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공부 많이 어렵겠죠?

[ㅇㅇ]

의대 공부과정과 예전 사시 공부 뭐가 더 어려 울까요? 대학때 의대 다니던 사촌이 공부하는 교재봤는데  이걸 어찌공부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사시 민법책도 보니 만만치 않게 어렵겠단 생각도 들고요.

[ㅡㅡ]

둘 다 해본 사람만 알 거 같은데
과연 82에 그런 분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음]

그러니 머리로 날고 기는 애들이 갔죠
거기서도 어렵다고 의대생들 힘들어하는
웹툰들 ? 봐서 그런지 전 의대요

[00]

판검사 로스쿨생이 의대 가는 건 본적이 없고
의사가 사법고시나 로스쿨 간 건 많이 봤네요.

[1111]

친구 딸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아들은 의사 라서 어떤 게 공부하기 더 힘들어 보이냐 물어봤거든요.

공부량과 경쟁은 의대가 훨 높대요. 그런데 의대는 그래도 어지간하면 졸업해서 의사되는 확률이 95프로 넘으니까 공부로 힘들어도 심리적으로 안정적인데 비해
로스쿨은 변호사 못될 확률도 좀 높고 그럴경우 나이도 들고 길도 별로 없어서 심리적으로 아주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로스쿨생들이 시험운 같은 거 본다고 의외로 점집도 많이 의지하고 정신과 다니는 학생들도 많더라네요.

[ㅇㅇ]

난이도는 어떤게 더 높을까요?

[ㅡㅡ]

난이도야 당연히 의대죠
생명을 다루는 학문인데요

[체질]

의대 다니는 울 애는 로스쿨가서 의료소송전문변호사 되고싶단 꿈이 있었거든요. 교양으로 법학듣더니 재미가 없고 용어장벽이 너무 크다고. 근데 의대공부는 양은 미쳤지만 재미가 있고 자기 몸의 기전들 알아가는 게 좋대요. 이쪽도 용어 장벽부터 엄청 나지만 내 몸에 기반한 거라 머리에 잘 남는다 해야하나. 약리학도 배우면 그냥 버리던 약 껍질도 다 찾아읽게 되고 실험 실습도 재밌다고.
내가 어디가서 등록금 600내고 사람 몸 다 열어보고 장기확인하는 경험을 하겠냐며. 둘다 양 많고 어렵고
그냥 자기한테 맞고 더 흥미있는 공부가 더 쉬운거예요.

[사시요]

로스쿨 이전에 사시합격자와 의대졸업생 숫자 보세요
사시는 그냥 좍좍 외워서 써야해요
그 법전을...

[아니죠]

합격자 숫자로 공부 난이도를 평할순 없죠.
14님 말하는 건 의사면허, 사시합격증받고 판검사나 변호사 될 확률의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