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애들 키우면서 살아가시는분들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24-01-07 21:12:46

다들 어떠신가요 

이미 부부간에 정은 없고 악다구니만 남은 상태에요

더이상 붙이기 어려울거 같고

이제는 이혼을 생각해야 하는데

딸둘 뿐이라서 애들은 제가 키워야지 싶은데

남편과 합의된건 없어요

남편에 대한 보살핌이고 뭐고 받아본적 없고

언젠가 그냥 잠수타고 나갈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223.38.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라지기 전에
    '24.1.7 9:15 PM (123.199.xxx.114)

    이혼도장 받으세요.
    보살핌이고 뭐고 괴롭히지나 않으면 다행이에요.

  • 2. 하세요
    '24.1.7 9:19 PM (211.226.xxx.136)

    어차피 같이 살아도 힘든 부분 정신적으로라도 평안을 찾으니 사람 사는거 같습니다.

  • 3. ㅇㅇ
    '24.1.7 9:28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이혼후 몇년은 힘들었는데
    이제 부당한 맘고생은 안하고 사니 살도 찌고 직장다니고해요.
    유일한단점은... 아이들이 겪는 마음고생이죠. 티는 안내지만요.
    바람 폭력 같은 이혼사요중 하나로했구요. 진작 했더라면 거기까지도 안갔읕거같단 생각했어요..

    마음이 식어버린 계기는 있어요. 내가 아프면 날돌봐주지않는구나.. 날버리겠구나.. 느꼈을때 절망감요.

  • 4. 1112
    '24.1.7 9:30 PM (106.101.xxx.164)

    저는 그후 일도 더 잘되서 돈도 많이 벌고 아이는 외동이라 홀가분하게 살아요
    마음이 편해지고 생활도 평화롭고요
    처음에 아이가 힘들어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주변에 친정식구들이나 도와줄 사람 있음 좋고요 기댈 곳을 찾는건 아닌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맘에 의지가 되었더라고요

  • 5. 잘살아요
    '24.1.7 9:37 PM (203.206.xxx.68) - 삭제된댓글

    애들 대충 키웠고
    억대 연봉 받아요, 제가 돈으로 대강 키워서
    양육비 달라는 데 안줬네요

  • 6. 잘살아요
    '24.1.7 9:39 PM (203.206.xxx.68) - 삭제된댓글

    악착같이 일해서 전남편보다 더벌으니
    양육비 달라고 ㅈㄹ 하는 데
    거절했네요. 외국이고 전문직이라 그냥 몸만 나왔어요

  • 7. ...
    '24.1.7 9:42 PM (124.50.xxx.169)

    시간이 지날수록 애들에게 아빠 빈자리가 느껴져요.
    성인이 되도 애들의 마음에 그리움이 있고요.
    결혼했으면 애들 책임을 지세요..나의 괴로움은 덜어내는 대신 애들을 괴로움속으로 밀어 넣은 것 같아서 죄책감느껴져요. 눈물나게...
    애들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연기하는 것도 안쓰럽고요

  • 8. 지긋지긋
    '24.1.7 9:46 PM (175.124.xxx.136)

    언젠가 그냥 잠수타고 나갈 인간ㅋㅋㅋㅋ

    우리집 인간은 이미 수시로 잠수타고 매사 회피형에다
    어쩌다 대화하면 독설을 내뱉고 생활비도 못주면서
    혼자 씩씩거리고 다녀요.
    빨리 끝내고싶어요

  • 9. 잠수
    '24.1.8 6:58 AM (41.73.xxx.69)

    타서 나가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걍 유령 취급하고 기다리세요
    폭력 폭언이 없다면 유령 취급하고 냅두세요
    가장의 위치 나름 필요할때가 더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90 오징어국 끓이려는데 무가 없어요 8 ... 2024/06/15 2,122
1588489 저는 어릴적부터 사람이 힘들었거든요 6 2024/06/15 2,708
1588488 피곤해 죽게생겼는데 글루콤 먹어볼까요? 14 ㅇㅇ 2024/06/15 2,997
1588487 집정리중입니다 15 집정리 2024/06/15 4,782
1588486 박세리 홈쇼핑도 나오네요 ㅠㅠ 17 .. 2024/06/15 21,721
1588485 신비복숭아 맛있어요 10 2024/06/15 3,179
1588484 홈#에서 올리브오일 1L 9,900원 해요~ 2 사자 2024/06/15 2,458
1588483 한예슬 이사진 보니 이쁘네요 21 seg 2024/06/15 7,286
1588482 피부관리 마스크 프라엘 1 요즘은 2024/06/15 981
1588481 부다페스트 자유 여행 어떤가요? 14 Bud 2024/06/15 1,866
1588480 법무부가 고딩에게 뿌리고 있는것 좀 보세요..jpg 10 ㅋㅋㅋㅋ 2024/06/15 3,582
1588479 본인이 Intj거나 배우자를 두신분 계신가요? 20 .... 2024/06/15 4,238
1588478 에브리봇 걸레 바꾸는 주기 얼마? 6 ㅇㅇ 2024/06/15 1,920
1588477 고금 보상 받아 목걸이 같은 것 사신 분 계신가요?? 6 고금 2024/06/15 1,311
1588476 수도권 운동복,골프복 할인 많이 하는곳 알려주세요 3 할인매장 2024/06/15 874
1588475 앞으로 공무원의 배우자는 명품백을 받아도 된다구요? 7 하… 2024/06/15 1,719
1588474 산모미역 사서 고기랑 국간장 들기름 꽃게액젓 넣고 끓였더니 4 2024/06/15 1,860
1588473 아는분이 에어컨 청소일을 시작하셨어요. 9 ㅇㅇ 2024/06/15 4,934
1588472 레이저 다신 안함 32 .. 2024/06/15 20,517
1588471 참외 오래 보관하려면.. 4 궁금 2024/06/15 2,577
1588470 하루 7000보 정도 걷는데요 18 00 2024/06/15 5,851
1588469 요즘 많이 듣는 말 4 ㅇㅇ 2024/06/15 2,146
1588468 남편이 낯설다(의견부탁드려요) 18 섬사람 2024/06/15 4,973
1588467 82에서 20년 놀며 최근 깨달은 나.. 8 ㅁㄴㅎ 2024/06/15 3,954
1588466 아무튼을 그냥 '무튼' 이라고 쓰는 사람이 있는데.. 7 ㅇㅎ 2024/06/15 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