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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많은 남자랑 사는건 어떤가요?

1112 조회수 : 5,578
작성일 : 2024-01-07 17:25:42

제가 말이 별로 없어요 말하는거 싫어해요

스몰토크 싫고 목적없는 대화는 스트레스고요 

근데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테이블 30후반쯤 남자셋이 있는데 한명이 계속 말해요 무슨 이자율부터 횟집 얘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계속 말하는데 신기해서요 

저도 말이 없지만 남편은 더하거든요 

정말 무뚝뚝 그 자체에요 

아들도 저랑 남편 닮아서 집에 식구들 있어도 절간같아요 

집에 다 있어도 서로 카톡으로 말하기도 하고요

말이 많은 남자는 다른 사람들 잘 챙겨주고 자상할까요? 이것도 선입견인가요?

생각해보면 결혼전 만나본 남자들도 말이 없었어요

갑자기 말이 많은 남자랑 사는건 어떨까 궁금해서요 

IP : 106.101.xxx.16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반대
    '24.1.7 5:27 PM (14.63.xxx.11)

    저희 남편이 말이 많은데
    늙으니 내용 없는 말을 쉬지도 않고 하는데
    저 정말 힘들어요. 진짜 별루예요.

  • 2. 안그래도
    '24.1.7 5:27 PM (121.133.xxx.137)

    늙을수록 말 많아지는데 ㅎ

  • 3. ..
    '24.1.7 5:29 PM (121.163.xxx.14)

    말 많은 여자도 싫은데
    말 많은 남자라니요???
    생각만 해도 싫어요
    얼마전 하루 종일 떠드는 여자랑 같이 일하며
    진저리가 나던데 남자??
    말이 결국 잔소리 참견 뒷담화되요 나이들수록!

  • 4. ㅇㅇ
    '24.1.7 5:30 PM (118.235.xxx.85)

    좋은 경우 - 누군가에게 인사치레 해야 될 때 남편이 줄줄줄..
    사람들은 남편이 무척 좋은 사람이래요.

    나쁜 경우 - 내 얘기는 안듣고 본인 얘기만 줄줄줄
    그 어떤 화제도 본인 얘기로 귀결.

  • 5. ..
    '24.1.7 5:3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계속 듣고 있다 누우면 현기증에 어지러워요
    영혼없는 대답에 이어폰 꼽고 있을때도 있어요
    별루입니다
    이젠 혼잣말까지 해요 아흑 ㅠ

  • 6. 아휴
    '24.1.7 5:30 PM (223.38.xxx.21)

    말 많은 남자는 질색인데,
    지인 중에 아예 입을 열고 사는 남자를 보니
    입이 가볍고 남의 얘기를 많이 해요.
    여자 인물 품평부터 너무 쪼잔한 얘기까지
    듣기 싫게 나불거리니까 입좀 다물지 싶던데
    정작 부인은 싫지 않은지 아무 소리 안 하는 게 신기했어요
    끼리끼리인지 ㅎ
    여자 인물 품평도 하지만 정작 그 남자는
    키170도 안되고 아휴 얼굴하며,,,자기 꼴이나
    보고 살지 싶더군요

  • 7.
    '24.1.7 5:30 PM (121.185.xxx.105)

    이모부가 말을 쉴틈없이 하는데 어후... 이모는 어떻게 견디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들으면서 다른생각 한데요.

  • 8. 저는
    '24.1.7 5:31 PM (110.70.xxx.155)

    좋아요. 말없는 남자랑 살면 제가 계속 대화 이끌어야하고
    저 말없음 절간이라

  • 9. ㅇㅇ
    '24.1.7 5:31 PM (14.48.xxx.117) - 삭제된댓글

    미쳐요.
    진짜 사람 미쳐요
    여자든 남자든 말많은 사람
    너무 싫어요

  • 10.
    '24.1.7 5:32 PM (119.193.xxx.110)

    저와 아들은 말이 없는데 남편은 혼자 tv하고도 대화해요
    근데 말 많아서 그런지 상냥하고 친절한 말도 많이 하고 애정어린 표현도 많이해요
    시끄럽기도 하지만 남편없으면 너무 심심할꺼 같고 그래서 그냥 봐줍니다

  • 11. 1112
    '24.1.7 5:33 PM (106.101.xxx.164)

    아 말이 많으면 실언 실수도 많은거군요
    인물품평은 넘 싫으네요ㅠㅠ
    이어폰 꼽고 있다는 얘기 들으니 어떤지 확 와닿네요

  • 12. 근데
    '24.1.7 5:34 PM (218.145.xxx.142)

    밖에선 다를 수도 있어요

  • 13. 말 너무없어도꽝
    '24.1.7 5:34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도 꽝.
    결론은 말 많은 사람끼리, 말없는 사람끼리 살면 가장 이상적.

