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요

0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24-01-06 06:19:54

 

말할 가족도 친구도 없어 익명으로 넋두리 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던 남자가 하루아침에 변했어요

수요일 저녁에 간만에 만나기로 하고 달달했는데

수요일 점심에 남친 갑자기 아프답니다. 

 

상태가 안좋아 조퇴했다길래 진심으로 걱정하며

아파서 약속 취소하는거 이해하고 다 괜찮으니 회복하고 연락해 했습니다

자는데 방해될까봐 먼저 연락도 먼저 안하고 나으면 연락하겠거니

평소 좋아하는 소고기죽 끓여줄 심산으로 퇴근후에 장보고 혼자 오지랖 부렸습니다

 

목요일에 여전히 아프다며 카톡오고

금요일 하루 종일 연락 없습니다

 

직감적으로 알죠 주말을 보낼 다른 여자를 만났구나

그래서 친절한 한마디, 나 괜찮아 아파 한 마디 카톡을 못했구나

 

저는 약고 영리하지 못해서 한 사람만 보고 최선을 다해요

아프다면 그냥 믿고 바쁘다면 믿고 보채지 않고 기다려요

며칠 간의 이 침묵이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나 너한테 관심 떨어졌으니 꺼져줘 라는 의미라는것도 압니다

다 알면서 너무 바보같이 마음이 쓰리네요

 

연락처도 지워보고 카톡도 차단해 봤지만

저 혼자만의 쇼인것을 압니다

그래서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요

 

 

 

IP : 31.94.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6 6:30 AM (121.163.xxx.14)

    어제 하루 연락없다고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건
    그동안 전적이 있거나
    조짐이 보였었나요?
    오늘 밝으면 전화해 보세요
    이해 안되네요

  • 2. ..
    '24.1.6 6:34 AM (211.234.xxx.183)

    일주일정도면 모를까 날짜만 봐서는 아직 모르겠네요.전화하든가 질문형으로 카톡을 보내보세요.

  • 3. ...
    '24.1.6 6:35 AM (183.102.xxx.152)

    속상하고 슬프고 가슴 아프고 자존심 상하고...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사람 사는 세상이니, 만나고 맺어질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겠거니 하고 마음을 다잡으세요.
    또 새로운 인연이 올겁니다.
    새해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시길...

  • 4. 글쎄요...
    '24.1.6 6:59 AM (121.133.xxx.137)

    비슷한 경험 있어서 지레짐작하시는거길
    바랍니다

  • 5. 힘들지마시길…
    '24.1.6 7:16 AM (112.214.xxx.47)

    잊으셔요.
    그정도면… 살아갈때 여러번 더…엄청 힘들거에요..
    맘 잘챙기시고. Bye!하셔요.

  • 6. ..
    '24.1.6 7:30 A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직접적으로 물어보시구요
    어플이나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이면 숨쉬듯 백스탭하는 건 쉬워요

  • 7. 화이팅
    '24.1.6 7:40 AM (175.125.xxx.7)

    그냥 응원해요.
    다 지나가요.
    그렇게 의미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런 힘든 마음이 또 주는 교훈이 있어요.
    그런 마음쓰지 않고 편하고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맛있는거 드시고
    그 남자는 네가 네복을 찼구나 그렇게 흘려버리세요.
    지금은 쓰려도 지나고 훗날 오늘을 칭찬하실겁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8. 진순이
    '24.1.6 7:59 AM (59.19.xxx.95)

    원글님 본인 스스로 볶는군요
    그냥 기다리지 못하니 오늘은 놀이장에가서
    여러가지 타고 맛있는거 먹고 즐기다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
    지금 일어나셔서 출발하세요

  • 9. 직감 맞아요?
    '24.1.6 9:28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는 글이라서요.
    결혼까지는 혼자만 생각한거죠?
    며칠 연락안되는 게 꺼줘라는 의미라니 첨 듣는 말이에요.
    성인인데 안보챈다가 자랑도 아니구요.
    그래도 이왕 결론을 내렸으면 전화해서 확실히 정리하고 끝내도 될 일이지 말씀대로 혼자 쇼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 10. 직감 맞아요?
    '24.1.6 9:29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는 글이라서요.
    결혼까지는 혼자만 생각한거죠?
    며칠 연락안되는 게 꺼져라는 의미라니 첨 듣는 말이에요.
    성인인데 안보챈다가 자랑도 아니구요.
    그래도 이왕 결론을 내렸으면 전화해서 확실히 정리하고 끝내도 될 일이지 말씀대로 혼자 쇼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008 아이의 학원 지각 어떻게 혼내줄까요? 34 지각 2024/01/09 2,120
1539007 글쓰기(소설) 질문드려요~ 6 스노우맨 2024/01/09 701
1539006 내 바로 앞자리에 서서 전화통화하는 상사 22 .. 2024/01/09 3,204
1539005 눈이 예쁘게 내리는 날도 아까웠던 시간 6 이렇게 2024/01/09 1,834
1539004 구찌 쿠션이랑 파데쓰시는분~ ㄱㄱㄱ 2024/01/09 447
1539003 상생임대인 제도중 궁금한 부분이 있어요 노라 2024/01/09 292
1539002 욕실 환풍기만 틀면 집안 전체 전기가 나가는데요.. 6 ... 2024/01/09 2,028
1539001 언론이 기괴해요 11 000 2024/01/09 1,985
1539000 옷 쇼핑 얼마나 하고 살아야될까요 23 . . . .. 2024/01/09 4,463
1538999 국민연금이 9만원보다 적을수 있나요~~? 8 궁금 2024/01/09 3,206
1538998 윤석열은 정치보복을 잘 알고있다 9 ㄱㅂㄴ 2024/01/09 1,556
1538997 내가 치매일까 무서워요 16 걱정 2024/01/09 4,046
1538996 분당에 피부과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눈사람 2024/01/09 889
1538995 남의 집 일이지만 이러다 뭔 일 날까봐 15 필리 2024/01/09 5,974
1538994 이낙연 기준으론 유관순도 전과자 40 한심 2024/01/09 1,576
1538993 이재명 살인미수 공범 조기 석방 12 살짜기 2024/01/09 2,186
1538992 아니근데 오늘 국장은 왜 지지부진하죠? 4 ㅇㅇ 2024/01/09 1,091
1538991 지금 교대 보내는 건 애 망치는 지름길 14 교대 2024/01/09 5,074
1538990 세탁후 줄어든 옷이 여러개 있는데 4 스웨터 2024/01/09 1,320
1538989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에게 질문이요~ 13 2024/01/09 2,177
1538988 예비고 국어 학원 레벨 통과를 못했어요. 8 예비고 2024/01/09 1,557
1538987 강경준 여자문제와는 별개로 26 ㅇㅇ 2024/01/09 28,584
1538986 직수정수기 팍 하면서 타는냄새 3 00 2024/01/09 1,364
1538985 마스크 벗으면 더 이쁘다는 소리 듣는 사람은 17 ㅇㅇ 2024/01/09 3,888
1538984 인생이 후회 1 익명 2024/01/09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