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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기독교 분에게만 상담 좀 할게요.... 교회 관련

ㅇㅇ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24-01-06 23:04:12

생각보다 82 에 교인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상담 좀 할게요 

 

제가 교회에서 1:1 양육을 받게 되었어요 

10 회 정도 하는데 제가 어린이집 안다니는 

어린애기가 있어서 (내년 유치원 가요) 

리더분이 친히 저희 집까지 와주셨어요

너무 고마운 일이죠 

그러다가 제가 우연히 병이 한번 났고 

그때두 저희 집에 오셔서 애도 몇시간 봐주시고 저랑 병원도 가주시고 

그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렇게 아프고 나서 1:1 양육을 쉬다가 

다시 시작을 해야 되는데 

제가 저한테 고맙게 해주신게 있는데

저희집까지 와달라 하기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교회에서 보자고 했어요 

리더분도 그동안 힘드셨는지 흔쾌히 그러자 

하셨어요 

 

그런데.. ㅠㅠ 

제가 전업이긴 한데 

애가 어린이집을 안다니니 

솔직히 집에 있어도 살림과 육아가 빡세요 ㅠ

애는 하루종일 놀아달라 하고 

어린이집은 보내도 저랑 분리가 안되서 

제가 대기 타다가 애 무슨일 있을까봐 

맘대로 쉬지도 못해요 

어린이집에 적응을 못한거죠 너무 늦게 보내는 바람에여 ㅠㅠ 

한 4 시부터 저녁 준비를 하는데 

남편이 건강이 안 좋아서 집밥을 또 해먹고 

그거 설거지 다 하고 

집 치우고 

애가 바닥이 더러우니 막 긁고 

이래서 바닥 청소까지 다 하고 

먹은거 싹 정리하면 

진짜 5-6 시 부터 

밤 12 시 쯤 되서야 집안일이 마무리 되요 

남편이 밥먹고 또 운동을 가야 해서 

디스크가 있어 수영을 꼭 합니다 

애를 못 봐주니 그 시간에 또 애 보고 

그러니 밤 12 시가 되야 일이 끝나요 

저 전업이라도 삶이 너무 빡세요 

ㅠㅠ 

이러니 등목 뻣뻣하고 마사지 받으러 가면 

제 등이 피로가 너무 쌓여서 

돌같아서 풀리지를 않는대요 

남편도 제가 고생하는줄 아니 

돈쓰고 마사지 받고 이런거 갖곤 암말도 안해요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평일에 교회까지 차타고 차 밀리면 왕복 한시간 넘는 거리를 오후에 갔다가 

집에 와서 밥 하고 집 치울 생각을 하니 

진짜 너무 힘들거 같거든요 

 

양육이라 해도 

가서 뭐 대단한걸 배우는 것도 아닌데 ㅜ 

 

약속은 했고 

제가 지금 몸은 너무 힘들고 

그분은 절 도와주셨고 

 

제가 교회까지 가기 싫은 마음이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IP : 119.69.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간지점
    '24.1.6 11:12 PM (173.73.xxx.57)

    중간지점 어디서 만나거나 온라인으로 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만 만나는곤 어떨까요? 너무 힘들어보여요. 아기가 좀더 잘 덜어질때까지라도 그렇게 해보면 어떤가 건의해보셔요. 양육자 분을 가까운곳애 계시는 분으로 하는것은 불가능한가요? 힘내셔요 아기는 쑥쑥자라 곧 손이 덜 갑니다. 힘든 중에도 더 해보시려는 마음이 대단해요

  • 2. ...
    '24.1.6 11:12 PM (14.36.xxx.100)

    차라리 집으로 와달라 요청하세요 그분도 영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하는 사역일텐데 님의 어려움 이해하려고 하실거에요
    지금이 님이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가장 힘들고 침체된 시기란것도 잘 알고계실거구요
    근데 교회에 일대일양육이란것도 있나보네요

  • 3. ㅅㄷ
    '24.1.6 11:12 PM (49.1.xxx.60)

    솔직하게 지금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분도 이렇게 힘든상태로 오는거 알면 불편하실거예요

  • 4. 인간관계에요
    '24.1.6 11:24 PM (210.98.xxx.108) - 삭제된댓글

    종교문제가 아니구요.

    항상 갈등하게 만드는건 인간대 인간과의 관계에요.
    저는 교인인 일부지인들이 너무 싫은 부류였고
    지금도 마찬가리에요.
    원글님처럼 일대일양육하다 질릴대로질려서(그역시 인간대 인간이라...)교회를 아예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인데요.

