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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엄사 필요성 인정, 사회적으로 실행방안 논의되야

fe32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24-01-07 11:12:55

이미 존엄사의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 같아요.

 

과거에는 수명이 이렇게 길지 않아서

전례가 없었지만

지금은 조부모, 부모 세대가 노년기를 겪는걸 보면서

죽음으로 가는 경로가 너무 길고 괴롭다는걸 알게된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찾는 목소리가 커졌고,

뉴스 댓글이나 커뮤니티의 글을 보면

존엄사의 필요성은 어느정도 인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슬슬 존엄사를 실행한다면

어떤 기준에 의해 실행할것이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 같아요.

 

제일 문제되는게

비슷한 상황에서 존엄사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압력일 것 같아요.

소위, 넌 왜 안죽니? 하는 자살 강요지요.

 

또한 존엄사 실행까지 엄청 까다롭게 심사될텐데

이 때 소외될 사람들에 대한

상대적 차별은 어떻게 할건지도 문제 같아요.

예를들면 너무 가난해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일시적으로 의사표현을 못하는 상태가 되버리거나 하는 일 말예요.

 

제가 이런얘기를 슬쩍 꺼내면

제 가족들은 벌써부터 재수없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문제는

수십년의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데다가

가족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 실행을 할 수가 없어요.

저만 해도 저희 남편은 절대로 허락 못한다고 하더라요.

IP : 49.170.xxx.9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7 11:15 AM (61.74.xxx.72)

    저는 반대.

    실행이 아니라 찬반 먼저 논의해야지요.

  • 2. 이것이
    '24.1.7 11:21 AM (58.228.xxx.29)

    아픈 사람이면 몰라도

    큰 질병없이 그저 근근이 밥 먹는게 유일한 낙안 초고령 노인들문제 때문에 어려울것 같아요.
    결국 왜 안 죽느냐 압박이니

  • 3. .....
    '24.1.7 11:21 AM (118.235.xxx.141)

    진짜 죽고 싶으면 스스로 죽는 방법 많아요.
    존엄사는 무슨 그냥 살인이죠.

  • 4.
    '24.1.7 11:27 AM (58.228.xxx.29)

    과격하지만 윗분말이 정답

  • 5. .....
    '24.1.7 11:33 AM (106.101.xxx.202) - 삭제된댓글

    118.235님 댓에 공감

  • 6. 본인이
    '24.1.7 11:37 AM (121.121.xxx.18)

    선택하는건데 왜 살인인가요?

  • 7. 기저귀
    '24.1.7 11:38 AM (118.235.xxx.53)

    차고 x묻어서 누워있는거 보다는 전 죽는게 나아요. 인간의 존엄은 사라지고 동물보다 못한 모습으로 누워있는거 싫어요.
    선택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 8. .....
    '24.1.7 11:50 AM (118.235.xxx.53)

    기저귀차기 전에 자살하면되죠.
    조력자살은 누구 돈으로 할껀대요?
    설미 그걸 세금으로 해달라고 하진 않을꺼죠?
    똥기저귀 차고 누워있는 사람이 제대로된 판단력은 있겠어요?
    맨정신이면 스스래 죽는 방법도 많은데
    왜 남의 도움을 빌려 죽으려고 하세요.
    그냥 죽으면되는걸

  • 9. 진짜
    '24.1.7 11:53 AM (121.133.xxx.137)

    진짜 죽고 싶으면 스스로 죽는 방법 많아요.2222

  • 10. 윗님아
    '24.1.7 11:53 AM (118.235.xxx.75)

    자살이 끔찍하니까 약물로 인간덥게 죽고 싶다고요. 어다서 훈계질은. 세금같은 소리하네.

  • 11. dd
    '24.1.7 11:5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죽는게 쉽나요?
    최대한 고통없이 죽고 싶은거죠
    안락사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스위스처럼
    사비내고 하면 되지 세금으로 왜 한답니까

  • 12. 목매달거나
    '24.1.7 11:56 AM (118.235.xxx.139)

    떨어지거나
    발견하는 사람에게도 영원한 트라우마 생기고 민폐에요.
    스위스 조력자살 영상보면 누구에게도 폐 안끼치고 깨끗하게 가요.

  • 13. ....
    '24.1.7 12:00 PM (118.235.xxx.219)

    자살이 끔찍한게 아니라 죽기 무서운거겠죠 ㅋ
    진짜 죽고 싶은 사람들은 그런거 못따져요.
    스스래 죽을 용가도 없는 거니까
    조력자살 어쩌구 하지 마세요
    나중에 아프면 누구보다 먼자 병원 찾아갈 인간들이면서 ㅋ
    병원 안가면 자언스럽게 죽을텐데
    왜 무슨 걱정이에요.

  • 14. 웃기네
    '24.1.7 12:03 PM (118.235.xxx.61)

    병원가지말고 자연스럽게 죽어?
    말이야 방구야. 왜 남의 선택에 지가 이래라 저래라 난리야. 요양원 하냐 ㅋ.

    엄청난 고통이 따르고 힘든데 방바닥에서 구르다가 죽어야지 118 속이 시원하겠네.

  • 15. ....
    '24.1.7 12:04 PM (180.69.xxx.152)

    부모님 이제 80 넘었는데, 슬슬 혼자 화장실 가는거 힘들어지고 기저귀 차면서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저귀 채우면 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저귀 바꿔주고 냄새 나고....하는건 아주 사소한 문제의 일부일 뿐입니다.
    혼자서 내 몸을 가누지 못하는건 24시간 누군가가 노예처럼 옆에 붙어서
    하다못해 옆으로 돌아눕는것까지 원하는대로 다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내 몸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24시간 아프기만 하니 짜증이 엄청나요.

