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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자식을 내보냈어요.

조회수 : 22,277
작성일 : 2024-01-07 02:10:30

댓글 읽고 또 읽고 있어요.

 

제 잘못도 많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다 가족 탓만 한다는데 맞아요.

지금 제마음이 그래요. 난 할만큼 했는데

그들이 아내와, 엄마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애들에게는 너무 큰 바램이란거 알아요. 

그냥 자기들을 위해서라도 자기 할일 잘 하려고

노력하길 바랬는데 노력하는 모습조차 없으니

내버려두고 보기가 너무 괴로웠어요.

 

글은 답답해서 썼는데 답답함보다

익명이라도 수치심이 커지네요.

본문은 지우고 시간 내서 달아주신 좋은 말씀은 

남겨 놓을게요. 감사합니다.

IP : 110.15.xxx.20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랑
    '24.1.7 2:23 AM (49.173.xxx.195)

    아이들도 엄마랑 떨어져 있어야할것 같네요
    스스로 더 행복해지셔야할것같습니다

  • 2. 원글님
    '24.1.7 2:26 AM (59.6.xxx.211)

    자식도 남편도 내가 있고 그 다음이에요.
    원글님 계속 혼자 마음 편하게 사세요.

  • 3. ...
    '24.1.7 2:30 AM (222.236.xxx.238)

    많이 힘드셨겠네요.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한 선택이니 후회도 미련도 갖지말고 앞을 보고 나아가시길요.

  • 4. 혼자 사세요
    '24.1.7 2:30 AM (14.32.xxx.215)

    애들 키워봤자 히키고모리돼서 엄마 때릴거에요
    나중에 버리고 갔네 어쩌네 소리 안나오게 꽁꽁 숨어버리시고
    새 일 찾아서 다른 인생 사세요 ㅠ

  • 5. dd
    '24.1.7 2:39 AM (211.36.xxx.24)

    새로운 인생 사신다고 정말 행복하실까요?

    다른 댓글들은 님 편 드니 전 죄송하지만 조금 쓴소리 좀 할게요

    아이들 몸에 손 대시고 아이와 화해의 시간 가지신적 있나요?
    아이도 잘못한게 있을거고 엄마도 사람인지라 화가 날순 있는데 그 상황에 대해 엄마가 아이한테 다시 상황을 이야기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있으셨나 궁금해요

    아이들이 엄마한테 적대적인 건 분명 이유가 있어요
    애가 잘못했으니 손 댔다 이건 합리화가 언됩니다
    아이도 엄마한테 잘못을 구하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하지만 엄마도 화를 못 참고 손댄 것에 대해선 아이에게 사과 하셔야 한다구 생각해요

    82 댓글에서 본건데
    딸들은 매를 대도 한쪽 손을 잡고 있어야 된대요
    그 말이 너무 전 강하게 남아서 딸 키우며 늘 다짐해요
    저도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엉덩이 아프지 않게 5 번 정도 찰싹 때린적 있는데
    아이는 너무 서러워 하더라구요

    그 상황에 대해 엄마가 아이한테 양해를 구해야 한다거 생각해요
    엄마가 애 때릴수도 있지 훈육하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이는 인격이 있기 때문에 때린 것에 대해서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내 사랑하는 딸에게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지만 우리 딸이 아팠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엄마는 니가 아픈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
    그런 식의 교감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글에선 아이들 탓만 하시는 것 같아서요

  • 6. ㅇㅇ
    '24.1.7 2:39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유별난 애들 있어요. 어휴.

  • 7. 애들이
    '24.1.7 2:43 AM (59.6.xxx.211)

    다 똑 같지 않아요.
    엄마가 몇 대 때렸다고 엄마 때리는 아들들
    절대 평범한 애들 아닙니다.
    아빠도 훈육 안하면 답 없어요.
    아빠랑 살게 하고 보지 마세요.

