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다를 떠나보내며 울던 일본 사람들이 너무

ㅇㅇ 조회수 : 4,773
작성일 : 2024-01-05 22:29:12

일본에서 사랑 받던 판다 샹샹(이름 맞나요?)이 중국으로 갈때 일본 사람들이 배웅 나가서 울고 흐느끼며 샹샹 아이시떼루 ~~~  

샹샹 사요나라~~ 

손수건을 입에 대고 막 흐느끼던 그들이 이해가 안되었어요

아니 판다 한마리 떠난다고 저렇게 오버들을.

역시 쟤들은 극성이다 극성 ㅉㅉㅉ

이랬는데 

이제는 그들을 이해할것같아요

푸바오

내 흙곰공주 푸바오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제가요 중년인데 제 생일 선물로 에버랜드가서 푸바오 보고 오는게 작년 생일 선물이었지 뭡니까

직접 본 푸바오는 빵실빵실 후덕한 영상속의 그 판다였어요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덕질이 뭐야? 했던 내가 포유류 그것도 곰에게 빠지다니..

은근 분했었는데ㅎㅎㅎ

요즘 떠나보낼 푸바오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시려서 일부러 영상. 사진들 스킵하고 있어요

강바오 할아버지가 근래 푸바오에게 중국어를 섞어서 말을 일부러 한다는 소식 듣고 울컥..

 

IP : 220.87.xxx.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ㅠㅠ
    '24.1.5 10:34 PM (166.48.xxx.12)

    푸바오 중국가기 한달전부터는 검역때문에 내실에서만 지내게된대요 ㅠㅠ
    너무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면 푸바오는 곧 중국으로 보내어지다는걸 알까 싶어서 걱정도 되고 슬프고.. ㅠㅠ
    더구나 아이바오가 있던 판다기지 환경이 너무 열악해보여서 마음이 아립니다. 중국 판다기지 내실이 그냥 콘크리트 바닥이더라구요. 창살은 녹슬고...
    베이징에 새로 생기는 판다기지 얘기도 있던데, 거기는 공기가 많이 나쁠거같아서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에요

  • 2. 어?
    '24.1.5 10:35 PM (61.43.xxx.207)

    저도 지금 막 애기 푸바오 영상 보고 오는 길입니다.
    진짜 쌍둥이와 비교해서 훨씬 순딩순딩하고
    더 이쁘네요. 물론 동생들도 이쁘지만요.
    둥이들은 지들 둘이서 놀아서 그런지 훨씬 독립적으로 크는 느낌인데 푸바오는 사육사들과의 교감이
    더 많았던 것인지 할아버지한테 앵기는 모습들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정말 순딩이었네.싶었어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요ㅠㅠ

  • 3. ㅜㅜ
    '24.1.5 10:39 PM (218.48.xxx.188)

    푸바오가 가서 적응하는거 너무 힘들어할거같아요... 이렇게 사랑받고 살다가 버려졌다고 느낄 거 같아서 생각만 해도 너무 불쌍하고 슬퍼요ㅜ

  • 4. 166님
    '24.1.5 10:39 PM (220.87.xxx.19)

    ㅠㅠ
    그러게요
    너무 열악하고 낡았더군요 중국의 판다기지..
    그리고 아이바오도 학대 받았던 이력이 있을 정도로 중국 판다 사육사들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더라구요
    우리 푸바오 이상한 사육사한테 걸려서 그 낡고 노쇠한 곳에서 학대 받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중국의 판다외교 전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 5. 푸바오
    '24.1.5 10:42 PM (211.205.xxx.63)

    아가 판다라 귀엽다고생각했는데 제가 이리도 푸바오에 푹 빠질줄 몰랐어요ㅠ
    요즘 푸바오보면 독보적으로 미모가 반짝반짝하더라구요
    점점 더 예뻐질텐데,,,중국가면 한동안은 못볼텐데,,샹샹처럼요ㅠ
    중국가면 그곳에서도 공주라 불리면 행벅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도하고 기도해요
    소중한 푸바오가 큰사랑받고 좋은 사육사 만나길 또 기도하고 기도하고요
    듣기로는 3월12일날 떠난다고 하는데,,
    아마도2월부터는 푸바오 볼수없을거에요
    푸요일만 기다렸는데,,,푸바오떠나면 그 단어도 사라지겠죠ㅠ
    푸바오는 제가 힘들때
    나를 일으켜준 소중한 아가라서 애정이커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소중한 푸바오
    중국에는 판다에게 후원하는 사람들도있다하더라구요
    푸바오도 그러하면 저도 그렇게하려구요
    푸바오 떠날 생각하면 하루하루 먹먹해서 요즘은 우울하네요

  • 6. ...
    '24.1.5 10:47 PM (166.48.xxx.12)

    그나마 중국이 에버랜드랑 협약(?)인가해서 푸바오 영상을 중국에서 에버랜드에 제공하기로했다구 하더라구요. 그거에 희망을 걸고있어요. 그나마 인기가 있으면 좀 잘 봐주지않을까싶어서요.
    멸종위기 동물이라면서 이렇게 돈벌이에 이용해먹는 중국의 판다외교 정말 너무 잔인해요.

