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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수도권 유권자 반응 정말 차가워… 맨땅 넘어 빙하에 헤딩하는 느낌”

몰랐나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24-01-08 14:12:24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위해 ‘영입 인재 1호’로 발표한 이수정(60)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선거운동을 위해) 구석구석을 누빌수록 (국민의힘에) 냉랭한 수도권 민심을 느낀다”며 “‘맨땅에 헤딩’을 각오하고 왔는데, 실상은 ‘빙하에 헤딩’”이라고 토로했다고 8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보통 총선 영입 인사는 텃밭 지역구나 비례대표로 배정 받지만 이 교수는 스스로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예비 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곳은 경기 수원정(수원시 영통구)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곳으로, 2012년 지역구 신설 뒤 민주당 후보만 당선된 대표적인 야당 텃밭이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당색이 빨강이라 요즘 빨간색 패딩을 입고 인사를 다니는데, 오히려 흰 옷을 입고 인사할 때가 반응이 더 좋더라. 나는 이런 시민들의 사소한 반응까지 확인하며 개선 방안을 찾으려 하는데, 당 지도부는 대민 친밀도를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이 야당 강세 지역이지만 수원정은 광교신도시를 끼고 있어 여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확 커진 게 피부로 느껴진다”며 “시민들의 진짜 목소리는 ‘이재명이고 김건희고 관심 없다. 우리 먹고사는 일 좀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대선 때 2번(윤석열) 찍었다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씀이 ‘경제를 이렇게나 신경 안 쓸 줄 몰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쯤 출범했고 전문가들과 함께 좋은 정책을 펼쳐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주 컸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별로 풀린 것이 없다. 상가 공실은 넘쳐나고 자영업자나 회사원이나 고금리 때문에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시민들은 ‘민생이 이 지경인데 정부는 이념 타령만 한다’고 느낀다. 중도층을 사로잡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여당 열세 지역인 수원에서 출마한 이유를 묻자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 시대에 수도권의 핵심인 수원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 지역에 있는 경기대에서 25년 넘게 근무하며 세 끼를 여기서 먹고 뒷골목을 샅샅이 누비면서 이곳에 뭐가 필요한지 쭉 봐왔다. 이왕 정치할 거면 어려운 곳에서 당당하게 시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IP : 211.106.xxx.1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1.8 2:12 PM (211.106.xxx.172)

    https://v.daum.net/v/20240108131908483

  • 2. 어제
    '24.1.8 2:13 PM (183.97.xxx.102)

    이제 아셨나?
    저렇게 되는데 댁도 일조하신 것도 아셔야 할텐데...

  • 3. 해체될 국짐당
    '24.1.8 2:15 PM (58.182.xxx.184)

    국힘 지원자 수준 딱 개돼지형 맞춤!

  • 4. 이제 알았냐?
    '24.1.8 2:21 PM (59.6.xxx.211)

    반성은 1도 없ㄴ느 것들. 징글징글하다
    정권교체해서 다시는 국짐당은 발도 못 붙이게 해야됨.

  • 5. ㅎㅎ
    '24.1.8 2:22 PM (221.147.xxx.195) - 삭제된댓글

    언제는 김건희 특검 아무도 관심없고 너네당
    좋다고 환대해준다며??
    범죄심리 전문가라는 인간이 입만열면 말이 바뀌고 난리 ㅋ

  • 6. ,,,
    '24.1.8 2:22 PM (116.44.xxx.201)

    남편이 검사 ㅋ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 인간임을 증명하는군요

  • 7. ㅇㅎ
    '24.1.8 2:22 PM (121.157.xxx.38)

    쇼맨십에만 몰두할줄알지
    한동훈 지들끼리 뛰어주기식이지
    민심은 빙하보다 더 얼어붙은걸
    민생은 관심없고
    지들권력과 잇권거머주는데만 열성이지

  • 8. 뇌물녀지지자
    '24.1.8 2:22 PM (47.32.xxx.156) - 삭제된댓글

    "명품백이 진품인지 검증됐느냐"고 되물은 뒤 "가짜일 수 있다"
    “(김 여사가) 일종의 함정취재에 넘어간 사건”

    누가 당신을 좋아하겠나? 국힘당도 문제지만 당신 자신을 좀 돌아보길!

  • 9. 뇌물녀지지자
    '24.1.8 2:24 PM (47.32.xxx.156)

    명품백이 진품인지 검증됐느냐"고 되물은 뒤 "가짜일 수 있다"
    “(김 여사가) 일종의 함정취재에 넘어간 사건”

    누가 당신을 좋아하겠나? 국힘당도 문제지만, 자신을 좀 돌아보길!

  • 10. ...
    '24.1.8 2:27 PM (223.62.xxx.71)

    수험생 엄마들 뒤통수 쳤지,
    과학기술인들 뒤통수 쳤지
    다들 대통령이 날린 펀치 얻어맞고 분통 터지는데
    누가 국힘을 뽑나요

  • 11. 또 남탓
    '24.1.8 2:29 PM (211.185.xxx.26)

    자업자득
    쓰레기

  • 12.
    '24.1.8 2:32 PM (112.223.xxx.58)

    민주당 역풍 맞는다고 큰일났다고하면서 왜 징징대나요?
    국힘은 한동훈 여성들에게 돌풍일어나고 신난거 아니었어요?

  • 13. 수정언니
    '24.1.8 2:35 PM (47.136.xxx.128)

    왜 여기와서 선거운동 해요?

  • 14. ,,,,
    '24.1.8 2:41 PM (123.142.xxx.248)

    교수사퇴는 언제 하나요?
    선거운동 벌써 시작했는데...이런거보면..기울어져도 한참 기울어진 운동장.

  • 15. 아닌데
    '24.1.8 2:43 PM (116.122.xxx.232)

    김건희가 뭔 상관이냐니
    가만 보면 김검희 특검 하자니 민생이 중요하다고
    시선 돌리네요? 역시 음흉하네요

  • 16. 마인드가
    '24.1.8 2:47 PM (124.57.xxx.214)

    훌륭하네요.
    역시나 TV에서 볼때 똑똑하신 거같았어요.

  • 17. 당연한 걸
    '24.1.8 2:58 PM (211.206.xxx.180)

    겪어봐야 앎?
    경제지표 다 엉망인데 뭐하나 하는 거 없이
    나라살림 다 팔아댈 생각에 돈만 써대는 정부를..

  • 18. ㅇㅇ
    '24.1.8 3:09 PM (58.120.xxx.4)

    출판기념 사인회 사진 봤어요.

  • 19.
    '24.1.8 3:27 PM (222.254.xxx.128)

    사인회때 느꼈지?

  • 20. ㅎㅎㅎ
    '24.1.8 3:31 PM (211.234.xxx.250)

    책 싸인회때 볼만하던데 ㅋ

  • 21. ..
    '24.1.8 3:37 PM (211.251.xxx.199)

    지금.이 시국에 빨간당을 갔으니
    빨간맛을 보셔야지요

  • 22. ...
    '24.1.8 3:44 PM (112.170.xxx.207)

    지들끼리 있을때는 태평성대 권력뽕 맞고 있다가 한번 일반 시민들 겪어보니 정신이 확 들겠죠.. 그래도 윤석열에게 김건희 특검받으라고 건의 안하고 있는 겁쟁이..

  • 23. 당선되어서
    '24.1.8 4:29 PM (39.7.xxx.25)

    여성, 어린이 관련 압법 부탁드려요

  • 24.
    '24.1.8 5:27 PM (98.45.xxx.211)

    그걸 몰랐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네. 말도 안되는 억지쉴드 칠때부터 알아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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