  • 8. ...
    '24.1.7 2:44 AM (58.142.xxx.18)

    아침에 깨우는 상황 글만 읽어도 원글님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느껴져요. 스트레스 상황에 닳고 닳아 바닥 끝까지 내려오신 듯. 위로드립니다. 저는 원글님 상황 이해가 갑니다

  • 9. ㅇㅇ
    '24.1.7 2:46 AM (211.209.xxx.126)

    울부짖으며 애들 때리는 엄마 끔찍하네요
    애들도 엄마보고 배우겠죠
    모든원인을 타인에게 돌리고 나는 억울하고 피해자고 화만 내고있으면 어떤문제도 해결이 안돼요

  • 10. 1112
    '24.1.7 2:57 AM (106.101.xxx.164)

    남편이 엄마 무시하니까 아이들도 똑같고 악순환이네요
    원글님도 바닥까지 드러나는 상황이 되고요
    별거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조금 숨돌리시고 정리시작하세요

  • 11.
    '24.1.7 2:57 A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동안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애들과 엄마 사이를 갈라놓고 악인을 만드네요
    자기가 직접 아이들과 부딪히지 않으니 돈으로 해결하고 잔소리도 안했을테죠 일단 좀 쉬세요 완전 더 악화되기 전에 분리하는게 더 현명해 보입니다 지금은 그냥 좀 내려놓고 쉬세요
    그게 몇개월이든 일년이든 시간이 지나야 원글님도 회복이 되죠
    아무나 그렇게 못하니 지옥속에 살면서 늘 고통에 시달리는 겁니다 당분간 아무생각도 하지말고 혼자 하고싶은 거 하면서
    몸과 마음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 12. 힘드셨겠어요
    '24.1.7 3:03 AM (175.213.xxx.18)

    깨우는 과정만 읽어도

  • 13.
    '24.1.7 3:04 AM (223.39.xxx.35)

    잘하셨어요
    그동안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애들과 엄마 사이를 갈라놓고 악인을 만드네요
    자기가 직접 아이들과 부딪히지 않으니 돈으로 해결하고 잔소리도 안했을테죠 일단 좀 쉬세요 완전 더 악화되기 전에 분리하는게 더 현명해 보입니다 지금은 그냥 좀 내려놓고 쉬세요
    그게 몇개월이든 일년이든 시간이 지나야 원글님도 회복이 되죠
    아무나 그렇게 못하니 지옥속에 살면서 늘 고통에 시달리는 겁니다 당분간 아무생각도 하지말고 혼자 하고싶은 거 하면서
    몸과 마음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일단 오로지 나만 생각하세요
    내가 나를 달래주고 제일 아껴주고 나와 놀아주세요
    사람이 자기가 십원도 없는데 대출받아서 남을 도울 수 없듯이
    그러면 파산으로 가는 길이듯 아무리 가족이고 자식이라도
    내가 살아야 다시 지키든 뭐든 할 거 아닙니까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정말 정신병 걸려서 되돌릴 수 없어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힘내세요

  • 14.
    '24.1.7 3:06 AM (41.73.xxx.69)

    떨어져 지내세요
    때론 거리가 필요해요

    지금은 괴롭겠지만 정말 시간이 답이더군요
    지친 님도 좀 쉬셔야해요

  • 15. 체력을
    '24.1.7 3:11 AM (70.106.xxx.95)

    아마 노산에 이제 갱년기도 다가오고 몸이며 정신이 쉴틈없이
    과부하가 걸렸을거에요
    출산연령이 올라가면서 사춘기랑 갱년기가 싸운다고 하죠
    요즘애들 또 조숙해요.
    일단 원글님 좀 쉬면서 체력 기르세요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그후에 애들도 있죠
    떨어져 지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 16. ..
    '24.1.7 3:21 AM (182.221.xxx.146)

    남편과 아이들 그들이 알아서 살게 전혀 관혀 하지 마시고
    훌쩍 해외여해이라도 다녀오세요
    전화 카톡도 자주하다가 보면 다시 관여하게 되시는데
    줄이세요

  • 17. Dd
    '24.1.7 3:33 AM (73.83.xxx.173)

    서로 때리는 관계라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같이 있지 않는게 도움이 될 것 같긴 해요.

  • 18. ....
    '24.1.7 3:50 AM (104.28.xxx.25)

    애들도 엄마없는게 나으면 그렇게 지내세요.
    양쪽 다 좋죠

  • 19. ......
    '24.1.7 3:54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 육아 도와주지 마세요.
    그 인간이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가 다 해 봐야 정신을 차림.

  • 20. ㅇㅇ
    '24.1.7 4:06 AM (180.71.xxx.78)

    현재는 아이들 건강한거로 됐다 생각하고
    다시 아이들을 위해 충전하세요
    잘될겁니다.