    루이, 후이에게도 앞으로 벌어질 일이라 생각하니, 이젠 정주는게 무서워요 ㅠㅠ

    얼마전 미국에서 23년인가 살던 판다도 중국으로 데려갔더라구요. 그 판다는 미국이 자기 고향이나 마찬가진데, 나이든 판다가 영문도 모른채 중국으로 보내어지는걸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이게 뭔가요 정말... ㅠㅠ

  • 7. 흑흑흑~~
    '24.1.5 10:59 PM (183.97.xxx.184)

    중국넘들, 판다 장사 그만 !

  • 8. 앜ㅋㅋㅋ
    '24.1.5 11:05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덕질이 뭐야? 했던 내가 포유류 그것도 곰에게 빠지다니..
    ㅡ현실웃음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앜ㅋㅋ

  • 9. 앜ㅋㅋㅋ
    '24.1.5 11:07 PM (223.39.xxx.165)

    덕질이 뭐야? 했던 내가 포유류 그것도 곰에게 빠지다니..
    ㅡ현실웃음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앜ㅋㅋ
    에고 서운하신 맘 잘 아는데 글을 재밌게 쓰셔가지고 그만..

  • 10. ㅇㅇ
    '24.1.5 11:08 PM (220.87.xxx.19)

    저와 같은 마음으로 아기 판다 푸바오를 지금까지 애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윗님 힘들때 일으켜 준 푸바오라니.. ㅜㅜ

    작고 작은 아기판다가 남천이 멱살 잡는 어린이 판다가 되는 우당탕 성장 과정을 보면서 조카 크는 과정 보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주먹만한게 뚠빵이로 점점 커지는게 신기방기
    암튼 푸바오를 알고 나서 그 귀여움과 천진함에 동요되어 행복했네요

  • 11. ...
    '24.1.5 11:10 PM (1.177.xxx.111)

    이제 새끼 그만 낳게 하면 안되나요?
    아이바오도 너무 불쌍....

  • 12. 진짜
    '24.1.5 11:11 PM (61.43.xxx.248)

    중국에서 바라는대로 되네요

  • 13. ...
    '24.1.5 11:22 PM (223.62.xxx.166)

    그냥 푸바오 신랑을 한국으로 보내면 안되나요. ㅜㅜ
    왜 꼭 짝짓기를 거기서 해야하나요.
    러바오,아이바오처럼 한국에서 짝짓기하고 가족 만들어 살게 하면안되나요.
    푸바오 못 보내 ㅜㅜ

  • 14. ...
    '24.1.5 11:38 PM (115.138.xxx.180)

    쌍둥이는 너무 예뻐요.
    이쁜데 남의 집 이쁜 아기 같아요.
    푸바오는 우리애기
    첫정이라 그런가봐요.
    애가 똑똑하고 이쁘고 에휴 잘 살아야하는데

  • 15. ㅡㅡ
    '24.1.5 11:40 PM (114.203.xxx.133)

    강바오 송바오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지..

    러바오 아이바오 올 때도 중국에서 사육사들이 울더군요..
    아, 진짜 왜 이런 시스템이죠???? 그냥 살던 데 살게 하지 ㅠㅠ

  • 16.
    '24.1.5 11:47 PM (118.32.xxx.104)

    일본판다 샹샹 중국돌아갔는데
    일본관람객들 일어하는거 듣고 귀가 쫑긋쫑긋 하더라고요ㅠ

  • 17. ...
    '24.1.6 12:17 AM (118.235.xxx.49)

    첫정 첫아기라 잊지못해요
    보낼생각하니 눈물나요
    저두 중년아줌이구 11월에 무리해서 에버랜드 다녀왔어요
    오픈런 해서 첫팀으로 들어가 푸바오가 대나무 먹는 귀여운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감격했어요 화면보다 날씬하고 너무 귀여워서 그때본 푸바오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요
    몇백그람 핑크핑크한 손바닥만한것이 태어나 저만큼 잘 자랄때까지 방송 유투브로 항상 봐와서 그런지 내새끼같이 이쁘고 아련해요 중국돌아가는날 저도 미친듯 울것같아요 ㅠ

