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감 극복 팁 7가지

ㅇㅇ 조회수 : 8,356
작성일 : 2024-01-07 05:43:40

정신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불안감 극복 팁 7가지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걱정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몇 시간 동안이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로 인해 직업상의 목표, 개인적 인간 관계, 삶의 질에 차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대처 방법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이 불안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들을 제시했다. 당신이나 당신의 지인이 걱정과 공포를 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1. 걱정할 시간을 정해두라

하루 일과 중에 불안한 생각이 들면, 생각의 흐름을 확인한 다음 미뤄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생각하라. 미시건대 정신과 임상 부교수 릭스 워렌의 조언이다. 워렌은 이 테크닉을 ‘걱정 연기’ 혹은 ‘걱정 일정 관리’라 부른다. 아주 효과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직장에서 하게 될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불안해진다면, 생각을 잠시 멈추고 걱정 전체를 선반에 얹는다고 생각하라. 스스로에게 “지금은 난 회사에 있는 게 아니야. 내일 사무실에서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라.

나중에 당신을 불안하게 만든 것을 생각해야 할 때가 오면,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과 의논해보는 것을 고려하라.

 

2. ‘재앙 등급’을 만들라

종이에 선을 그어라. 선 시작 부분에 0을, 가운데에 50을, 끝에 100을 적어라. 워렌은 이것을 ‘재앙 등급’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뭘까?”라고 자문해보라. 떠오르는 것들을 가장 수치가 높은 곳에 적어라.

“아이가 죽는 것, 끔찍한 사고 등을 생각해 보면 다른 일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모든 게 다 100은 아니기 때문이다.”

취업 면접에 지각한다거나 파티에서 실수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사건이다. 그러나 크게 봤을 때 이런 일들은 심하게 자책할 일은 아니라는 걸 믿어야 한다.

재앙 등급을 매기는 일을 하는 이유는 당신이 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기 위해서다. 당신을 응원하는 친구들에게 기대거나, 전화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떨치기 위해 운동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

 

3. 큰 프로젝트를 작은 과제들로 쪼개라

걱정과 불안은 직장에서 일을 질질 끄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스탠포드대 정신과 교수 키스 험프리스는 말한다.

“[불안이 있는 사람은] 제 시간에 출근하고, 일을 끝맺고 싶어한다. [그러나] 불안이 그들을 마비시킨다.”

험프리스는 너무 크게 느껴지는 프로젝트를 최대한 작은 과제들로 쪼개라고 권한다.

작은 목표들은 사회 불안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파티에 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파티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걱정은 버려라. 호스트에게 인사해야겠다, 모르는 사람 1명과 대화해야겠다는 등의 작은 목표 한 가지만 세워라.

 

4. 당신의 불안이 잘못되었다는 걸 스스로에 입증하라

로스 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불안과 우울 연구 센터에 의하면 불안을 지닌 사람들은 불안을 유발시키는 것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면 대처를 더 잘한다고 한다.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보여줌으로써 당신이 경험하는 공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 타는 것이 두렵고, 당신의 최악의 공포가 지하철에 한참이나 갇혀 구조받지 못하는 것이라 치자. 당신의 최악의 공포를 품고 지하철을 타라. 별 일 없이 지하철에서 내리고 나면 당신은 최악의 가설이 틀렸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것은 당신에게 힘을 주는 연습이 될 수 있다고 워렌은 말한다.

 

5. 억지로라도 신체를 차분한 상태로 만들라

당신의 몸에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장치가 이미 있다. 그걸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호흡에 집중하고 발바닥을 바닥에 딱 붙여라. 그럴 기분이 아니라 해도 미소를 지어라. 근육에 힘을 주었다고 풀기를 반복하라. 몸의 긴장을 풀면 감정도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험프리스의 조언이다.

 

6. 당신의 불안을 받아들여라

워렌에 의하면 불안을 받아들이는 것과 자신이 불안을 겪는 사람임을 아는 것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에 자책을 한다. 불안과 자신을 함께 받아들이고 당신만 그런 게 아님을 깨닫도록 하라.”

그건 사실이다. 불안 장애는 미국에서 가장 흔한 정신 건강 문제로, 미국 성인 중 거의 4천만명이 불안을 경험한다. 스스로의 상태에 대한 동정심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마치 친구가 당신을 도와주듯, 불안을 느끼는 당신 스스로를 도와주라.” 워렌의 말이다.

 

7. 불안 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불안이 심하고 매일같이 마비되듯 한다면, 효과가 있는 정신 건강 치료법들이 있다.” 험프리스의 말이다.

당신은 불안을 경험하고 있지 않지만 지인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겪는 일을 최대한 이해하려 애쓰라.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의하면 정신 건강 장애가 있는 사람들 중 25%만이 타인이 자신의 경험을 이해한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당신이 차분함과 건강함을 느낄 자격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불안에 이끌리는 당신의 생각들 때문에 당신이 어떤 믿음을 갖게 되든, 위험은 당신 생각보다 훨씬 낮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한다. 사실 남들은 우리 생각을 별로 안 한다는 걸 알면 걱정이 훨씬 덜할 것이다.”

