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윤 검사 페북

응원합니다.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24-01-08 13:11:22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묻습니다. 국민의 삶은 무엇입니까? 

 

혈세 578억을 써대고선 순방이 곧 민생이라 주장하고, 정의와 공정의 화신인 양 온갖 레토릭을 쏟아내더니, 김건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윤석열 사단에게 다시 묻겠습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정치의 본질은 민생을 돌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정자정야(政者正也)일 것입니다. 용산궁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펴보십시오. 국민들은 더이상 사이비(似而非)에게 운명을 맡길 생각이 없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느끼는 모욕감과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는 김건희 특검의 소명을 받게 된다면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만, 뻔뻔하게도 윤석열은 국민 70%가 찬성하는 특검법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래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여, 이제는 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저는 짓밟히고 허리가 꺾여도 기어이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는 야생화를 사랑합니다. 멀리서는 비슷해 보이는 풀꽃들도 다가가 자세히 보면 모양과 색깔이 다르듯이 검사도 다 같은 검사가 아닐 것입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조직을 이용하고 또 팔아먹은 자들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국민편에 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말없는 검사들을 욕보인 자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봉에 설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5.250.xxx.1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
    '24.1.8 1:11 PM (125.250.xxx.141)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esPaggp8iRiqmVysdbKnpswVE6X...

  • 2. ..
    '24.1.8 1:12 PM (211.234.xxx.23)

    응원합니다!

  • 3. ㅇㅇ
    '24.1.8 1:14 PM (112.166.xxx.124)

    검사시절 참 힘들고 외로웠을 듯!!
    다들 적이었으니
    앞으로 좋은 역할 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 4. ......
    '24.1.8 1:14 PM (175.201.xxx.174)

    ㅅㅅ ㅅ 응원합니다

  • 5. ..
    '24.1.8 1:16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총선출마하는듯
    결국 정치검사

  • 6. **
    '24.1.8 1:16 PM (112.216.xxx.66)

    이런 검사들은 지금 검찰 조직에서 못버티실듯.. 검사중에 괜찮은 분들도 많은데, 보면 욕심 많고 무식한 놈들한테 밀리더라구요.

  • 7. ㅇㅇ
    '24.1.8 1:17 PM (121.134.xxx.208)

    총선출마해서 당선되고
    정권바뀌면 검찰총장임명해서
    윤석열 무리의 불법을 단죄하여
    전부다 잡아넣주길..

  • 8. ㅇㅇ
    '24.1.8 1:23 PM (115.92.xxx.233) - 삭제된댓글

    응원 지지 합니다!!
    매불쇼에 나와서 처음알았네요
    꼭 필요하신분 더이상 짓밟히지않았으면..
    정의실현에 힘을 보태주시길

  • 9. 응원합니다
    '24.1.8 1:23 PM (203.247.xxx.210)

    이성윤 책 [꽃은 무죄다]

    양지꽃, 언 땅을 녹인 애틋한 사랑 | 29
    개망초, 미움받을지언정 ‘중꺾마’ | 34
    복수초, 복수를 꿈꾸는 인내와 사랑 | 39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1 | 44
    닻꽃,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45
    금강초롱꽃, ‘하나부사’가 웬말이냐 | 52
    큰구슬붕이, 꽃개가 찾아낸 참다운 미소 | 57
    강아지풀, 심쿵이가 그립다 | 63
    멕시코소철, 말없이 곁을 지켜 준 내 동생 소철이를 소개합니다 | 71
    닭의장풀, 그리운 나의 어머이 | 77
    감나무, 어머니의 새벽 그리고 사랑 | 84
    팽나무, 지울 수 없는 팽목항의 기억 | 87

    연꽃, 처염상정의 기적 | 95
    꽃마리, 우리들의 작은 이웃 | 100
    병아리풀, 낮은 데로 임하소서 | 104
    삼백초, 탁월한 협력과 겸손으로 상생하다 | 108
    가을벚꽃, 상식을 의심하라 | 113
    담쟁이, 뜯긴 자리에 끝끝내 자신을 남겨 | 117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2 | 121
    민들레, 꿋꿋하고 의젓하게 | 122
    인동덩굴꽃과 구절초, 위장하되 위선하지 않는다 | 126
    물봉선과 얼레지, 비용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감동 전략 | 131
    꽃을 대하듯 살아 보라 | 135
    개나리와 영춘화, 시작과 끝을 생각하며 | 138
    낙우송,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찾는 지혜로 | 142

    대추나무, 모름지기 이쯤의 내공은 있어야 | 149
    박새, 아! 허망할 왕 노릇이여 | 155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3 | 160
    히어리, 제 자리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존재들 | 161
    풍년화, 혹한의 시련을 넘어 | 165
    목련, 진짜는 어디 가고 무도함만 남아 | 169
    노랑망태버섯, 자신조차 품을 수 없는 그 텅 빈 화려함이란 | 174
    미선나무, 버려진 우아함에 대하여 | 178
    금꿩의다리, 진정한 아웃사이더 | 183
    미국실새삼, 작은 영웅들에 기생하는 어둠의 세력 | 188
    맹종죽, 풀인가 나무인가 | 196
    은행나무, 자신조차 감당 못 하면서 | 201
    변산바람꽃, 부족함을 채우는 협력의 생존 전략 | 208

    노루귀, 짧은 겨울 해를 모아 일어선 아련한 강인함이여 | 213
    처녀치마, 내 상처를 어루만져 준 위안과 위로 | 222
    석산, 심어진 자리에서 결실을 | 229
    느티나무, 위엄과 위안을 한 몸에 품고도 | 236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4 | 241
    양하와 야고, 가식 없이 허세도 없이 | 242
    달맞이꽃, 신뢰가 만든 조화와 상생 | 249
    납매, 희망을 전달하는 섣달 매화 | 254
    금잔옥대, 유배지에도 꽃은 피어나니 | 259

  • 10. 멋진 분
    '24.1.8 1:24 PM (59.6.xxx.211)

    똥물에서 같은 취급 받지 마시고
    나와서 싸워주세요.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 11. ....
    '24.1.8 1:25 PM (61.79.xxx.23)

    이 분을 김건희 특검법 .. ..특별검사로!!!!!!