  • 18. 푸린세스
    '24.1.6 4:10 AM (211.219.xxx.121)

    우리 푸린세스 푸공주..어떻게 보내요
    너무 귀엽구 깜찍하구 성격까지 미인이었네요
    사육사랑 팔짱 끼는 판다. 어디가서 또 볼 수 있겟어요. 보내고 싶지 않네요.
    괜히 새끼 낳아야 한다구 중국에서 고생하는 거 아닌지 몰겠어요
    울 푸공주는 시집보내지 말구 계속 끼구 살면 안 되려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ㅜㅜ
    시집가면 고생길이 훤하니 그냥 시집가지 말구 계속 끼구 살구 싶단 생각 ㅎ ㅜㅜ
    중국은 판다들이 훨씬 더 많으니 아무래도 소중하게 다뤄주는 느낌도 없을테구 계속 임신시키구 아기 키우게 고생시킬 거 같아요 ㅜㅜ
    판다는 수컷이 암컷 임신 시키기만 하구 그 다음엔 거의 만나지도 않아서 사람으로 따지자면 독박육아 해야 하는데 푸공주 고생시키기 싫어요 ㅜㅜ

  • 19. 이게...
    '24.1.6 5:27 AM (87.61.xxx.6)

    단순히 타국으로 보내기때문이서라기 보다
    하필 중국이어서 께름직해요.
    걔네가 판다를 오래 돌본 경력으로 '지식'은 많다쳐도.
    걔들 말로는 판다보호 어쩌고 외쳐도 그냥 다 돈벌이로만 이용하는 거 아니까.
    인권도 바닥, 동물보호 개념도 안드로메다인 나라에서 퍽이나.

  • 20. ㄴㄴ
    '24.1.6 5:31 AM (223.38.xxx.7) - 삭제된댓글

    푸바오 짝 찾을 가능성 거의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한 마리의 야생 수컷으로부터 50여 마리의 후손을 만드는 식으로 교배해온 4세대 사육 판다라서 같은 세대 판다들과 거의 근친이라서 짝 찾을 가능성 희박하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936 국민학교시절 5 예전 2024/01/06 1,535
1542935 50대 후반 아줌마, 세상에 재미있는게 왜 이리 많아요? 292 죽어도좋아 2024/01/06 37,978
1542934 취업했어요 5 긴장 2024/01/06 2,949
1542933 외동맘들만 댓글 달아주세요. 외동 확정 할까 하는데요 71 dd 2024/01/06 6,296
1542932 뻔한 거짓말 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12 ㅇㅇ 2024/01/06 3,819
1542931 진학사 4,4.5 쓰려고 하는데요. 10 .. 2024/01/06 2,007
1542930 이재명으로 김건희 특검 윤석열 거부권이 가려지네요. 13 김건희 특검.. 2024/01/06 2,034
1542929 화장실 거울이나 전신 거울 물티슈로 닦아도 8 .. 2024/01/06 2,329
1542928 경성크리처 알려주세요 마에다랑 세이싱 (스포) 17 저기 2024/01/06 7,800
1542927 저 입원했는데 남편은 운동간다네요 16 담담 2024/01/06 5,989
1542926 강간 3년, 출소 후 또 강간 5년, 출소 후 또 11 용형 2024/01/06 3,705
1542925 고 이선균님이 부른 아득히 먼곳 13 모모 2024/01/06 3,008
1542924 40년된 친구 이렇게 쉽게 끝이 나네요. 19 ㅇㅇ 2024/01/06 21,446
1542923 책 하나 여쭤봐요 1 ㅇㅇ 2024/01/06 862
1542922 마이데몬 보시는분~~!!! 2 정구원 2024/01/06 1,773
1542921 부엌 바닥에 어떤거 깔고 쓰세요? 5 ..... 2024/01/06 1,720
1542920 전 드라마 봄밤을 참 좋아해요 17 0011 2024/01/06 3,113
1542919 족저근막염 실내 슬리퍼 추천 부탁드려요 12 진진 2024/01/06 1,973
1542918 "이재명 인생..너무 불쌍해" 51 ㅇㅇ 2024/01/05 4,606
1542917 생명과학과 vs 수학교육과 12 정시 고민 2024/01/05 2,272
1542916 이재명은 성남의료원은 왜 지었어요? 29 내로남불 2024/01/05 3,073
1542915 송곳니 임플란트 못하고 브릿지만 할 수 있대요! 2 홍시 2024/01/05 1,522
1542914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정 소화하시나요? 4 ㅇㅇ 2024/01/05 1,742
1542913 자랑 2 이쁘다 2024/01/05 1,363
1542912 아들 수학 가르치다가... 환장하겠네요. 16 ... 2024/01/05 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