 

*허프포스트US의 7 Psychiatrist-Backed Tips To Help You Manage Anxiety를 편집했습니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54611

IP : 59.17.xxx.1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7 6:52 AM (211.206.xxx.191)

    불안함 극복팁 감사합니다.

  • 2. ..
    '24.1.7 7:08 AM (121.134.xxx.22)

    불안감 극복팁 7가지

  • 3. 가문의 영광굴비
    '24.1.7 7:09 AM (223.38.xxx.72)

    저도 감사해요

  • 4. sunnysoft
    '24.1.7 7:39 AM (211.203.xxx.11)

    불안감 극복팁 7가지 감사합니다

  • 5. 감사
    '24.1.7 8:22 AM (218.39.xxx.130)

    불안감 극복팁 7가지 감사합니다

  • 6. 저도
    '24.1.7 8:25 AM (172.226.xxx.43)

    요새 너무 불안한데 잘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7. 콩민
    '24.1.7 8:31 AM (106.101.xxx.106)

    불안은 내친구..

  • 8.
    '24.1.7 9:28 AM (118.46.xxx.100)

    불안 저장해요

  • 9.
    '24.1.7 9:45 AM (125.135.xxx.232)

    감사합니다
    불안 선반

  • 10. 감사해요
    '24.1.7 11:05 AM (211.234.xxx.40)

    기사 마지막 인용문, 가끔 떠올려요

  • 11. 저한테
    '24.1.7 11:10 AM (122.43.xxx.239)

    꼭필요하네요. 감사합니다

  • 12. ...
    '24.1.7 11:14 AM (39.118.xxx.243)

    불안극복팁 감사합니다

  • 13. ㅇㅇ
    '24.1.7 11:20 AM (183.96.xxx.237)

    딸이 불안장애예요 참고할게요

  • 14.
    '24.1.7 12:25 PM (1.240.xxx.202) - 삭제된댓글

    정조 감사해요…

  • 15.
    '24.1.7 12:26 PM (1.240.xxx.202)

    정보 감사해요…

  • 16. sunny
    '24.1.10 7:17 PM (91.74.xxx.133)

    불안감 극복팁 7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304 연휴에 본인 , 주변인이 해외여행가신 분들은 누구랑 가셨어요? 14 별게 다 궁.. 2024/02/09 1,992
1557303 외로운 섬 6 …… 2024/02/09 1,193
1557302 옛날 사라다 하루 지나면 물 생기나요? 6 ... 2024/02/09 1,248
1557301 정치인 이재명의 모든 것 20 천운 2024/02/09 1,196
1557300 서울에서 아파트 사려면 22년 6개월 월급 꼬박 모아야 9 ... 2024/02/09 1,261
1557299 소고기 코인육수는 통 안쓰게되네요 5 ㅇㅇ 2024/02/09 1,792
1557298 유튜브 광고 끝까지 무조건 두편은 봐야 하네요 1 2024/02/09 822
1557297 설날 인사 메세지 보냈는데 씹는 친구들 23 ㅇㅇ 2024/02/09 4,383
1557296 자기 아들 며느리보다 28 미치겠음 2024/02/09 5,483
1557295 [긴급]얼굴 상처나서 종합병원 응급실인데요 16 ㅇㅇ 2024/02/09 4,614
1557294 니들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힌다고 새벽부터 혼자 다 했다 7 ㅇㅇ 2024/02/09 2,582
1557293 니들이 뭐라떠들든 내 갈길 간다 메롱ㅡ 2 참내 2024/02/09 1,156
1557292 괜찮은 헤어 에센스 추천 부탁드려요. 5 ... 2024/02/09 1,999
1557291 10억 있으면 전세? 자가? 9 ㅇㅇ 2024/02/09 2,314
1557290 밑에글중..한동훈 키높이 구두신었다...자꾸 외모갖고 이런글 올.. 32 넘 무식해 2024/02/09 2,457
1557289 소면 라면처럼 먹어도된다해주세요 13 존치 2024/02/09 2,109
1557288 30대초반 모쏠남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21 ㅇㅇ 2024/02/09 2,012
1557287 악건성피부이신분들 도브 바디워시 추천해요. 6 신기 2024/02/09 1,505
1557286 “병원 비운다” 설 이후 파업 준비하는 국립대병원 15 ㅇㅇ 2024/02/09 2,620
1557285 딸이 너무 예뻐요 17 ㅇㅇ 2024/02/09 5,953
1557284 코스트코 문어해물탕 해동해서 먹어도 맛괜챦나요? 2 ㅇㅇ 2024/02/09 849
1557283 암 환자 금지 음식, 이 영상으로 끝 (절대 먹지 마세요) 20 2024/02/09 5,780
1557282 디스크 터져서 수핵이 흘러나와서 수술 대기중입니다 7 디스크 2024/02/09 2,675
1557281 남편은 애들이 귀찮다네요 26 ㅁㅁㅁ 2024/02/09 5,683
1557280 자기사진 올리며 봐달라는 글들. 4 사진 2024/02/0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