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3딸키우고 있는데
딸 하는거보면 아무것도 해주기 싫을정도로
한번씩 밉고 싫은데요
우리 친정 엄마의 딸 사랑은 왜 이리 깊고
큰걸까요
이혼한딸이 사는게 불쌍해서 그런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한도내에서 다 해줄려고 합니다
반찬부터
본인이 경제적으로는 남들만큼은 못해줘도
몸으로 하는건 다해줄수 있다고
제가 출근하고 나면 집에와서 정리정돈도 해주고
경제적 도움도 조금 도와주세요(중학생 외손녀 졸업한다고. 150만원 현금으로 주고가셨네요
본인한테는 허투루 돈 쓰는분이 아닌데ㅠㅠ)
금방은. 커피 안먹고 싶냐고
추운데 나오기 싫어하니 커피 사다주겠다고 하네요
(괜찮다고 마음만 받는다고했습니다)
저는 딸한테 이렇게 못할꺼 같거든요
어머니의 사랑을 제가 다 갚을수있을까요?
능력도 없는딸이라 죄송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