 따라 좀 다른데
예능은 페이가 높은대신 업무가 많이 힘듭니다
교양은 업무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 페이가 조금 적어요
본사나 제작사냐에 따라 다른데
요즘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 막내작도 최저시급 부터 시작해서 기본 월 250 받습니다
다만 프리랜서라 편당으로 받으니 방송이 죽으면 덜 받죠
하지만 비상근 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투잡 하는 친구들 많더라구요
그리고 전 9년차 부터 메인 달고는 월 1200은 벌었습니다
전 그다지 비추하진 않아요
방향 잘 잡고 가면 돈 많이 벌어요
최저 시급 줄 거에요.
전공이나 스펙은 안 따지는데, 적성은 맞아야 됩니다. 사람 관계 힘들어하지 않아야 하고 성실해야죠. 자료조사 시키면 남들 다 찾고 뻔한 거 아닌 걸 찾아와야 하고요. 섭외력도 중요하고요.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그 막내 단계를 잘 거쳐내면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갈 기회가 오고 거기서도 잘하면 서브 작가 되는 거고. 거기서 또 잘 하면 메인은 못 되어도 서브작가일도 한 개이상 할 수 있어요. 그때 돈이 되지만 몸은 힘들고 스트레스가 엄청나죠. 메인 작가 되고 잘 나가면 그땐 경제적으로 아주 괜찮죠.
대부분 막내 일 하다 많이 없어집니다. 경력자라고 뽑아 보기도 하는데, 시켜보면 또 그렇고.
성실하고 대인관계 어려워하지 않고 제일 중요한 건 감이 있어야 됩니다. 이게 중요해요.
그럼 혹시 교양 하다가 예능으로 옮겨 갈 수도 있고 그런가요?
그리고 투잡을 어떤식으로 한다는건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옮겨갈 수 있는데 예능은 라인 타는게 중요하고
막내부터 있지 않으면 중간에 투입되는게 쉽진 않아요
근데 전 어쩌다 보니 예능 교양 다 하고 있어요
투잡은 말그대로 투잡...
공고 보고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음 지원해서
여기일도 하고 저기일도 하는거죠
저 같은 경우 메인을 잡아 두고
투잡 쓰리잡은 비상근으로 해서 대본만 주면 되는
약간 가벼운 프로나 홍보 영상을 했어요
홍보영상은 5분에 200~ 300씩 받습니다
나피디가 하는 채널에 작가들 나오는 라이브 방송 한번 보세요
옮겨갈 수 있는데 예능은 라인 타는게 중요하고
막내부터 있지 않으면 중간에 투입되는게 쉽진 않아요
근데 전 어쩌다 보니 예능 교양 다 하고 있어요
투잡은 말그대로 투잡...
공고 보고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음 지원해서
여기일도 하고 저기일도 하는거죠
저 같은 경우 메인을 잡아 두고
투잡 쓰리잡은 비상근으로 해서 대본만 주면 되는
약간 가벼운 프로나 홍보 영상을 했어요
홍보영상은 5분에 200~ 300씩 받습니다
대학 졸업반 딸이 방송작가로서의 재능은 딱히 없는거 같은데 평소 연예계나 방송쪽에 관심이 많은거 같아서 제가 구성작가를 추천하면서 일단 한국방송작가교육원에 서류만 넣어보라고 권유했는데 그곳은 누구나 들어갈수 있는 곳인가요? 면접도 있고 그렇던데요
구성 쪽은 아니고 드라마 작가 보조부터 잠깐 일을 했었는데..
'큰 스펙없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가장 어렵고 빡센 겁니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거거든요.
진입장벽이 낮아서 레드오션인 대표적 업계 중 하나가 방송작가입니다..
저도 우리딸에게 구성작가를 몇번 권유해서 말했더니 나피디 유투브를 봤더라고요. 절대 안한다고... 근데 82에 이 직업 어떠냐?라는 질문에 제 직업도 몇번 결코 하면 안되는 직업으로 댓글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막상 현업에 있어보면 케이스바이케이스고 장단점이 있거든요. 지레 꺼려한다거나 그럴 일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인데...
