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세계 시체 꺼내는 장례문화

do 조회수 : 5,054
작성일 : 2024-01-08 00:11:30

저 아래 태세계 글에  댓글 달았는데

장례문화에서 시체안고 있는거요

전 돌아가신 엄마 생각나서 눈물났어요

저도 엄마 다시 안고 싶고 느끼고 싶어서요ㅜ

그렇게라도 다시 만난다면 좋을거 같아요

첨엔 그러한 문화가 원시적으로 보였는데

오히려 다시 살아나신거 같고 한번 더

안아 볼 수 있음이 졸을거 같아요

엄마 생각하며 엄청 울었네요.

 

 

IP : 222.237.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8 12:17 AM (14.56.xxx.81)

    원글님 부럽네요
    얼마나 엄마랑 애틋하셨길래 ㅠㅠ

  • 2. 가을은
    '24.1.8 12:18 AM (14.32.xxx.34)

    저는 오히려 별로였어요
    그냥 땅에 묻었으면 그걸로 끝내고
    잊든지 해야지
    꺼낼 때마다 슬픔이 더 선명해질 것같아요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니
    그것도 부유한 사람이나 할 수 있을 것같아요

  • 3. 저도
    '24.1.8 12:34 AM (211.199.xxx.10)

    그렇게라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를 들어 자식잃은 부모가
    자식을 그렇기 만져볼 수 있다면...

  • 4. 부유한
    '24.1.8 12:36 AM (115.140.xxx.4) - 삭제된댓글

    사람은 한달도 하고 없는 사람은 이틀정도 한다고 그랬어요
    저는 죽음에 대해 각자 문화에 대해 존중합니다
    우리나라도 어른들이 술마시고 웃기도 하고 고스톱도 치잖아요
    상주가 너무 울지 않도록 유대인들도 고인에 대해 웃으며 얘기하고
    밤을 지새우고 이집트는 영혼이 다시 돌아온다 믿고
    미라를 만들고 인도는 갠지스강 앞에서 화장하고 …
    오늘 저도 많이 울었어요 돌아가신 제 아버지가 생각났는데
    저렇게 안아보고 싶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들의 입장에선
    며칠만에 매장하고 화장해버리는 우리나라 장례가 신기하게 느껴지겠죠 그리고 굉장히 유익했어요 태세계가 아니면
    저런 장례문화 몰랐을테니까요

  • 5. 부유한
    '24.1.8 12:38 AM (115.140.xxx.4)

    사람은 한달도 하고 없는 사람은 이틀정도 한다고 그랬어요
    저는 죽음에 대한 각자의 문화를 존중합니다
    우리나라도 어른들이 술마시고 웃기도 하고 고스톱도 치잖아요
    상주가 너무 울지 않도록 유대인들도 고인에 대해 웃으며 얘기하고
    밤을 지새우고 이집트는 영혼이 다시 돌아온다 믿고
    미라를 만들고 인도는 갠지스강 앞에서 화장하고 …
    오늘 저도 많이 울었어요 돌아가신 제 아버지가 생각났는데
    저렇게 안아보고 싶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들의 입장에선
    며칠만에 매장하고 화장해버리는 우리나라 장례가 신기하게 느껴지겠죠 그리고 굉장히 유익했어요 태세계가 아니면
    저런 장례문화 몰랐을테니까요

  • 6.
    '24.1.8 1:28 AM (118.235.xxx.79)

    저도 이번편 너무 좋았어요
    나라마다 장례문화가 저렇게 다르구나..죽음을 대하는 자세도 다시한번 느꼈고..엄마가 아이 시신안고 우는 모습에 제 마음도 아파서 눈물이 났네요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ㅜㅜ
    태세계 아니면 어디서 저런 영상을 볼 수 있을까요..그들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다가가는 기안도 너무 멋져보였네요

  • 7. 00..
    '24.1.8 1:43 AM (49.171.xxx.187)

    태세계

  • 8.
    '24.1.8 9:54 AM (223.38.xxx.225)

    충격적인 문화인듯.
    저 더운 나라에서 시신이 몇년지나면 다 부패될텐데 다시 꺼낸다는것 자체가 기괴한 느낌이예요.
    삶과 죽음이 백지장 한장 차이같기도 하고 기안말처럼 원초적인 느낌의 장례문화랄까.
    아이의 시신을 안고 우는 엄마 모습을 보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태계일주 덕에 우리가 알지못했던 새로운 문화과 관습도 알게되고 여러모로 흥미로운 프로에요.

  • 9. ...
    '24.1.8 12:25 PM (122.37.xxx.59)

    그 나라의 굿 같은거다 싶더군요
    북치고 장구치고 망자의 혼을 부르는 굿이나
    트럼펫 부르고 춤추며 시신을 꺼내는 행위나
    모두 떠난자를 그리워하는 의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440 가장 끝 어금니 크라운 금vs지르코니아? 6 어금니 2024/01/08 1,605
1543439 한장에 천원씩 11 고등수학 2024/01/08 1,879
1543438 엑셀 질문드려요 7 엑셀 2024/01/08 672
1543437 예체능 언제까지 시키세요? 5 ㅇㅇ 2024/01/08 1,376
1543436 배당주 모으니 미니멀과 절약이 동시에 되네요 15 시작 2024/01/08 5,651
1543435 베스트글 "이혼을 해야할까요" 17 2024/01/08 6,393
1543434 반신욕하고 불면과 오한이 올수도 있나요? 5 ㅇㅇ 2024/01/08 1,067
1543433 무대서 손가락을 뺨에 대는데 무슨 뜻인가요? 7 연예인들 2024/01/08 2,474
1543432 서울 날씨 생각보다 안춥네요... 14 ㅇㅇ 2024/01/08 2,771
1543431 *팡에서 물건 구입하려는데 결제가 ㅠㅠ 3 쿠*뭐죠? 2024/01/08 1,507
1543430 점심에 도시락메뉴 고민이에요 9 고민 2024/01/08 1,557
1543429 이재명대표 피습한 암살미수범 11 ㅇㅇㅇ 2024/01/08 2,091
1543428 살해미수범 김씨 동선.jpg 8 누구의 지시.. 2024/01/08 2,249
1543427 반토막 났길래 담았던 네이버가 이제 양전됐네요 5 ..... 2024/01/08 3,119
1543426 부엌 싱크볼 (비싼 레지녹스) 기스가 심한데 (한달사용) 원래 .. 4 턴키 인테리.. 2024/01/08 1,381
1543425 펌) 배방읍의 비밀 16 ... 2024/01/08 4,519
1543424 화요일 새벽부터 전국 최대 15㎝ 눈폭탄…비로 내리면 10㎜ 9 ㅇㅇ 2024/01/08 4,782
1543423 홧김에 단발하면 후회할까요? 8 단발병 2024/01/08 1,840
1543422 정수리가 휑한데 헤어쿠션? 흑채? 3 휑~~ 2024/01/08 2,090
1543421 요즘 입주아파트는 2 블루커피 2024/01/08 1,787
1543420 머리 좋고 체력 약한 사람 17 진지하게 2024/01/08 2,677
1543419 노래 한곡만 찾아주심 안될까요? 4 ........ 2024/01/08 679
1543418 치마가 정전기로 달라붙을 때 12 ... 2024/01/08 2,727
1543417 레슨을 2-3주 정도 빠지면 샘한테 연락을 해야겠죠? 3 .... 2024/01/08 963
1543416 저는 물건사는것보다 먹는게 좋아요 16 뚱이 2024/01/08 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