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때
산골 오지 마을에서 산야를 누비며 살았던 그때가
영혼이 가장 따뜻하고 행복했던 날 100000%
그다음으로는
몇년전 떠나보낸
고양이와 함께 했던 날들이
내 영혼이 따뜻하고 풍만했던 날들 10000%
저는 이렇네요.
저는 3-4살때
산골 오지 마을에서 산야를 누비며 살았던 그때가
영혼이 가장 따뜻하고 행복했던 날 100000%
그다음으로는
몇년전 떠나보낸
고양이와 함께 했던 날들이
내 영혼이 따뜻하고 풍만했던 날들 10000%
저는 이렇네요.
전 지금부터 죽는 순간까지 그러면 좋겠네요.
근처 살때
저수지 산책하며 개구리소리듣고
잠자리 날라다니는거보고..
가을이면 낙엽이 비처럼 내리고..ㅣ
자연속에 살때요
저도 6~7세때 외할머니 집에 살때요.
시골이라 온 산과 들로 매일 놀러다니고
동네 아이들과 매일 쏘다니고..
그땐 먹을 것도 없고 옷도 그닥, 고무신 신고
다녔던거 같아요. 근데도 그때가 참 좋았어요.
혼자서 동네 뒷산에 올라서 사색하던 시절..
그냥 뒷산에 올라서 풍경보면서 멍때리던게 참 좋았어요.
내 영혼은 늘 추운듯 ㅜ
뱃 속에 첫아이 있을 때. 그 때 난 소중한 사람이었고 훌륭한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연하 남친이 너무 잘 해줘서 현재가 좋아요
배울 점이 많고 저를 웃게 해줘서
유치원부터 초2정도까지 80년대후반과 90년대 초반의 흥겨움이 있던 사회분위기, 젊었던 엄마아빠, 간섭과 공부참견 전무, 마냥 놀고 행복했던 시절이네요
저는 지금이요.
특별히 하는 것은 없지만
오늘이 평안해서 마음이 따뜻해요.
저도 6-7세에 시골에서 뛰어다니며 놀던 시절,
그다음은 대학합격후 친구의 친구까지 안면트고
놀던때요
없어요 늘 마음이 삭막해요
저도 지금이요. 어린시절 너무 힘들었어서 내 힘으로 벌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살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평생 처음 나만의 내편이 생겼다고 생각했던 신혼 초반
처음으로 영혼이 편안하다고 느꼈어요
나와 함께 헤쳐나가주는 누군가가 있구나
어릴때부터 무거웠던 불안감이 줄어드는 느낌
다음생엔 유년시절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아이 임신 출산 육휴하던 2년이요.
직장 안 나고 오로지 아이랑 나만 돌보던 소중한 시간들
그 당시 자주 쓰던 비누 향기도 그리워요.
이제는 성인이 된 아이 보면 대견하고 뿌듯하지만
추억속의 그리운 내 아기.. 젊었던 새댁인 나..
정말 아무 고민 없는 행복한 시절이었어요.
복직 후부터는 ㅠㅠㅠㅠㅠㅠ
엄마가 초등교사셨는데 지방에서 바로
서울로 오지 못하고 중간에 한두학교
거쳐서 서울로 발령받았는데
그중 아산시 둔포면에서 1년정도
살았었어요 제가 5살무렵
바로위 언니는 가짜 초등생으로
7살에 학교 1년 더 다니고
저는 이웃집 친구들과 뛰놀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그런때마다
교회가서 맛있는거도 먹고 선물도 받았었고
눈오면 골목길에서 쌀포대인지 장판인지
깔고 미끄럼 타며 놀고
동네에 티비있는 집이 몇집 없어서
장농처럼 뚜껑이 열리는 티비를 어느집에
모여서 구경했었죠
전화는 본체옆 손잡이를 막 돌리면
안내양이 연결해주던 시절이었고
부라보콘도 150원
짜장면도 150원이어서 목욕탕 갔다가
뭐 먹을지 고민많던 시절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썼는데
엽집 우체국 직원이던 아저씨가 다시 가져다주셨었고
언니들 학교가면 심심해서 이모치마 둘러입고
학교 운동장에 놀러갔다가
아는 선생님들이 노래불러보라면
우물뚜껑에 올라가 노래불러서
언니들이 창피하다고 학교오지말라고^^
그리운 둔포시절의 추억들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고교 졸업 전까지요
부모님 그늘에서 살던 시절
결핍이 있어도 의식하지 못했고 소박한 모든 것이 행복했어요
서울 오면서 삭막한 시절 시작
아직까지도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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