  • 14. ......
    '24.1.7 5:36 PM (125.240.xxx.160)

    말 많은 사람 나름이에요.
    때와 장소를 가려서 말많은 사람은 분위기 메이커죠

  • 15. 둘다 싫음
    '24.1.7 5:40 PM (183.97.xxx.184)

    말없는 제부...여동생이 제부와 함께 밥 한번 산다고 하면 거절해요. 그 무거운 침묵의 식탁...돌것처럼 답답하고 미쳐버려요.
    다른 사람들 잘 챙겨주고 자상한건 말 많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요.
    넘자든 여자든 너무 말 많은 사람도, 너무 말없는 사람도 싫다예요. 적당히...말을 해야할때 해야...

  • 16. ..
    '24.1.7 5:44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ㅎㅎ
    여자들 스몰토크 너무 싫어요

  • 17. ..
    '24.1.7 5:47 PM (1.237.xxx.58)

    휴 말잘한다고 생각했던 지인.. 셋이 모여 이야기하는데 무슨 주제만 나오면 자기 아는 사람들 이야기 줄줄하는데 너무 세세하게 계속 말하니 골이 딱딱 아프대요ㅠ 말이 없는 것도 문제고 나이들수록 적당히가 힘든가봐요
    말이 적당히 있으면서 유머있는 사람이 최고인듯

  • 18. 단순히
    '24.1.7 5:55 PM (175.223.xxx.252)

    말많다 적다 달라요. 개그맨들 몇시간 앉아서 웃고 떠든다잖아요 그런곳에 있음 재미죠. 말없는 남자도 고통일수 있고요
    내가 말안하면 24시간 거미줄 치는 남자가 좋아요?

  • 19. ㅇㅇ
    '24.1.7 6:03 PM (119.69.xxx.105)

    말을 잘하고 재미있게 하는 남자가 좋아요
    남편도 그래서 결혼한거 같아요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 유시민 작가가 말을 잘하니까
    매력있잖아요
    상식이 풍부하고 그걸 전달력있게 말잘하면 재미있죠

    말없는 남자들 대부분 아는거없고 말주변없어서일 경우가 많아요
    제가 아는 남자들은 그랬어요
    진중한거랑 달라요
    실상은 무식해서 또는 센스가 없어서 말을 못하는거일 가능성이 크죠

  • 20. ...
    '24.1.7 6:03 PM (61.75.xxx.229)

    너무 말없어서 절간 같은 게 좋을리 있나요?
    저는 차라리 말 많은 게 좋아요
    같이 수다스러우면 되지 서로 말없는 것 보단 나아요

  • 21. oo
    '24.1.7 6:07 PM (223.39.xxx.115)

    남녀 불문하고 말 많은 사람 싫어요
    사람 많은 엘베에서도 타인 아랑곳없이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 미용실에 머리하고 있는데 지인이랑 큰 소리로 계속 사적인 얘기 떠드는사람. 내가 왜 저사람의 사생활을 듣고 있어야하는지 고문이 따로없어요

  • 22. 에효
    '24.1.7 6:08 PM (175.113.xxx.3)

    말 많은 남자 피곤해요. 오죽하면 남편 죽으면 그렇게 말하는거 좋아하는데 입술만 도려내줄까 싶어요. 죽어서라도 원없이 떠들으라고. 귀가 썪는 것 같고 피 나올 것 같아요. 말도 쓸데없고 필요없고 실없는 소리만 해대니 중딩 자식도 이젠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 23. 비추
    '24.1.7 6:08 PM (119.71.xxx.86)

    말많은 남자랑 사는데
    부지깽이로 입 때리고싶어요
    혼자서도 엄청 떠들어요
    잘때가 제일이뻐서 퇴근하면 빨리밥멕이고 빨리 재워요

  • 24. 들을만한 말
    '24.1.7 6:08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하는거랑 온갖 잡다한 이야기 하는거랑 수준이 다르다고 보아야.

  • 25. 굳이
    '24.1.7 6:1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고르자면 말 없는 게 차라리 낫죠
    적당하면 제일 좋겠지만
    암튼 말많은 거 최악

  • 26. 굳이
    '24.1.7 6:1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고장난 라디오마냥 계속 지지직 대는 거보단 절간이 낫죠
    취향이 사람마다 참 다르네요 ㅎㅎ

  • 27. 1112
    '24.1.7 6:14 PM (106.101.xxx.164)

    말 많은것도 정도가 있고 적당해야지
    그냥 많으면 같이 사는 사람은 힘든거군요

  • 28. ....
    '24.1.7 6:17 PM (222.239.xxx.66)

    적당히 말하는 남자가 좋아요
    제가 말이별로없어서... 근데 상대가 말하기싫어하는티나면 절대 먼저 말 안붙일거같아서요ㅋ
    남편만날때도 적당히말이있어서 마음을 잘 알수있어서 좋았어요.
    (길어지면 약간 노잼되는데 제가 컷함ㅋ)
    너무 무뚝뚝하면 뭔생각하는지 몰라서
    부부끼리 잘통한다는 기분도 들어야되는데 그런기분 느끼기가힘들거같아요;

  • 29. 극혐해요.
    '24.1.7 6:17 PM (36.38.xxx.24)

    뭐든 적당해야죠. 굳이 고르자면 말 수 적은 편이 낫죠. 제 배우자는 말수가 없는 편인데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말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저와도 말 많이 하고요. 다른 사람들은 말이 없어서 대하기 어려워해요.