  • 21. 시간
    '24.1.7 4:30 AM (101.127.xxx.27)

    두 세달 떨어져 지내며 되돌아 볼 여유가 필요해 보여요. 전쟁통에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힘들거든요.
    저도 아이 사춘기때 둘이 함께 욻부짖으며 미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삼개월 정도 가족과 떨어져 지낼 일이 생겼었죠.
    일단 몸이 편해지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원인과 상황을 한발자국 떨어져 보게 되더군요.
    원인은… 나 였어요
    아이와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고 나는 내안생, 내가 즐겁게 살아야 해요.
    아이에게 잔소리 안 하려고 취직을 했어요. 눈에 안 보이니 마음이 편해뎠어요. 그때가 아이 중1.
    내 마음에 차지 않는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고 하나하나 잔소리 하고 싸우던걸 멈추고 그냥 아이를 예쁘다고 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거부랬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아이가 애정표현을 조금 어색해 해요.
    대신 부모에게 넘어서는 안되는 선과 아이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을 알려 줬어요. 큰 틀만 정해주고 잔소리를 하지 이노으려 했고 아이에게도 앞으로의 니 인생은 온전히 니 책임이라는 식의 얘기만 한번씩 했어요.

    그때 당시 했던 생각들을 잊지 않기 위해 나에게 하는 다짐 같은걸 폰 메모장에 적어두고 수시로 열어 봤어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저런 애를 낳았을까…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걸까? 이미 아이와 미친년 처럼 소리지르며 부시며 틀어진 관계는 이제 돌이킬 수가 없구나. 시간을 돌릴수 없다는 생각에 얼마나 자책을 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나 자신을 바꾸고… 10 년의 세월이 흘러 아이는 순하고 사람 챙길줄 알고 가끔 용돈 달라며 혀짧은 소리도 하는 예쁜 아이로 자랐어요.

    아직 늦지 읺았어요.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이 오히려 도움이 될 거에요.

  • 22. 영통
    '24.1.7 5:15 AM (106.101.xxx.68)

    엄마에게 서운한 거 속상한 거 다 말해 보라고 하세요
    그래 그래 그랬구나 그건 미안하다 엄마가 그건 잘못했네
    등 동의 해 주고
    미안하다고 하세요.
    이 걸 여러 번 해 보고 아이들 마음부터 풀어줘 보세요
    얽힌 실타래부터 풀고 아이들 개선해 보고 님도 님 인생 즐기구요
    남편 애만 내 보내도 님 몸만 편하지 삶은 여전히 무겁잖아요..여전히 무거운 게 문제니까요.

  • 23. ....
    '24.1.7 6:34 AM (182.209.xxx.171)

    잘하셨어요.
    기질적으로 안맞는 경우가 있어요.
    뭘 노력할수록 더 좋지 않아요.
    그냥 떨어져 지내세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비난이나 원망도 하지 마시고.

  • 24. ...
    '24.1.7 7:15 A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지금부터라도 나가서 어디 알바자리라도 얻으러 가시고요. 그래야 아이들도 행복해질 것 같네요 경제력 없는 남이 가장 힘들겠지만ㅋ적어도 본인의 화를 폭력과 욕으로 해결하려는 건 더이상 못 하니까요 그리고 애들 더 크면 아들들한테 맞고 살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지금 이혼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25. dpane
    '24.1.7 7:17 A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지금부터라도 나가서 어디 알바자리라도 얻으러 가시고요. 그래야 아이들도 행복해질 것 같네요
    경제력 없는 님이 가장 힘들겠지만 적어도 본인의 화를 폭력과 욕으로 해결하려는 건 더이상 못 하니까요
    그리고 애들 더 크면 아들들한테 맞고 살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지금 이혼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이에요 아들들과의 관계는 이미 끝났고 다시 회복하기 쉽지 않을 거에요

  • 26. ..
    '24.1.7 7:18 AM (118.235.xxx.119)

    이혼하세요 지금부터라도 나가서 어디 알바자리라도 얻으러 가시고요. 그래야 아이들도 행복해질 것 같네요
    경제력 없는 님이 가장 힘들겠지만 적어도 본인의 화를 폭력과 욕으로 해결하려는 건 더이상 못 하니까요
    그리고 애들 더 크면 아들들한테 맞고 살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지금 이혼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이에요 아들들과의 관계는 이미 끝났고 다시 회복하기 쉽지 않을 거에요

  • 27. 알 수 없는 놈
    '24.1.7 7:30 AM (121.166.xxx.208)

    정 떨어지는 행동 못하게 남푠분이 자녀교육을 함께 했으면 조으련만.. 정서적 공감이 안되면서 남탓하는 남편 증말 싫어요

  • 28. . .
    '24.1.7 7:37 AM (118.235.xxx.106)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처럼 저 정도인 아이들이 커서 효자효녀될 거라 생각마셔요. 현실에 맞게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할일은 하시되 큰 기대는 마시길요

