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취 얘기 나오니 생각나는 그때

으윽 조회수 : 699
작성일 : 2024-01-04 17:39:33

 

 

다리가 부러져서 7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적이 있는데

국소마취 한다고 해서 

재워 달라고 했어요 

 

잠도 푹 들지도 않고 들랑 말랑 하고

중간에 교수님이 후배들 혼내는거..

다리에 망치질 하는 소리 다 들리고..

 

그런데 중간에 무릎이 아프데요?

 

그래서 이거 원래 아픈가요?

했더니 저를 꼬집으면서 아프세요? ㅋㅋ

네 아픈데요?

 

마취가 풀리는 중이었어요 ㅋㅋ

그래서 중간에 마취 더 하고 

도대체 왜 잠이 안 들죠? 하니까

깨어계셨어요? ㅋㅋㅋ

 

지금 다행히 살아있어요....

IP : 223.32.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4 5:47 PM (211.60.xxx.195)

    6월에 대학병원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같이했는데
    위내시경하는중에 마취깨서 다시 마취했는데
    대장내시경도중 또 깨서
    죽은줄알았어요
    어찌나 대장속을 누르던지...
    수면내시경을 반은 깨서했네요

  • 2. ...
    '24.1.4 5:51 PM (221.151.xxx.109)

    ㅋㅋㅋㅋ
    심각한 상황인데 재밌게 쓰셨네요
    마취가 잘 안되는 사람이 있대요

  • 3. ㄷㄷㄷ
    '24.1.4 6:10 PM (49.1.xxx.134) - 삭제된댓글

    훨씬 더 끔찍한 경험담 들었는데
    출산하고 몇 달 후에 전신마취 수술을 했는데
    생살 찢는 통증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프다고 말 하려는데 말할 수 없었대요 마취약때문에ㅠㅠ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서 심리치료 받는 중에
    티비에 나와서 얘기했어요.
    전문가 의견으로는
    출산의 영향으로 신진대사가 유난히 왕성해진 상태로
    통상적인 용량이 살짝 부족했던 모양이라고..ㅠ
    본인은 너무너무 괴롭게 이야기해서
    나는 절대 전신마취는 안 해야지..하면서 봤어요.

  • 4. ㄷㄷㄷ
    '24.1.4 6:11 PM (49.1.xxx.134) - 삭제된댓글

    훨씬 더 끔찍한 경험담 들었는데
    출산하고 얼마 후에 전신마취 수술을 했는데
    생살 찢는 통증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프다고 말 하려는데 말할 수 없었대요 마취약때문에ㅠㅠ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서 심리치료 받는 중에
    티비에 나와서 얘기했어요.
    전문가 의견으로는
    출산의 영향으로 신진대사가 유난히 왕성해진 상태로
    통상적인 용량이 살짝 부족했던 모양이라고..ㅠ
    본인은 너무너무 괴롭게 이야기해서
    나는 절대 전신마취는 안 해야지..하면서 봤어요.

  • 5.
    '24.1.4 8:1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스무살때 등뒤의 견갑골이 붓고 열이 나서 병원에서 주사기로 찔렀더니 고름이 묻어 나왔어요 수술 했는데 수술 도중 마취가 풀렸어요 의사는 등 가까이에 고름주머니가 있는 줄 알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수술 하다보니 가슴쪽에 더 가까이 있었다고 큰수술이라고 했어요
    다섯시간쯤 수술했어요
    의사들 하는 얘기 살 벌리는 소리 다 듣고 엎드려서 수술 받는데 너무 아파서 양쪽 무릎이 저절로 부딪히고 윗니 아랫니가 부딪혔어요
    의사가 수술이 1시간쯤 남았는데 마취제 놔도 된다고 했는데 안 맞았어요
    옛날에는 마취제나 진통제 사용하면 늦게 회복된다는 말이 있었어요
    지금 같으면 마취제 맞았을거예요
    의사가 진통제 처방해 준것도 안 먹었어요
    돈이 없어서 입원도 안하고 집에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782 서천 화재 현장에서 웃으며 박수치는 인간 8 뤼씨 2024/01/24 4,218
1547781 층간소음 4 ... 2024/01/24 1,425
1547780 우리나라 과일 값이 비싼 4가지 이유 9 .... 2024/01/24 6,369
1547779 울나라 판사들 모두 미국 좀 보내서 다시 교육을.. 6 똥법 2024/01/24 1,169
1547778 삼성냉장고4도어 쓰시는 분들 냉장고 김치냄새 안나시나요? 3 ... 2024/01/24 2,470
1547777 양귀자 모순 9 .. 2024/01/24 2,978
1547776 아기 엄마들 정말로 이기적이네요 99 ㅇㅇ 2024/01/24 26,492
1547775 우리나라 사람들 참 대단해요 3 나비 2024/01/24 3,605
1547774 진짜 물가가 미친거 맞아요… 27 한숨만 2024/01/24 6,385
1547773 세상 진짜 빨리 변하죠?? 19 ... 2024/01/24 4,154
1547772 화재현장에서 좋다고 박수치는 이상민 장관 9 진심 싸패네.. 2024/01/24 2,230
1547771 이 정도 실수 하시나요? 6 .. 2024/01/24 2,304
1547770 비타민씨 이왕제 교수 사기꾼 같아요 17 2024/01/24 7,449
1547769 사춘기 딸 난이도ㄴ 12 엄마 2024/01/24 3,191
1547768 우리모두는 2 옛날사람 2024/01/24 569
1547767 생로병사비밀이 개그캐? 5 .. 2024/01/24 2,762
1547766 지젤, 세빌리아의 이발사 8 태기 2024/01/24 889
1547765 4 .... 2024/01/24 1,002
1547764 아이유 'Love wins all' MV with V 20 karel 2024/01/24 3,420
1547763 뉴욕에 여행오시는 분 단기 룸 렌트 하실려고 하는데 2 궁금 2024/01/24 2,136
1547762 앞만보고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은 좀 모자란거라고 생각되네요. 8 너무싫다 2024/01/24 2,066
1547761 요즘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1 몰골 2024/01/24 1,622
1547760 내딸이 정우성닮은 백수랑 결혼하겠다하면 23 ㅇㅇ 2024/01/24 6,100
1547759 호텔 뷔페 저렴하게 가는 방법 있나요.  8 .. 2024/01/24 4,139
1547758 미친 물가 언제쯤 잡히려나요 28 ........ 2024/01/23 4,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