재능있음 재밌고 좋은 직업이에요. 요즘 시대엔 확장성도 좋고
근데 약간의 재능, 체력, 사회성, 깡 필요하고 길게 버티는 게 결국 그게 재능이더군요.
대신 시작했다 이직율도 높고, 끌어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돼요. 선배 작가나 피디 잘 만나는게 진짜 중요한
어느 분야냐에 따라 나이가 중요해요
예능은 무조건 어릴때 시작 보통 20초중반 페이 200~250 3년만 버티면 페이 훅 뜀
다큐는 나름 이름있다는 대학 문창과 출신 많고 20중후반 시작 많이 보임 페이 200선 자기가 온전히 할때까지 페이는 보통선
드라마는 20후 30대 보조작가가 많음 그런데 성공가능성이 진짜 드물어서 많이 포기함 여기도 작업실 상주하냐 안하냐에 따라 페이 200부터 시작 자기 작품 할때까지 페이 나아지지 않음.....
구성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보다
아카데미를 추천 합니다
작가협은 드라마 작가 위주예요
그리고 재능이 있어야 하고
기본적인 센스가 필요합니다
후배중에 열심히 하는데
센스가 없어서 안 느는 친구들 많아요...
그런 친구는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Mbc 아카데미도 알아봤는데 그곳은 수강료가 너무 비싸고
수강료만 내면 누구나 쉽게 들어갈수 있는
상업적인 곳은 아닌가 라는 의혹이 들고
한국방송작가협회 같은 공신력 있는 곳에서 교육 받는것이 취업률도 더 높을거 같아서 여쭤본거에요
현직 방송작가입니다.
최근에 프로그램 새로 시작해서 막내 작가들 면접 많이 봤는데
절대 하지 말아야할것은 방송작가 개인이 자기 아카데미랍시고 오피스텔 얻어서
한달에 30~40만원 받고 애들 가르치는데. 그런데 절대 보내지 마세요.
거기서 소개해주는 자리들, 카톡에 막내작가들 1000명방에 구인 올라오는 그냥 평범한 자리고, 그런 작가선생들이 알려주는 홍보자료 쓰는 법, 자막쓰는 법...딱히 도움안됩니다.
mbc아카데미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비싸도 아카데미 보내세요.
거기 가는 이유는 작가일을 배우러가는것도 있지만,
거기서 만난 같은 동기생들이 막강한 인맥이 됩니다.
하나둘 막내로 취업하면, 주위 친구들에게 자리 알려주는 친구들도 많고
쭉 같이 일 오래하다보면 그게 다 인맥이 되어 서로서로 자리 소개해줘요.
취업율은....음, 면접자리 많이 알려줘도 자기가 가서 면접 잘 못보면 안되는거고
면접 한번에 단번에 붙는 친구들도 있는거고... 취업율은 크게 중요하진 않은것 같아요.
다만, 처음 프로그램 시작할때 연예인이나 프로그램이 들어본,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프로그램, 본사거나 꽤 큰 외주사에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열악한 곳은 작가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곳일수 있고요.
작가 수는 예능의 경우 적어도 5~6명이 있는 곳, 교양은 막내작가랑 왕메인 둘이 일하는 곳도
많은데 그럴 경우 외주면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한 곳에서 시작하길 바래요.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좋은 곳이지만 드라마 작가쪽에 더 적합한 것 같아요.
아무튼 아카데미든 한국방송작가협회든 상관없이 인맥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봐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4년제 나온 친구들, 너무 오래 취직준비하시면 방송작가 못됩니다.
이 바닥은 학벌이 영향력이 큰 곳이 아니에요.
학벌보다는 나이가 더 중요하고, 첫인상! 딱 면접 오자마자 눈빛 또렷하고, 인사 똑바르게 하고 묻는 말에 대답 씩씩하게 하는 친구들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이번에 좋은 대학 나온 친구들 많았는데, 전부 동아방송전문대학나온 친구들이 막내로 뽑혔어요. 이유는 기존에 있던 막내보다 나이 많은 친구들 뽑기가 애매해서 더 나이 어린 친구들로 뽑으려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작가들은 거의 다 여자라서, 나이꼬이면 일할때 혹시라도 서로들 불편해하고
기싸움? 그런게 생길까봐 나이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다른 팀은 모르지만, 저는 학벌보다는 우리팀 작가들 서열에 맞게 나이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페이는 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이번에 우리팀 7년차 (한달전까지는 6년차였던)는 회당 85받아요.
