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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침 어렵네요

새해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24-01-05 11:34:38

나름 애썼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나를 시기질투 히는게 느껴지는 사람한테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생각하는데 부질없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 힘든거 내 돈 내가며 밥사먹이면서까지 귀기울여 들어주고 상담해주고 고맙단 얘기 듣고, 또는 가게 오픈했다 해서 폭설 내린 날 갈까말까 고민하다(와주면 고맙겠다 초대받은거라) 힘들게 차 몰고 비싼 꽃다발 풍성하게 만들어 축하하러 갔는데 얘기 몇마디 못나누고 돌아온것도 살짝 서운했는데 새해 인사도 없는 그들이 난 그들에게 이 정도밖에 안되는 존재였던 거구나 싶어서 제 인간관계를 다시 점검해보게 되네요

어디 물어보면 인복이 없다곤 하더라구요.

믿을건 오로지 나 자신이고 나에겐 내가 귀인이라고....아니면 엄마가 귀인역할..

왜이리 애썼나 싶어요

원래 10명이 있으면 7명은 나한테 관심이 없고 2명은 나를 싫어하고 한명만 나를 좋아한대요

이 한명도 내가 잘해줘서가 아니라 그거와는 관계없이 결이 맞는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이걸 기억하고 사람관계에 집착 안할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쉽진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죠..

IP : 219.249.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5 11:46 AM (223.33.xxx.152)

    그러니까요. 인복유무는 분명 있어요. 저도 사람관계 포기하니 오히려 편해요. 정말 우스운 건데 인복 없는 사람은 같은 설계사한테 보험 들어도 달력 하나 못 챙겨 받더라구요. 어차피 필요도 없지만요. 그냥 인복 없는 팔자가 있어요. 그러나 다른복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 2. ...
    '24.1.5 11:49 AM (1.232.xxx.61)

    베풀면 어느 때든 다 돌아와요.
    그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둘러둘러 돌아 옵니다.
    너무 속상해 마세요.

  • 3. ..
    '24.1.5 11:53 AM (223.62.xxx.150)

    서운하다고 표현해보시면 어떨까요..
    나 이렇게 했는데 넌 그렇게 해서 서운하다 징징~
    때론 있는 마음 그대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 4. ...
    '24.1.5 12:30 PM (180.71.xxx.15)

    나를 시기질투하는 사람한테는 잘해주지 마세요. 나한테 잘하는 사람에게만 잘해주세요. 시기질투가 느껴지는 사람은 결국 나한테 해가 되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한테는 밥을 사주시지 말고 오히려 대접받으며 들어주세요. 힘든 것 들어주는 것을 고마워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며 식사는 자신이 살 줄 알아야 해요. 들어주는 데도 밥 살 줄 모르는 사람이면 그 상황에서는 총 얼마나왔네, 반반하면 얼마니까 나한테 얼마 송금하면 되겠네. 이렇게 그 자리에서 더치하고 담에는 끊어내세요. (혹시 송금이 안 된다, 나중에 한다 어쩌구 연기하면 그럼, 네가 결제해. 내가 반 보내면 되지, 뭐. 이렇게 하세요.)

    원글님이 그동안 넘 후하셨어요. 그렇게 반복하시면 너그럽고 돈 많은, 호구로 낙첨되는 겁니다...

    그동안 베푸시며 관계를 좋게 만들어가려 애쓰셨는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위로드립니다...

  • 5. ...
    '24.1.5 1:10 PM (122.40.xxx.155)

    저도 인복 없는데..여러명이서 만나면 존재감이 없구요. 일대일로 만나면 거의 상대방 하소연 대상이 되구요ㅎㅎ 결론은 존재감 없어도 여러명 만남을 유지하려고 해요..일대일 만남은 안해요..

  • 6.
    '24.1.5 1:3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런 팔자가 있는 거 같더라구요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알아서 배려하고
    상처주는 말 행동해도 참고 해도 아무도 나에 대한 배려 이해가
    없었어요
    팔자려니 하고 이젠 배려 이해 안해요

  • 7. 조언들
    '24.1.5 2:03 PM (219.249.xxx.181)

    감사합니다.
    제 곁에 좋은 사람들이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은 이상하게 다 떠나갔어요. 멀리 이사가거나 죽거나... 희한하게 자꾸 그렇게 되니 제가 인간관계에 더 집착하는건가 싶네요
    해주고 상처받으니 이제 점점 거리를 두게 되고 정을 안줄려고 해요. 고독한 팔자라면 혼자에 익숙해지기라도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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