  • 12. ...
    '24.1.8 1:26 PM (116.125.xxx.12)

    정권바뀌면 검찰총장 시켜야죠
    기다리세요

  • 13.
    '24.1.8 1:27 PM (114.199.xxx.113)

    출마하시길

  • 14. ...
    '24.1.8 1:33 PM (183.98.xxx.67)

    무엇을 하시든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15. 응원합니다
    '24.1.8 1:36 PM (58.182.xxx.184)

    응원합니다!!!
    창원으로 출마한 정치검사는 사표도 안 내고 했다던대..
    역시 품격이 하늘과 땅이네요..

  • 16. ...
    '24.1.8 1:42 PM (118.221.xxx.80)

    안에서 지킬순 없으셨겠죠ㅠㅠ 제대로된 검사들은 초임시절 술상무 못견뎌 자살하고... 너무 답답하고 더러워요 그집단

  • 17. ㅈㄱ
    '24.1.8 1:50 PM (125.142.xxx.144)

    제가 아는 순수하고 정직하고 법 없이도 살것 같던 옛 친구가 검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원해졌지만 이 친구가 이런 시절에 잘 견디고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못견디고 작년에 윤 당선후 사표를 던진 거 같아요.
    그동안 참 잘 견딘다 싶었는데...이런 친구가 부정부패에 맞서는 참검사로 남아있었어야 했는데 안타까워요

  • 18. 응원!
    '24.1.8 2:04 PM (174.179.xxx.103)

    지지 합니다!
    책 사러 가야지

  • 19. ..
    '24.1.8 2:25 PM (211.36.xxx.167)

    이성윤 검사 그때 김건희 수사하고 소환도 기소도 못했던 이유나 밝혀보길. 그때 꼴아 박았던 수사 다시 하면 잘 할 자신은 있고?

  • 20. 진짜
    '24.1.8 2:34 PM (116.44.xxx.5)

    진짜 정치검사는 사직서도 안내고 고향에서 출판기념회해서 징계 대상에 올랐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23204?sid=102

    감찰과 징계에도 나섰습니다.

    검사 신분으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으로 본 것입니다.

    하지만 김 검사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다시 한번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김 검사 측은 내일(9일) 국민의힘 입당과 창원 의창 선거구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하고, 같은 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1. 이 분도
    '24.1.8 2:42 PM (211.234.xxx.128)

    한동안 무슨 직권을 남용했네 뭐네하면서 검찰이 괴롭혔는데
    다행히 살아서 돌아오셨네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었다고 들었는데
    다행입니다

  • 22. 이성윤 지지합니다
    '24.1.8 4:21 PM (211.36.xxx.30)

    꼭 당선돼서 나라바로 잡는데 큰 일조 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707 아니근데 오늘 국장은 왜 지지부진하죠? 4 ㅇㅇ 2024/01/09 1,070
1543706 지금 교대 보내는 건 애 망치는 지름길 18 교대 2024/01/09 4,981
1543705 세탁후 줄어든 옷이 여러개 있는데 4 스웨터 2024/01/09 1,287
1543704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에게 질문이요~ 13 2024/01/09 2,140
1543703 예비고 국어 학원 레벨 통과를 못했어요. 8 예비고 2024/01/09 1,435
1543702 강경준 여자문제와는 별개로 27 ㅇㅇ 2024/01/09 28,467
1543701 현근택, 여성비서에 "부부냐? 같이 사냐? 언행 논란 18 xxxxx 2024/01/09 3,144
1543700 직수정수기 팍 하면서 타는냄새 3 00 2024/01/09 1,084
1543699 마스크 벗으면 더 이쁘다는 소리 듣는 사람은 17 ㅇㅇ 2024/01/09 3,785
1543698 인생이 후회 1 익명 2024/01/09 1,977
1543697 윤석열은 하야 하라!! 12 법을 우롱하.. 2024/01/09 1,551
1543696 홈쇼핑 2 장담그기 2024/01/09 846
1543695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 헌재로 가면 어떤 결정 나올까 51 2024/01/09 2,374
1543694 밖에 날씨좀 알려주세요(서울) 5 로뎀나무 2024/01/09 2,029
1543693 소중한 시간들 10 독거아줌마 2024/01/09 1,700
1543692 어르신 전기자전거 9 자전거 2024/01/09 1,321
1543691 지금 서울 눈오나요? 5 .. 2024/01/09 2,479
1543690 방송 구성작가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22 2024/01/09 6,242
1543689 펌) 천박한 시대가 호명한 남자, 한동훈의 미래 24 뱃살러 2024/01/09 2,534
1543688 도쿄에서 인천 갈 비행기표 당장 어디서 구하죠? 8 호호호 2024/01/09 2,478
1543687 새벽기상 어떻게 하면되죠? 15 ㄴㄴ 2024/01/09 2,648
1543686 보일러 외출로 해놔도 요금 나가요? 3 ..... 2024/01/09 2,092
1543685 독서 꾸준히 하시는 분들 8 . . 2024/01/09 2,708
1543684 한동훈 조작 아이 팻말 베스트글 결국 신고당했네요 24 ㅇㅇ 2024/01/09 2,185
1543683 포쉐린 세라믹식탁 소리? 12 eHD 2024/01/09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