  • 29. ...
    '24.1.7 7:51 AM (58.226.xxx.98)

    원글님도 다 잘한건 아니겠지만 힘든 자식을 키워보지않은 사람들은 이해못할거에요
    저도 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너무나 힘든 자식을 키웠고, 어떤면에서는 원글님보다 더 좌절을 겪기도 했어요
    지금은 서른이 훌쩍 넘은 성인이 되었지만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지금도 애증의 감점이 많습니다
    여태 같이 살면서 힘들기도 하구요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싶어요
    이왕 결정하신거 우선은 원글님 육체적 정신적으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지시고 스스로 살아갈수 있게 독립하세요
    자책은 마세요

  • 30. .....
    '24.1.7 7:59 AM (70.175.xxx.60)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신 것도 아니고 아빠와 같이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떨어져 지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셋이서 잘 지내 보라고 하세요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님은 잘 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좋아하는 일 하시면서 지유를 만끽해보세요.
    어떤 계기가 될 수 있은 시간일 듯 해요.
    모든 것 잊고 잠시라도 누리고 즐기세요.

  • 31. 전업하면서
    '24.1.7 8:13 AM (14.49.xxx.105)

    애만 키운 사람이 애가 저지경이 됐다면 엄마가 잘못키운면이 분명히 있죠
    애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요?
    100% 엄마아빠 유전자 가지고 태어났고, 그 엄마아빠가 키워서 결과가 지금 현재 모습인데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해요?
    다른 사람들은 아주 착하기만한 자식 키우는줄 아세요?
    그보다 더한 남편, 자식이어도 바르게 키우지 않으면 사회에 해가 될까, 내 자식 힘들어질까 걱정하며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키우고 있는거예요
    이 집은 엄마가 제일 문제라는거 깨닫기전엔 답없어요

  • 32. ㅇㅇ
    '24.1.7 8:24 AM (175.113.xxx.129)

    남편이 애들을 망치네요. 애들도 정신 차려야지

    잘하셨어요. 그리 계속 살다간 애들한테 맞거나 암 걸리겠어요.

    내가 살고 봐야지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어요

  • 33. ....
    '24.1.7 8:25 AM (58.29.xxx.127)

    잘됐네요.
    아빠가 한번 애들 케어해보라고 하세요.
    느끼는 바가 있겠죠
    그나마 나가란다고 곱게 애 데리고 나가줘서 다행이네요.

  • 34. ㅇㅇ
    '24.1.7 8:26 AM (58.126.xxx.131)

    원글님은 직장을 그냥 다니시는 게 나았을 듯 싶어요
    원글님이 불행했기에 애들에게 화풀이를 했을꺼예요
    그래서 애들이 저런 지경에 이르렀고요

    본인에게 스트레스가 무엇이었나 생각해보세요
    과거 본인이 자란 환경에서 유발된 거일수도 있고 남편이나 시집문제일 수도 있고 아님 본인은 성과지향주의인데
    회사를 그만둬서 애들한테 그 성과를 요구했울 수도 있어요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스스로가 행복해지면 현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일꺼예요....

  • 35. ..
    '24.1.7 8:40 AM (211.212.xxx.240)

    아이 때렸다는 말에 놀랐으나 상황을 들어보니 원글님 혼자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셨을지가 보이네요
    어찌 사셧어요ㅠㅠ 남편이 엄마 위상을 떨어뜨리니 아이들도 엄마를 만만하게보고 우습게 아네요
    셋이 살아보게 놔두세요 카톡도 하지마세요

  • 36. ㅁㅁ
    '24.1.7 8:58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셋다에게 실패면 내 문제일 가능성이 70퍼이상이죠
    좋다 나쁘다 차원아닌
    사람 다루는 기술?이 없는걸로 보여요

    글로만봐도 글에 간격좀 넣어가며 쓰지
    일단 읽는이에대한 배려가 아예 없잖아요
    셋이 나가란다고 나가는거보면 그들도 숨쉬며 살고싶은거죠
    이제 님만 스스로 길찾으면 되는거
    본인만 희생자라고 여기지 마세요

  • 37. 애들증상
    '24.1.7 9:00 AM (180.71.xxx.112)