  • 30. 1112
    '24.1.7 6:19 PM (106.101.xxx.164)

    저랑 남편은 사람 상대하고 말 많이 해야하는 직업인데
    개인적 이야기는 또 안해요 목적있는 일얘기는 적극적이고요
    집에서는 그래서 더 안하는듯 싶어요
    밖이랑 집에서랑 다르다는 댓글보니 저도 그렇네요
    집에서 말 많으신 분들은 밖에서는 과묵하시려나 싶기도해요

  • 31.
    '24.1.7 6:25 PM (1.222.xxx.88)

    남편 형이 낼모레 60인데 입을 한시도 그만 안둬요.
    진짜 사람 가벼워 보여요
    나잇값 못하고

  • 32. ...
    '24.1.7 6:27 PM (116.36.xxx.130)

    이사준비하느라 당근하는데
    쓸데없는 질문하는 분은 차단했어요
    저도 말 많이 하고 듣는 직종이네요

  • 33. 괜찮네요
    '24.1.7 6:36 PM (60.242.xxx.49)

    제 경우 적당한 말솜씨와 유머, 좋은 목소리 콤보인 남편이
    자기 전에 하루 일과를 돌아보면서 종알거리는 데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 34. 과유불급
    '24.1.7 6:44 PM (58.29.xxx.196)

    뭐든 적당해야죠.
    말 너무 없는 사람도 싫고
    말 너무 많은 사람도 싫어요.

  • 35. 남편이
    '24.1.7 6:45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밖에서도 말 많아서 정말 쪽팔려요
    얘길듣다가 집중력 떨어져 딴생각하고 있습니다.

  • 36. 음..
    '24.1.7 6:5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자기 생각이나 취향이나 이런거 말 안하면
    절대로 관심을 안가져주고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대강 알지만
    그걸 해주지 않아요.

    말로 표현해야 해줘요.

    그리고 말로 표현 안하면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고 못박아둬요.

  • 37. ㅜㅜ
    '24.1.7 7:12 PM (1.225.xxx.212)

    입때기 무섭.
    한마디 시작하면 열마디 한답니다.

  • 38. ..
    '24.1.7 7:12 PM (210.179.xxx.245)

    말이 많은게 어떻게 많은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는 어떠세요
    쉬지않고 잔소리, 험담, 비난, 품평.. 잔소리

  • 39. 나는나
    '24.1.7 7:31 PM (39.118.xxx.220)

    말 많은 사람 중에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도 있어요. 세상의 중심이 자기이기 때문에 남한테 관심 없고 혼자 떠드는 거예요.

  • 40. ㅇㅇㅇ
    '24.1.7 7:48 PM (211.51.xxx.146)

    선 볼 때 참 다양한 남자들을 봤는데요
    다른 조건 다 완벽한데 정말로 자기 얘기만 계속했어요
    자기 일 집안 가족 얘기..
    전화해도 계속 자기 얘기만.
    또 한 이는
    여성적인 성격에 여자처럼 시시콜콜한 수다 잘 떨었는데
    안 해도 될 말까지 몰라도 될 거 까지 알게 돼 정이 떨어지고요
    다른 여자들한테도 말 많은 남자 별로라고 거절당했다네요
    또 말이 너무 없는 이는
    직위나 직급에 비해 대화의 폭이 좁고 아는 게 너무 없더군요 먹는 거 외에는 관심이 없고 질문을 해도 글쎄요 괜찮아 로 다 마무리..
    적당히 재밌게 대화하고 조절할 줄 아는 남자들이 많지 않더군요

  • 41. ㅇㅇ
    '24.1.7 8:11 PM (118.235.xxx.95)

    말 없는 남자가 백배 낫습니다.
    말 많은 남자 옆에 있으면 귀에서 피가 납니다.
    정수리까지 흔들려요.

    님 목소리가 더 커서 기선제압할 수 있지 않고서는
    피곤 그 잡채입니다.

  • 42.
    '24.1.7 9:09 PM (1.237.xxx.85)

    꼴보기싫어 죽겠어요.
    대화를 하면 중간에 꼭 끼어들고
    마지막 마침 말까지 자기가 꼭 해야돼요.
    진짜 피곤하고 짜증납니다.
    오늘도 난 감기땜에 컨디션 안 좋은데
    안 물어봐도 될 것들도 꼭 한두마디씩 하면서 입을 털어야 되나봐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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