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쯤 회사 직원 부친상 부고 받았어요.
안그래도 아버지 병환으로 계속 조기퇴근 하시는 분이었거든요.
전에 말 들어보니 괜찮아지셔서 오래 사실거 같으셨는데 결국 가셨구나
괜히 씁쓸하더군요 ㅠㅠ
감기로 몸이 너무 안좋아서 가지는 못할거 같고
점심 지나서 천천히 부조나 송금해야 겠다 하고 있었어요.
근데 방금 다른 회사 직원에게 전화가 와서 혹 부고문자 연동되어 있는
인터넷 주소 클릭했냐고
부고 스미싱이라고 다들 이 직원이랑 아는 지인들 난리났다고 하네요
휴우.... 휴우....
내가 몸이 안좋고 게을러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모든 은행 정보 다 털렸을 거 같아서 가슴이 뛰고 있네요.
정말 부고 스미싱 조심하세요.
게다가 토요일 오전에 전화가 와서
제가 만약 클릭했다면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었을 거 같아요 ㅠㅠ
와 간떨려.....
주말에 부고나 무슨 문자 오면 무조건 누르지 마시고 꼭 확인해보시고
하셔야 할거 같아요.
깜쪽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