    전형적인 adhd 인거 같은데 약처방받아 먹여보셨어요?
    상담가셨다길래 …
    코로나 시기 지내고 나타난 증상 아니에요 혹시 ?
    맞다면. 코로나때 학교안가는 달콤함을 맛봐서 그래요ㅠ.
    충동성제어가 안되서 해야하는데. 안하고 싶어 날뛰어요
    그와중에 원글님이 학원줄여 영수만 다닌다는거 보니
    더 많이 다녔나봐요
    Adhd 가르치기 힘들어요 애성향이 공부하려는 성향아님
    여러검사 받아보세요 왜그런지 알려줘요
    저희애도 해당되서요
    원글님도 adhd 해당되시는 것 같아요 .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 38. 비슷한
    '24.1.7 9:01 AM (39.123.xxx.167)

    상황이라 로긴했어요
    저도 셤관으로 애들 갖고 조산해서 직장 쉬면서 애들 케어에 다 쏟아부었눈데 결과는 예민한 아이들과 지친 엄마뿐이더라구요
    엄마는 힘드니 소리만 지르고(저도 화나서 애들 때렸어여) 애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하고
    면죄부 받고싶어 직장 다시 다니고 바쁘다보니 집도 엉망 애들도 엉망
    저는 정신과 약 먹기 시작했어요
    애들에 대한 관심 줄어들고 집에 오면 피곤하니 밥먹고 자기 바빠요 저희 남푠은 육아에 일도 참여 안합니다
    암튼 결론은 우선 관심을 돌릴만한 일을 찾고 어차피 애들 인생은 애들꺼라 적당히 내려놓으세요
    지 팔자인데 어쩌겠어요

  • 39. 잘될꺼야!
    '24.1.7 9:10 AM (211.234.xxx.102)

    내보낸다고 나간게 신기해요

    대부분 그런경우
    엄마가 나가지 않나요?
    절이 싫으면 싫은사람이 떠나게되자나요?

    나가라한다고
    순순히 나가는 남편과 아이가 그래도 말 잘듣는편인거 같아요

    비슷한 상황인 제 경우에는
    제가 나가야지,
    나가라하면 남편이 저보고 니가 나가라고 할꺼라서요 ㅡㅡ

  • 40. 애에게
    '24.1.7 9:21 AM (121.167.xxx.88)

    나를 갈아넣었단 것
    혼신의 힘을 쏟았단 것
    거기에 문제가 있었을 것 같네요
    자식과 남편 때문에 내 인생이 망쳤다고
    억울하다고 그렇게 계속 느끼신다면
    가족들과 관계 회복은 어려울 듯 합니다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자시과 나를 분리해보고 그들은 그듵 나는 나
    이렇게 따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어요

  • 41.
    '24.1.7 9:25 AM (73.83.xxx.173)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원글님과 아이가 상당히 비슷해요

    그런데 그 정도로 괴로웠으면 학교를 안가고 공부도 안하는게 아이 본인한테 더 좋았을 수도 있어요
    아이는 성질 다 버리고 가정은 무너졌는데 그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공부 좋아하는 아이면 나중에라도 할거고 대학 안가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낫죠.
    싫은거 너무 강요하지 마시고 좀 내려놓는게 좋겠어요

  • 42. 로사
    '24.1.7 9:53 AM (222.116.xxx.229)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비슷한 아이들 등원돌봄 해본 경험이 있어 아침에 그 상황 머리에 그려지네요
    엄마의 위치에서 매일 반복되는 그 아이들 상황
    남편의 비협조..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잘하셨구요
    당분간 쉬시면서 나중일은 그때 또 생각하세요

  • 43. ㅇㅇ
    '24.1.7 9:54 AM (222.99.xxx.201) - 삭제된댓글

    모든 인간관계는 비슷합니다
    밀당을 잘해야 해요
    아이들에게 모든 걸 걸고 집착하고 매달리니까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겁니다
    자신을 돌아보세요
    귀하게 여기세요
    염색하시고 좋은 옷 사입고 운동하고 화장하고
    활기차게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아아들이 나중에 커서 엄마 찾아오면 좋지만
    안그러더라도
    어차피 결혼하면 내아들 아니에도
    인생 혼자입니다
    남편도 기댈데가 못되는거 같으니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삽시다 좀

  • 44. ㅇㅇ
    '24.1.7 9:54 AM (222.99.xxx.201)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는 비슷합니다
    밀당을 잘해야 해요
    아이들에게 모든 걸 걸고 집착하고 매달리니까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겁니다
    자신을 돌아보세요
    귀하게 여기세요
    염색하시고 좋은 옷 사입고 운동하고 화장하고
    활기차게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아아들이 나중에 커서 엄마 찾아오면 좋지만
    안그러더라도
    어차피 결혼하면 내아들 아니에요
    인생 혼자입니다
    남편도 기댈데가 못되는거 같으니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삽시다 좀

