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 가기가 싫어요.

싫다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24-01-07 23:47:43

아침에 나와 떠돌다가 저녁에 사업장에 와선 여태 일하고 지금 끝났는데

왜이리 집에 들어가기가 싫은지....

몸은 안락한 집에 눕고 싶은데....스트레스가 만빵이니 들어가기 싫고

이곳에선 몸은 힘든데 마음은 편안하네요. 눈에 걸리는게 없고 그러니 화날 일도 잔소리 폭탄 던질일도 혼자 끙끙 속앓이 할일도 없으니,,,,,마음은 평온해요. 

 

피곤하니 눈은 침침하고,,,,점점 피곤이 몰려오는데

왜이리 집에 들어가기 싫은지......몇달째 정시원서쓰는 큰애와 갱년기남편의 콜라보가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라서요.

둘째아이가 예비고등되는데 둘째만 대학진학하면 혼자서 시골농가에서 혼자 살 생각이고 계획이에요. 남편과도 여태 맞출려고 하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비아냥거리는 성격.....그 내면에 깔려있는 생각과 표현할때 내뱉는 말이 한번씩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싸패가 아닌가란 생각까지 들 정도로 소름끼칠때가 최근에 좀 되는거같아요.

 

내가 왜이러는지 남편은 전혀  모를꺼구요.

올해부터 친정도 시댁도 안가고 연락도 안할 계획이고요. 원가족으로 인해서 내가 피폐해지고 죽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니 끊어내볼려고요. 나먼저 살아야겠어서요.

내일 일은 내일이......

 

IP : 211.248.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7 11:49 PM (116.32.xxx.73)

    그럼유
    내자신이 힘들면 다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원글님 먼저 챙기시고 토닥거려주세요

  • 2. 에궁
    '24.1.7 11:51 PM (1.222.xxx.88)

    그래도 얼른 가서 쉬세요
    애들땜에 힘들어도 애들땜에 힘내시길요.
    맞아요 내가 있어야 세상이 존재하는거죠.
    이세상에서 젤 소중한 건 나자신.

  • 3. ...
    '24.1.7 11:57 PM (221.140.xxx.68)

    내가 있어야 남편도 자식도 있는거죠.
    둘째 대학 들어갈 때까지~
    꿈은 이루어진다!

  • 4. ...
    '24.1.8 12:05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도요.
    남편 자식 지긋지긋해요.

  • 5. 진짜
    '24.1.8 12:13 AM (118.235.xxx.36)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데로하세요 !!!

    제가 못하는거 대신 좀 멋지게 해주세요
    자식 남편 신경 안써도 별로 큰일도 안생겨요

    이 세상에 온 나를 내가 가장 아껴야 하는데
    왜이리 가족이란 굴레에 희생만 하는 걸까요

    내 이름 석자 그대로 가장 행복하고 싶습니다

  • 6. ....
    '24.1.8 12:14 AM (112.167.xxx.79)

    그럴 땐 들어가지 말아보세요. 저도 참다 숨막혀 내가 죽을 것 같아 혼자 캠핑 간다 하고 차에 노트북 음식 싣고 강촌으로 달렸어요. 2박 혼자 편하게 내 맘대로 있다보니 숨통이 좀 트였어요. 삼실에서 주무실 수 있으면 들어가지 말아 보세요. 맘이 좀 단단해 질거에요.

  • 7. 0011
    '24.1.8 12:14 AM (58.233.xxx.192)

    나오면 들어가기 귀찮고
    들어가면 나오기 귀찮...

  • 8. 바람소리2
    '24.1.8 12:18 AM (114.204.xxx.203)

    호텔 잡아서 자요

  • 9. ..
    '24.1.8 7:48 AM (121.163.xxx.14)

    님이 편한 쪽으로 사세요
    살아보니 다 부질없어요

  • 10. 아마도
    '24.1.8 12:4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맞벌이에 지친 모양인데
    살아보니 내가 사는 방식에 따라 주변이 돌아가 주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희생하지말고 내 위주로 사세요
    나중에 아프면 아무도 몰라주고 귀찮아하고 나만 골병들어요
    그리고 결국 그게 주변사람들도 위하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544 세월이 가는게 젊음이 사그라드는게 아쉬워서 6 2024/01/08 2,628
1537543 10년동안 안신었던,,,,힐,부츠.,,,다 버릴까요? 15 .... 2024/01/08 5,114
1537542 시가가 지방이면 전화 자주 하시나요? 33 .. 2024/01/08 2,621
1537541 굽네차킨 뭐 맛있나요? 5 ... 2024/01/08 1,292
1537540 X자 횡단보도 신호등이 모두 녹색일때 7 운전질문 2024/01/08 1,652
1537539 차례주전자 추천해주세요. 5 올리버 2024/01/08 616
1537538 암살과 테러 6 허용하는자 2024/01/08 531
1537537 한국은 비행기모드 켜두면 전화 수신이 안되나요 13 …… 2024/01/08 3,662
1537536 제가 생리전 먹부림이 심한데... 6 ... 2024/01/08 2,070
1537535 삶의질 올려주는 100만원이하 이불 추천부탁드려요 11 ㅇㅇㅇ 2024/01/08 3,660
1537534 경기가 안 좋은 게 아니고 ‘양극화’라구요. 21 g 2024/01/08 5,493
1537533 서정희는 암 걸렸어도 참 젊게 사네요..... 29 2024/01/08 7,698
1537532 운동후 밥먹고 바로 자버림 ㅠㅠ 5 .. 2024/01/08 2,787
1537531 요즘은 왜 번데기 장사가 없을까요? 16 .. 2024/01/08 2,584
1537530 갈갈이 박준형정도면 못생긴 얼굴인가요.??? 24 .... 2024/01/08 3,088
1537529 아프면 죄다 서울 병원 찾으면서 12 병원 2024/01/08 3,043
1537528 남편화장실에 썩은내 22 2024/01/08 5,581
1537527 건대 공대랑 이대 자연계열 중 어디가 더 입결이 높은가요? 29 대학 2024/01/08 4,543
1537526 유투브 한류관련 다소 충격적인 내용 31 ㄷㄷ 2024/01/08 6,149
1537525 못난이채소 정기배송 신청했는데 좋네요 13 ㅇㅇ 2024/01/08 4,511
1537524 아파트 가격 하락하긴 하나요? 22 .... 2024/01/08 4,169
1537523 극우 유투버들 관리한다는 김건희 고모 말 실수 영상이라는데요. 4 기만의시대 2024/01/08 2,148
1537522 카톡에 상대방이 보낸 글에 하트나 읽었다는 표시 3 ㅡㅡㅡ 2024/01/08 3,045
1537521 사실 의사가 돈많이번다는거 빼곤 그리 좋은직업은 아닌데 29 .. 2024/01/08 5,127
1537520 식세기 세제 추천해주세요 2 ... 2024/01/08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