한달에 340이네요.
5년차까지는 페이 300이하지만, 그 뒤로는 생각보다 잘 올라갑니다
대신, 요즘 예능이나 교양 둘다 불황인지라 일년내내 고정프로그램이 별로없고
시즌제랍시고 8회, 16회짜리가 많아서 한참 일하다 쉬고 일하다 쉬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근데 요즘 어린 친구들은 중간중간 여행가서 좋다고 그런 시즌제를 더 선호하기도 하더라고요. 일 잘하는 10년차 이하는 어느 팀이든 구하기 어렵습니다.
일 잘한다 소문만 나면, 아니 언니들이 일 잘하는 후배는 바로바로 일자리 소개시켜주기
때문에 본인 하기 나름이지만 일 끊기지 않고 할수 있어요.
저는 20년차 넘었고, 중간에 출산 육아 때문에 어디가서는 18년차라고 말하고
회당 180 정도 요구하는 편입니다.
연차 높은 작가들은 매일 출근하지 않고 일주일에 두번 아니면 세번, 2~4시간 정도
회의만 하기 때문에 능력만 되면 프로그램 두 세개 할 수있어요.
저도 이번엔 프로그램 두 개 들어가서 수입이 좀 늘었습니다.
방송작가 페이 짜고, 대우 낮다는거 다 옛말이고
요즘 친구들 워낙 인권 중요시하고, 페이 낮으면 바로 그만두기때문에
업계 대우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정규직이 아니고 아직 도제시스템이라 커피 사와라, 점심 시켜라, 복사해와라...
이런 일들이 막내작가들에게 업무 외에도 수시로 주어지기 때문에
그게 싫은 사람들은 그만두고 다른 길 찾아야 합니다.
남들은 방송작가 내 가족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는 제 딸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다만 아이가 센스가 있고, 빠릿하고, 눈치 빠르고, 무엇보다 나한테 주어진게 무엇이든
열심히 해아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만약, 작가가 연차가 얼마든간에
회의 시간에 늦고, 정돈되지 않은 모습으로 허겁지겁 출근하고,
주어진 기일 안에 작업이 안되어있고 이런 경우도 많은데
그럼 그냥 '너 내일부터 그만 나와라' 이럴수 있어요.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선배나 피디가 그런 이유로 해고할수 있다는 걸
유의해야 합니다.
사실, 중간에 팀원이 바뀌면 새로운 사람 다시 뽑아서 일 가르쳐야 하고 적응하는 시간동안
팀원들이 다같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바꿀 정도면 그냥 작가일 그만두는게 낫고요.
어차피 평판 안좋은 친구는 오래 못가니까요.
대신, 열심히 하고 센스있고, 이 일이 적성에 맞으면 할만한 일입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일할 줄 몰랐는데,
저는 아이들 키우는것보다 일하는게 더 재밌긴 하거든요.
많은 학생들이 도전할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취업률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요즘 막내가 귀하거든요 ㅎ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막 거한거 배운다고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아 방송 구성이 이런거구나.. 정도만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실전은 프로그램이나 메인작가 메인 피디에 따라
많이 다르거든요~
크게 의미 두지 말고 가볍게 다니면 될 것 같고..
전 요즘 다른 것 보다
후배들에게 하는 말은 방송도 장르가 많으니
내가 어떤 곳에 뿌리내릴지 잘 생각 하고 한 우물
파라는 거예요
그래야 메인 작가 달고나서는 그 곳에서 그래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거든요
전 지금은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해서 제작사에 정직원으로 들어와 있어요
물론 알바도 따로하구요^^
요즘은 계약환경도 좋고 여러모로 처우가 좋아지는 중이니 전 해봐도 좋다 생각 합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방송 작가에 대해서 자세한 댓글 감사드려요~~
Mbc 아카데미 구성작가 수강료가 3개월에 235만원이던데
피디나 다른 여러 방송 파트 중에서 구성작가 수강료가 제일 비싼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와~ 현직에 계신 두분이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