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24-01-04 23:41:39

라면을 반개만 끓여 먹는거에요.
반을 툭 잘라서 물도 반, 스프도 반만 넣고 끓임
면발 한올 한올 마지막 국물까지 소중해져요.

 

그냥 컵라면 소컵 먹으면 되지 않냐?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마음의 문제.

반만 먹은 나의 신념. 용기.
남은 반에 대한 애틋함. 성공적.

IP : 39.7.xxx.1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4 11:43 PM (211.208.xxx.199)

    맞아요, 라면의 맛은 마음의 문제 맞습니다.

  • 2.
    '24.1.4 11:47 PM (73.148.xxx.169)

    라면 맛 없기 힘들던데 흠

  • 3. 그건
    '24.1.4 11:53 P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
    진짜 반만 먹는건 너무해요

  • 4. 맞아요
    '24.1.4 11:53 PM (218.55.xxx.239)

    소화가 잘 안되서 반 개만 먹는데 한 개 먹을 때보다 맛있어요. 라면 땡길. 때 반 개를 행복하게 먹는게 더 좋아요.

  • 5. ..
    '24.1.4 11:54 PM (211.234.xxx.80)

    저는 라면 반개에 밥을 말아서 김치랑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나가면 라면이든 짬뽕이든 온전한 1그릇인데
    희한하게 집에서만 반개네요.. 고등때부터 그러네요

  • 6. 그때
    '24.1.4 11:54 PM (88.73.xxx.211)

    파를 엄청 많이 넣어요.
    콩나물도 넣고
    달걀도 넣고. ㅡ 단백질 보충.

  • 7. 근데
    '24.1.5 12:02 AM (115.140.xxx.4) - 삭제된댓글

    반개 끓이면 그맛이 안나다고 우기면서
    한개끓여 남기는 사람들 좀 보고 깨우치길 ㅋㅋ

  • 8. 뭘 많이
    '24.1.5 12:03 AM (1.225.xxx.136)

    넣으니 라면이 아니더라구요.
    실망스러워서
    다음부턴 그렇게 안 먹어요.

  • 9.
    '24.1.5 12:04 AM (115.140.xxx.4)

    반개 끓이면 그맛이 안나다고 우기면서
    한개끓여 다먹는 우리언니 좀 보고 깨우치길 ㅋ

  • 10. 라면은
    '24.1.5 12:09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정석 그대로 하나를 끓여서 먹어야 됩니다.
    반 남은 라면들이 울부짖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 나눠먹으면 사이좋은 관계라도 파탄납니다.
    정석대로 레시피대로 먹자구요.
    대신 아침 굶고 배고플 때 늦은 점심으로 먹는 거죠. 이게 제일 맛있어요.

  • 11. ..
    '24.1.5 12:10 AM (112.152.xxx.128)

    계피가루를 넣으세요
    풍미도 좋아지고
    건강한음식 먹었다고 자기위로 가능

  • 12.
    '24.1.5 12:16 AM (118.235.xxx.106)

    애틋함..맞아요..양이 적으면 얼마나 소중한지..

  • 13. ..
    '24.1.5 12:20 A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라면도 잘 끓이는 사람이 있나봐요.
    드라마에서 라면 먹는 것 보면 맛있어 보여서
    저도 부랴부랴 라면을 끓여서 먹어보면 너무 맛이 없어요.
    다른 음식은 안 그런데 라면만 유독 맛없게 끓여요.

  • 14. 저희집에서는
    '24.1.5 12:26 AM (108.41.xxx.17)

    '남이 끓여 준 라면'이 제일 맛있다는 이유로,
    서로 끓여 줍니다.
    라면은 절대적으로 자기가 안 끓이고,
    가족 누군가가 끓여주는 걸로 자리 잡았어요.
    누구라도 '나 라면 먹고 싶어' 라고 하면 가까이에서 다른 식구가,
    어떤 라면으로 먹을래? 하고 바로 끓이기 시작해요.

  • 15. ㅇㅇ
    '24.1.5 12:28 AM (58.227.xxx.130)

    뚝배기에 참치, 양파, 깻잎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 16. Oooo
    '24.1.5 12:29 AM (182.224.xxx.78)

    반 개만 끓이고 보관하기 번거로워서 컵라면 소컵 먹는거죠
    패키지 째로 먹지 않고 내열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옮겨 물 부어요
    아님 미니 냄비에 물 끓으면 불 끄고 컵라면 내용물 퐁당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을 먹지 않았다는 뿌듯함. 성공적 ㅎㅎ

  • 17. ㅇㅇ
    '24.1.5 12:39 A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반개는 저는 못합니다
    한개 반도 아니고 뭐죠 그게

  • 18. ㅎㅎ
    '24.1.5 12:51 AM (61.75.xxx.229)

    라면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원글과 댓글의 애틋함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라면의 매력이 뭐길래 그렇게 참을 수 없이 맛있나요?
    저는 굶어 쓰러지기 전에는 라면 안 먹는다 주의자라서
    댓글 읽으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ㅋㅋ

  • 19. 정량
    '24.1.5 1:20 AM (211.234.xxx.8)

    물 500~550미리에 다시마두장. 계란한개.
    오징어채 약간넣고 끓이는게 제일 맛난거같아요.