  • 45. ..
    '24.1.7 9:57 AM (125.191.xxx.179)

    냉정하게 말하면 남편과 원글님의 반대되는 행동의 결과 및
    어릴때부터 아이들을 너무 닥달하신 결과가 아이들의 행동으로 표출되는게 아닌지...
    숙제 답지 베낀다는건 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아닌데...
    여튼 엄마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신듯
    나의 희생의 댓가를 아이에게 돌려 받으려 하지 않는게..
    힘드실텐데 죄송합니다

    저의 아이는 작은 아픔을 갖고 태어난지라
    관대해지고 너그럽게 대하다보니..
    뭔가를 열심히 하거나 잘하는건 없지만
    모나지 않고 평범합니다

  • 46. 일단
    '24.1.7 10:33 AM (116.122.xxx.232)

    남편이라도 애들을 잘 케어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죠.
    그것도 몰라라 한다면 죽어도 내 책임이니.
    일단 거리를 두시고 님 맘 좀 추스리세요.
    양쪽 말 다 들어봐야 알겠고 원글님 잘못도 분명 있겠지만
    저도 힘든 아이 육아로 일상이 망가진 경험이 있어서
    원글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때렸단 이유만으로
    엄마 자격 논하는 사람들은 남일이라 함부로 말한다 생각이 드네요. 힘낼 기운도 없으시죠. 당분간 님 건강만 돌보시길요.

  • 47. ...
    '24.1.7 11:06 AM (219.255.xxx.39)

    뭐가 문제죠?

    나간 탓할까봐인지?이후 어찌 살어야하나 인지?

  • 48. 근데
    '24.1.7 11:17 AM (39.117.xxx.171)

    원글님 글속에 남탓만 있는거 아세요?
    나는 나를 갈아 노력했는데 남편과 자식의 잘못
    초중등이 뭘그리 잘못했을까요?

  • 49. 너무
    '24.1.7 11:39 AM (123.212.xxx.149)

    너무 다행이네요. 남편이 아이들 케어해준다니..
    울부짖으며 때리는 엄마랑 사는 것보다는 받아주는 아빠랑 사는게 낫습니다.

  • 50.
    '24.1.7 11:57 AM (116.121.xxx.223)

    이런 엄마랑 사느니 따로 사는게
    서로 좋겠어요.
    '나를 갈아 넣었다,는
    윈글님 혼자 생각이에요
    그러니 내 말을 들어라 라는
    또다른 폭력입니다

  • 51. 고생하셨어요
    '24.1.7 1:43 PM (119.64.xxx.246)

    고생하셨어요.
    아침에 깨우며 애닳는 그심정 너무 질알아요.
    내자식이 내자식인게 죄가되더라구요
    매일 지각에 숙제안하고 약속안지키고.
    죄송합니다.가 가장많이하는말
    내가잘못한것도아닌데
    말안듣고 비상식적인 아이들과의 실랑이가
    저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제일상을 망쳐버리는 경험
    해보지않으면 모르죠
    고생하셨어요
    일단은 좀 쉬시고 본인을 챙기세요

  • 52.
    '24.1.7 3:52 PM (114.199.xxx.43)

    같은 사람과 다르게 사랑하기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원글님은 너희들 잘 살라고 노력을 가르치려 했다면
    이번엔 너희들 잘 살게 하기 위해 저 먼 먼 곳으로
    날아 가도록 자유를 줘 보세요
    자유가 다른게 아녜요 무조건 칭찬과 격려입니다
    이번에 아빠랑 잘 갔다 왔냐고 해주시고
    다음에는 엄마랑도 가자고 해보세요
    늦게 일어나도 잔소리 하지 마시고 어제 피곤 했구나?
    쉬엄쉬엄 하렴 조그만 일에도 예쁘다 잘했다
    고맙다 이렇게 한 달만 하세요
    사실 노력하라고 잔소리 하는게 사랑이 아니라
    믿어주는게 사랑입니다

  • 53. 글은 못봤지만
    '24.1.7 9:36 PM (116.125.xxx.59)

    상대의 행동에는 나의 투영이 있어요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는가에 꼭 그들탓만 100% 전부가 아니라는거죠.
    성당에서 내탓이오 내탓이오 내탓이오 세번 가슴 치는게 있는데 50넘으니 그 의미가 이젠 와닿습니다. 50넘어 가정이 화평한 집은 각자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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