    저희는 하루 몇시간 요양사 도움 받으면서 아직은 자식들이 버티고 있지만,
    곧 자식들의 인생이 송두리채 저당잡히게 되겠지요. 그래서 요즘 많은 생각을 하고 있네요.

    스위스로 가는것도 비용 문제뿐 아니라, 말기암 같은 중대 질병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내가 늙어서 판단력 흐려지기 전에 매일매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놓고
    내 몸뚱이가 더 이상 내 것이 아닐때는 스스로 곡기를 끊겠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늙을수록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서 수십년 전부터 매일매일 다짐을 해야 할겁니다.
    그래봤자 나에게 치매라도 오면 그나마 했던 마음의 준비도 아무 소용이 없겠지만요.

    조력사라는 말로 누군가 내 목숨을 알아서 좀 해줘....이전에 내 스스로 준비를 해야죠.
    우리 모두에게 곧 닥칠 일들입니다. 자식들 짐 안되게 운동 열심히 하시구요.

  • 16. ....
    '24.1.7 12:05 PM (118.235.xxx.219)

    그러니까 죽는 와중에도 아프긴 싫단거네 ㅋ
    진짜 죽고 싶은거 맞나???

  • 17. 118
    '24.1.7 12:07 PM (118.235.xxx.147)

    왜 이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24.1.7 12:09 PM (14.32.xxx.215)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남 손을 빌겠다고...그것도 사회적 살인을...

  • 19. ㅇㅇ
    '24.1.7 12:14 PM (61.74.xxx.3)

    자살하면 죽어서도 자식, 손주들한테 민폐잖아요
    자식이 결혼할 데려왰는데 부모, 조부모 중에
    자살한 사람 있으면 찜찜하지 않아요?

  • 20. ....
    '24.1.7 12:15 PM (114.204.xxx.203)

    자살이 쉬운가요??
    고통없이 죽는 방법 알고 싶어요

  • 21. 그래요
    '24.1.7 12:18 PM (219.255.xxx.39)

    방법?,알아나둡시다

  • 22. 조력자살
    '24.1.7 12:18 PM (118.235.xxx.227)

    은 내가 버튼을 누르는 겁니다. 좀 알고 댓글을 쓰세요.

  • 23. .....
    '24.1.7 12:21 PM (118.235.xxx.219)

    죽기가 쉬운가요.
    조력자살이란것도 말이 고통없이 죽는다는거지
    안죽어봤는데 고통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동물들 안락사도 숨 끊기는 순간 엄청난 고통이 있다는 소리가 있는걸요.

    그리고 스위스도 우울증이나.노환이나 치매같은 걸론
    자살 안시켜줘요.
    그러니.늙어서 똥기저귀 어쩌구 하면서
    조력자살 옹호해봐야 소용 없어요.

  • 24. 웃기네
    '24.1.7 12:38 PM (118.235.xxx.53)

    동물 약투여하면 바로 몇초내로 갑니다.
    뭣도 모르면서 주절거리네 진짜.
    스위스도 장기 우을증환자, 가망없는 아픈 사람들 다 당연히 해줌.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시네요.

  • 25. ……
    '24.1.7 1:07 PM (72.53.xxx.137) - 삭제된댓글

    존엄사 반대하는 사람들
    낙태 반대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하게 궤변만 늘어놓는거같네요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미리 만들어가며 무조건 못하게 할 궁리만 하는…
    존엄사 반대하는 사람들 터진입이라고 뭔 아프면 병원 갈 궁리부터 할거네 웅앵 하는데
    본인들 안락사 절대 하지 말고 매우 큰 병에 걸려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죽어갔으면 해요

  • 26.
    '24.1.7 1:08 PM (72.53.xxx.137)

    존엄사 반대하는 사람들
    낙태 반대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하게 궤변만 늘어놓는거같네요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미리 만들어가며 무조건 못하게 할 궁리만 하는…
    존엄사 반대하는 사람들 터진입이라고 뭔 아프면 병원 갈 궁리부터 할거네 웅앵 하는데
    본인들 안락사 절대 하지 말고 매우 큰 병에 걸려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천천히 죽어갔으면 해요..

  • 27. 끔찍한 고통
    '24.1.7 1:12 PM (61.105.xxx.165)

    존엄사 의논 시작할 때라고 봅니다.
    교회는 격렬 반대하겠지요

  • 28. ...
    '24.1.7 2:23 P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고통 없이 확실히 가는 방법 알면 좀 알려주세요. 그럼 존엄사 타령 안할게요.

  • 29. 무슨
    '24.1.7 3:28 PM (14.32.xxx.215)

    버튼을 눌러요 사형집행하나....
    약물투여합니다
    그리고 댓글들이 말하는건 안락사
    존엄사는 더이상 연명치료 안하는 수준을 말하기도 해요
    안락사가 조력자살인거죠

  • 30. 왜 대답없죠?
    '24.1.7 8:36 PM (182.227.xxx.46)

    자신있게 고통없이 자살하는 법 많다는 분, 왜 사람들이 물어보니 대답이 없나요?
    저도 진심 궁금한데 좀 알려줘봐요.
    그리고 진짜 고통없는거 자살시도했던 사람한테 확인이라도 했어요? 고통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어찌 확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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