  • 20. 육수로끓이기
    '24.1.5 1:34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위에 이미 댓글 한 번 달았는데 ㅋㅋ
    최근에 새로운 라면 요리법을 저희 애들이 알아냈어요.
    겨울배추가 달고 맛나니까 자주 쪄 먹고 있는데 배추를 찌고 냄비에 남은 그 물!
    거기에 라면을 끓이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 21. 그냥 물 말고
    '24.1.5 1:35 AM (108.41.xxx.17)

    배추 찐 물로 끓이거나,
    요즘 유행하는 콩나물, 배추, 쇠고기 찜을 하고 냄비에 남는 그 국물을 가지고 라면 끓이면 맛이 엄청 진해요. 너무 진할 수 있으니 물도 좀 섞고...

  • 22.
    '24.1.5 7:42 AM (211.234.xxx.247) - 삭제된댓글

    전 그냥 하나 먹을게요

    반개 먹느니 그냥 안먹을 듯

  • 23. ㅎㅎㅎ
    '24.1.5 9:17 AM (59.6.xxx.225)

    원글님 넘 재미있고 유쾌하네요
    반만 먹은 나의 용기, 신념!
    무슨 말인지 너무나 이해가고 와닿아요
    글치만 신념을 위해 용기를 내어 반만 끓여먹는 걸 실행하는 건
    너무나 비인간적... ㅎㅎ

  • 24. 나무
    '24.1.5 10:40 AM (147.6.xxx.21)

    남자들 세계에선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라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군대를 가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5. …..
    '24.1.5 11:50 AM (180.228.xxx.220)

    라면 하나 끓여 둘이 먹어도 정말 꿀맛이에요.
    밥 말아서 먹으면 안싸워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732 고등학교 신입생 간식 뭐가 좋을까요? 간식 2024/01/05 509
1536731 그 사기녀 있잖아요 20 ㅇㅇ 2024/01/05 5,888
1536730 식기세척기. 얼음정수기냉장고 설치 13 .. 2024/01/05 1,832
1536729 아이한테 아는척 해야할까요 1 D 2024/01/05 3,409
1536728 어젯밤 이모님 전화 한통에 눈물날 뻔 했어요 7 눈물난다 2024/01/05 7,377
1536727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건 5 ㅇㅇ 2024/01/05 1,197
1536726 작은 위용종은 안떼도 되나요? 3 .. 2024/01/05 1,881
1536725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이재명 암살시도 사건, 꽃게와.. 2 같이봅시다 .. 2024/01/05 1,398
1536724 폰번호 바꾸면요? 1 . . 2024/01/05 829
1536723 53살에 사회복지사2급따고 일할수있을까요? 17 사복 2024/01/05 6,532
1536722 김건희여사님 성형은 12 지역의료 2024/01/05 4,052
1536721 군입대시에 훈련소 가는 거요 27 걱정 2024/01/05 2,423
1536720 푸바오 검역시작하면 영상으로도 못보나요? 4 푸공쥬 2024/01/05 1,967
1536719 고딩딸 증상 좀 봐주세요 5 증상 2024/01/05 2,915
1536718 경상도 노인도 김건희 싫어합니다 4 노인들 2024/01/05 1,987
1536717 가려움증도 노화현상인가요? 15 가려움 2024/01/05 5,283
1536716 주사 무서워요 저만 그런가요 ? 7 주사 2024/01/05 1,455
1536715 정시 경쟁률 2 정시원서 2024/01/05 1,640
1536714 오늘 뉴스에서 한동훈 경기도에서의 발언 되게 잘났죠??? 36 2024/01/05 4,097
1536713 잘나지못한거에 열등감, 자격지심.. 7 ㅇㅇ 2024/01/05 2,670
1536712 본인 전공 고르라면 뭐하시겠어요? 2 ㅁㄴㅇㄹ 2024/01/05 733
1536711 경성크리처는 시즌2 있으려나요? 9 ㅡㅡ 2024/01/05 3,055
1536710 오늘처럼 미세먼지 심한 날 바로 사워하시죠? 2 ., 2024/01/05 1,347
1536709 머리펌하다 탄건 어떻게 안되는거죠? 1 2024/01/05 937
1536708 넷플릭스 광고형 5500원 요금제 쓰시는분 계세요? 9 .. 2024/01/05 3,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