    교회역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라 갈등이 없을수가없는것같아요.
    교인끼리 곤란한거는 그냥 신경끄려 노력하시고 본질에 집중하시라고 조언드리고싶어요

  • 5. 인간관계에요
    '24.1.6 11:33 PM (210.98.xxx.108)

    신앙이 힘든게 대부분 종교문제가 아니구요.
    인간관계때문에 지치지마시고 불편한부분 꼭 해결하세요.

    항상 갈등하게 만드는건 인간대 인간과의 관계에요.
    전 기독교(정확히는 기독교인중에 몇몇진상들)가 싫어서 아주늦게 신앙가진 케이스에요.
    원글님처럼 일대일양육하다 질릴대로질려서(그역시 인간대 인간이라...)교회를 아예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인데요.

    교회역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라 갈등이 없을수가없는것같아요.
    교인끼리 곤란한거는 그냥 신경끄려 노력하시고 본질에 집중하시라고 조언드리고싶어요.

  • 6. 저도
    '24.1.6 11:47 PM (61.43.xxx.248)

    교회도 어차피 인간이 다니는거니
    질려서 요즘 안가고 있기는 하지만
    진짜 신실하신 리더이시라면
    아마 어디든 편한대로 오라고해서
    다 마치는걸 더 좋아하실거예요

    그런분들은 하나님 말씀 전하는걸
    기쁨으로 아시니까요

    집으로 오는거 원글님이 괜찮으시면
    집으로 와주십사 요청드리세요

    전 글 읽어내려가다 남편도 이해하는
    맛사지를 전업주부가 왜 받냐고해서
    상처받았다는줄 조마조마했네요 ㅎㅎ
    (그런식의 글이 많았어서요 )

  • 7. ..
    '24.1.6 11:53 PM (182.228.xxx.85)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리더분도 그걸 바랄 거예요. 양육리더하는 분들은 다른 분들의 상황을 도와주려고 하시는 거거든요. 저도 양육받았는데 제 리더도 언제나 언니처럼 여러모로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 8. tower
    '24.1.7 12:00 AM (118.32.xxx.189)

    지금 글 쓰신 내용을 카톡으로 드려보세요.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게 느껴져서 양육자분도 크게 공감하실거 같아요. 그래야 원글님 맘이 편해질 듯.

    대단한걸 배우는건 아닌데, 결국 대단한 걸 얻게 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한번 끝까지 해내보세요.

    제 경우엔 양육자 집사님이 토욜 하루에 3개 팀을 연달아 해주셨어요.

    토욜 오전에 2단계 집단팀,
    오후에 1단계 한명씩 두 명 각각.

    그분은 토욜 6시가 돼야 양육을 다 끝내셨어요.
    전혀 힘들지 않고 기쁘다고 하셨어요.
    댁에서 베이킹해서 구워온 케이크와 마들렌 그리고 누가 사탕을 다과로 항상 준비하셨구요.

    저희도 중간에 사정이 생겨 장소 변경을 한번 했는데,
    양육자 집사님 직장 사무실에서 했어요.
    그것도 문제 상황이 나타나니 양육자 집사님이 혜안을 내신 거였어요.

    그 장소는 저도 양육자 집사님도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결국은 그 양육자분이 해결하실 거란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들지만 해보겠다는 동반자 원글님을 위해 기꺼이 묘수를 내실 겁니다.

    미안해하지 마시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원글님 현재 일상을 터놓고 얘기하세요.
    그게 일대일 양육의 진수에요.

  • 9. 으싸쌰
    '24.1.7 12:25 AM (218.55.xxx.109)

    상담은 아니고..
    그 양육자님도 대단하시네요

  • 10.
    '24.1.7 1:57 AM (125.176.xxx.8)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한시간은 너무 먼거리네요.
    양육자께서 맡은 책임감이 있어서 와 주실것 같은데요.
    힘드시더라도 10회 다 받으시면 마음이 뿌듯하실겁니다.
    다 그렇게 힘들지만 받더라고요.
    너무 여건이 안 좋으면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받겠다고
    양해를 구해야죠.
    괜찮아요.
    아이 키울때는 시간내는게 힘들죠.
    몇년 있으면 시간이 자유로울때 그때 받아도 되고요.
    양육자께 말씀드리고 의논해보세요.
    저도 그랬어요.

  • 11.
    '24.1.7 8:01 AM (116.34.xxx.24)

    그 양육자님 대단하시네요
    아이까지 봐주신 분인데
    중간지점이나 다시 집으로 부탁드리고
    작은 선물이라도 감사하다 표하시는게 어떤가요

    원글이 왕복 한시간이듯 그 분께도 한시간 아닌가요
    누구에게나 귀한 한시간이죠
    저는 둘째가 막 7세되어서 그 구간 힘든거 누구보다 잘 알아요 지금 둘다 기관가는 나이니 시간 훨씬 여유있어도 또 시간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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