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반려동물 복제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나요?

해외 조회수 : 777
작성일 : 2024-01-04 18:03:29

내가 키우는 내 소중한 반려동물

 

저는 제 고양이를 키우면서 점점 내게 소중해면서 복제를 생각 해 본적 있어요

쟤가 가면 정말 못견딜것 같은데 복제를 하면 어떨까...

 

전에 남편과 아이랑 같이 얘기해본적 있거든요

아이는 수의대생이라...

둘다 반대 하더군요

아이는 복제를 해도 겉모양만 같은거지 복제한 아이는 원래 아이랑 똑같은 애가 아니다

생명은 죽으면 그게 끝인데 그것을 거스르는건 자연의 법칙에 역행하는거다

그런 생각은 인간의 욕심에서 나오는거다

그딴 잡생각 하지말고 지금 옆에 있는 애를 후회없이 많이 사랑해주면 된다

복제란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생명은 생명이 아니라 그냥 또 똑같은걸 가질 수 있는 물건이 된다

뭐...이런말을 하더군요

그 다음에는 복제란 생각 안하거든요

 

여기 영국이라..

어이가 전에 병원실습할때 말병원에서 아주 비싼 말이 자꾸 병에 걸려서 돈이 많이 들어가니...

말 주인이 말을 안락사 시키면서 귀를 잘라달라 했대요

복제시킨다고...그게 돈이 더 안들어간다고..

그래서 잘라주긴했는데 수의사랑 실습학생들이 좀 어이가 없었다고 했었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IP : 86.166.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4 6:09 PM (114.203.xxx.133)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인간도 그렇게 죽인 후 복제할 수 있고 무섭네요

  • 2.
    '24.1.4 6:09 PM (58.148.xxx.110)

    반대요
    복제한다고 해도 제가 키우던 그 아이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생로병사는 생명을 가진 모든 것에 해당됩니다
    내마음에 위안을 얻자고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싶지는 않네요

  • 3. ......
    '24.1.4 6:13 PM (14.46.xxx.97) - 삭제된댓글

    반려동물 키우지만 절대 반대합니다.
    복제해도 내가 키웠고 내 시간과 추억을 함께했고 나와 감정을 공유했던 그 아이가 아니예요.

  • 4. 결사반대
    '24.1.4 6:14 PM (14.46.xxx.97)

    반려동물 키우지만 결사 반대합니다.
    복제해봤자 내가 키웠고 내 시간과 추억을 함께했고 나와 감정을 공유했던 그 아이가 아니예요.
    동물경시풍조만 부추길 뿐입니다.

  • 5. 바람소리2
    '24.1.4 6:18 PM (114.204.xxx.203)

    아뇨 죽는것도 자연스러운거라 ...

  • 6. 근데
    '24.1.4 6:34 PM (223.39.xxx.111)

    복제하려면 그 복제를 위해 여러 암컷의 난자가 많이 필요하고
    또 수정된 걸 임신할 암컷이 필요해요 그 과정이 한번에 이루어질 보장도 없어서 복제 한번을 위해 너무 많은 암컷이 희생됩니다 나의 추억과 그리움 때문에 그 동물은 무슨 죄일까요
    내 곁을 떠난 반려동물은 가슴에 품고 사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제 고양이 너무 사랑하고 떠나는 상상만으로 괴롭지만
    정말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태어난 복제 동물은 생긴 건 같아도
    나와 눈맞추고 사랑했던 그 고양이가 아닌 걸 아니까요

  • 7. 복제과정
    '24.1.4 6:39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복제를 해서라도 곁에 다시 두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요.
    근데
    그 복제를 하기 위해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야하는지를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혹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라고 봅니다.

    복제가 생각보다 단순한게 아니고
    일반사람들의 생명가치관에 상당히 반하는 혐오스러운 일들을 거쳐야 가능하거든요.

    그걸 확실히 알게 되면
    사람들이 복제를 쉽게 생각하지 않게 될듯해요.

    몰라서 그러는거죠.

  • 8. ㅡㅡㅡ
    '24.1.4 7:03 PM (183.105.xxx.185)

    닮은 강아지 천지임

  • 9. 슬프지만
    '24.1.4 7:46 PM (220.65.xxx.161)

    때가되면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놓지 못하고.복제하고 그러는건
    별로.바람직하지 못한 욕심인것 같아요
    아무리 사랑했던 존재도 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ㅇㅇ
    '24.1.4 11:52 PM (222.96.xxx.58) - 삭제된댓글

    처음 키울때 죽음(끝)까지 받아들일 작정을 하고 키웠어야합니다
    모든 생명은 죽는다는 당연한걸 왜 생각도 안하고 못하고 있다가 막상 닥치니 복제씩이나 한다는 거죠?
    아이고 인간들 어디까지 자기들밖엔 모르고 이기적일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186 수사를 받아야지 뭔 사과니 해명이니 해대죠? 9 구질구질해 .. 2024/01/25 1,326
1548185 0.5센티 약간 볼록한 점 성형외과 가야할까요 13 2024/01/25 2,246
1548184 유튜브로 인류학을 보면서 많은걸 느끼네요 10 인류학 2024/01/25 3,494
1548183 화재현장에서 박수만 친줄 알았더니 17 ㅂㅁㅈㄴ 2024/01/25 6,330
1548182 도와주세요 ㅠㅠ 목에 담 약침 6 2024/01/25 1,656
1548181 책추천 부탁드립니다. 8 허허허 2024/01/25 2,256
1548180 오늘 스타필드에서 유혜정 봤는데 10 ........ 2024/01/25 12,454
1548179 실감미디어 쪽 진로가 어떤가요 실감미디어 2024/01/25 354
1548178 지난번 오빠가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실 찾는 후기 있나요?? 놀람 2024/01/25 3,345
1548177 빅마마 이혜정 남편이요.. 46 궁금 2024/01/25 21,567
1548176 “통 잠을 못자…” 한 달에 한 번 마셔도 수면장애 온다는 음료.. 7 ㅇㅁ 2024/01/25 6,049
1548175 잘때 귀 눌리시는분 없나요? 1 ㅇㅇ 2024/01/25 1,917
1548174 그네랑 멧돼지랑 똑같네요 4 . . 2024/01/25 1,584
1548173 절약 저만의 팁 4 고양이 2024/01/25 7,395
1548172 크리스피바바 3 아기사자 2024/01/25 2,092
1548171 손은 따뜻한데 발만 차가워요 7 2024/01/25 1,836
1548170 지지자의 수준과 민낯 61 달님 2024/01/25 3,974
1548169 도와 주세요~ 건식족욕기 선택 중인데 고민됩니다. 5 수족냉증 2024/01/25 969
1548168 백일섭 딸,눈물 고백"父와 절연 이유?밥상 엎고 母 향.. 75 2024/01/24 31,789
1548167 AI가 예측한 자신의 진화속도 1 ㅇㅇ 2024/01/24 2,207
1548166 나솔 18기는 진상 특집인가요? 44 .... 2024/01/24 8,034
1548165 왼쪽으로만 계속 누워 잤더니 8 ㄴㄴ 2024/01/24 4,699
1548164 집 매수할때 부동산 문의 좀 드릴게요 15 매수매도 2024/01/24 2,381
1548163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나요? 8 .. 2024/01/24 3,349
1548162 pd중에 스카이가 많은 이유가 14 ㅇㅇ 2024/01/24 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